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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현장의 실내 페인트 도장공사를 살펴보며, 단독주택 인테리어에서 자주 사용되는 실내 벽면마감 방법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단독주택 인테리어에서는 벽면 마감으로 여러 가지 옵션이 있는데, 그 중 자주 쓰이는 방법으로는 도배, 페인트 도장, 그리고 필름지와 루버 마감이 있습니다. 이번 청주 현장에서는 페인트 도장 마감이 적용되었고, 영상 중간중간 각 마감 방법의 장단점과 시공 차이에 대해 설명해드릴 예정입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은 목공팀이 실내 목공 작업과 석고보드 작업을 완료한 뒤, 도장팀이 벽면 마감을 깔끔하게 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영상 속에서 보이는 것처럼 도장팀은 석고보드 위에 퍼티 작업을 진행 중인데요, 퍼티 작업은 석고보드의 이음새나 고정된 나사 부분을 평평하게 잡아주는 작업입니다. 미세한 균열이나 돌출된 부분을 메워서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과정인데, 이 준비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 페인트를 도포했을 때 음영 차이가 생기면서 미세한 울퉁불퉁한 표면이 눈에 띌 수 있습니다.
도장 작업은 다른 마감 작업에 비해 시간과 인건비가 많이 투입되는 공정인데요. 실제로 페인트를 칠하는 데는 하루나 이틀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 퍼티 작업만 해도 60평대 기준으로 10일 이상 걸립니다. 이 작업이 까다로운 이유는, 표면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준비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60평대 주택을 기준으로 페인트 도장 비용은 약 2000만 원에서 250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는 자재 비용보다 인건비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하지만 페인트 도장의 큰 장점은 사용자의 취향에 맞춰 조색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원하는 색상을 정밀하게 조정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고, 연결부가 매끄럽고 깔끔하게 처리되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마감이 가능합니다.
또한 페인트 공사의 또 다른 장점은, 천장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이나 문선에 별도의 몰딩 작업이 필요 없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보다 일체화된 미니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 이 때문에 벽지 마감 대비 2~3배의 시공비가 들지만, 고급 디자인을 원하시는 건축주분들께는 여전히 인기가 많습니다.
페인트 마감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는 마감재입니다.
이제 1차 퍼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1차 퍼티 작업 때는 한랭사라는 메쉬 보강재를 사용해 석고보드의 연결 부위를 꼼꼼히 보강해주고, 벽면을 매끈하게 연마하는 작업이 주로 이루어졌습니다.
퍼티 작업이 끝난 후, 석고보드의 원래 색상은 퍼티 색으로 덮여 깔끔하게 코팅된 모습을 볼 수 있죠. 이 1차 작업을 조인트 퍼티 작업이라고 부르는데, 이 작업이 끝나면 전체 면적에 퍼티를 도포하고 샌딩하는 2차 퍼티 작업, 즉 올퍼티 작업이 시작됩니다.
올퍼티 작업은 벽면 전체에 퍼티를 발라서 더욱 평활하고 매끄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이에요. 도장팀은 이 올퍼티 작업이 끝난 벽면을 샌딩기로 부드럽게 연마하고 있습니다.
연마 작업은 조명을 비추어 벽면의 요철이나 움푹 패인 곳을 확인하면서 진행되는데요, 이 과정에서 벽의 매끄러움을 확인하면서 꼼꼼하게 연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덕분에 나중에 페인트 도장을 했을 때, 벽면이 마치 한 장의 매끄러운 캔버스처럼 완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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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드디어 퍼티 작업이 모두 마무리되고, 페인트가 벽면에 잘 흡착되도록 프라이머를 도포하는 모습입니다. 프라이머는 페인트가 벽에 고르게 발리도록 돕는 중요한 단계인데요, 이 작업이 끝나야만 비로소 페인트 도장 작업이 가능해집니다.
30 сен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