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분 이야기 감동적이군요..ㅜㅜ♡좋은부모되고 싶은데.. 출산 후에 무언가 시작한다는 게 겁이 났는데 좋아하는 노래 부르며 유튜브에 올리니 활기차지고 좋아졌어요(((( 구경 오세요🤭)))) 근데 무언가 도전만으로도 전 자존감 많이 올라갔어요. 미혼시절 저는 사라지고 출산 후 후질근한 옷에 늘어진 몸에, 고된 육아와 반복된 일상, 정말 정말 우울감이 저절로 오더군요.. 음악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유투브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고 이렇게 좋은방송 들으면서 힐링하고 있어요 모두 모두 힘내세요 💪
부모와 자녀관계는 상호작용적 관계라 부모가 잔소리를 안하니까 자녀가 알아서 하고 자녀가 알아서 하니까 부모가 안하게 된거라고 봐야할 것 같네요~ 잔소리라는 게 내가 알법한 이야기를 비난형 말투로 반복적으로 이야기 하는걸 말하는데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자녀와 대화할 수 있고 자녀도 그런 모습을 보고 자라니 그걸 배우고 학습하다보면 스스로 알아서 하게 되겠죠~
제가 어렸을때 디즈니 씽얼롱을 영어버전으로만 봤어요. 그래서 따라불러도 그 안에 뜻이 뭔지는 몰랐죠. 하지만 발음은 좋았어요. 미국에사는 이모네가 갖고있던 비디오를 물려받아서 그렇게된건데 그 이후로 영어를 그냥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초등학교때 혼자 버스타고 전철타고 1시간 30분을 걸려 광화문에 있는 영국문화원 회화반에 들어가서 영어로 말하는 수업을 참여했고 그 이후로 꾸준히 회화 학원을 다녔어요. 배우는것도 있지만 그냥 영어로 말하는게 좋았어요. 그리고 중고등학교때는 성문영문법을 가르치는 학원에서 의구심이 들고, 고등학교때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하고 실갱이를 하곤했죠. 문법이 너무 이해가 안되어서... 나중에는 화상영어로 필리핀 선생님한테 도대체 관계대명사의 선행사가 뭐냐라고 물었다가 선행사라는 단어가 영어에 없다는걸 알게되고 그 이후로 문법을 영어로 공부하려고 노력했어요. 대학교 다니다가 영국유학을 준비했고 아이엘츠 시험을 보고 유학가서 에세이를 쓰면서 진짜 영어가 한국에서 배우는 영어와 차이점이 있다는걸 깨달았어요. 이후 유럽에서의 유학생활 뒤에 디자인,마케팅 업계에서 다양한 해외시장과 일하고 그러면서 영어를 손에 놓지않았고 중간에 이태리어와 일본어도 공부하고 그러면서 지금도 스탠딩코미디와 빅뱅이론과 프렌즈, 셜록 정주행을 20번도 넘게 하며 있습니다. 4개국어(영어,한국어,일본어,이태리어)가 가능하고 현재는 국제영어시험인 아이엘츠를 유학생지망생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어요. 안현모씨처럼 공부하라고 가르치고 혜림씨처럼 아인슈타인이 말한 '아는것을 직접 설명할줄 모르면 아는게 아니다'를 지향하며 스스로 설명하는 공부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때 같은 반 아이들에게 세계사를 가르치면서 100점 맞은적도 있고요. 정말 저분들이 말하는 공부방법은 진짜로 제대로 공부가 저절로 되는 방법 입니다. 스스로 배운것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고, 그걸 요약해서 팁 노트를 만들고 그걸 다른사람에게 가르치면, 공부가 잘 되고 잘하게 될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야 응용력이라는게 생기거든요.
본인 부족하면 불안해서 자식한테 잔소리를 많이 하고, 본인의 의식 및 무의식적 결핍을 말로 많이 꺼냄 그래서 가난한 집에서 많이 못 배운 사람이 돈을 어느정도 벌면 자식은 무조건 의사 같은 전문직 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정서적 지지를 하기 보다는 가학적 교육을 통해 억지로 입시만 잘하는 똑똑한 사람으로 키워짐 반면 부모가 원래 아비투스,똑똑한 사람은 자식에게 자신의 불안을 전가하지 않아 안현모님 댁처럼 같이 훌륭하고 주체적인 사람으로 키워지는듯 (사견임 ㅎㅎ)
나이들어서 영어공부할때는 어릴때처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여유롭게 익힐 시간이 없기때문에 자막없이 보는 건 효율이 떨어짐. 어릴때는 맞지만 성인된 이후는 비추. 한글 자막틀어서 에피소드 한회를 이해를 하고 보고 그 이해한 상태에서 자막없이 보거나 영자막만 띄어놓고 보거나 하는 식으로 반복하는게 시간도 줄이고 지루함도 줄이고 효과가 좋음.
@@hannahkim5665 와 대단하세요! 성인 때 영어권 환경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독학으로 공부 시작하셔서 영어를 편하게 받아들이는게 보통 쉬운 일이 아닌데요~ 의지가 대단하시네요! ^^ 아이에게 사교육 없이 영어환경 만들어주려고 하는데 영상보고 영어책 읽어주는것 밖에 해줄게 없네요.. 아쉽지만 이거라도 꾸준히 해줘야겠어요^^ 감사합니다!!
BTS RM 은 14세나 15세때 엄마가 프렌즈 보여주셔서 영어 습득했다던데요 뭘~~ 7세부터 보여주셨음 하나도 늦은 거 아니에요. 다만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즐기며 집중해서 봐야 효과가 좋은 듯 해요. 주변을 보니 엄마가 보라고 해서 보는 건 나중에 가서는 이렇게 오래 보여줬는데 말이 안트는 거 보니 얘는 언어쪽에는 소질이 없나보다 하고 그냥 학원에 보내게 되더라고요. 얼만큼의 시간을 보여줬냐가 중요한 게 아니고 아이가 얼만큼 즐겼느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