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 풀에서 나온뒤에 현숙 보면 승리자 표정 짓고 있음. 내가 경수를 좋아하고 그만큼 열심히 한다는 걸 보여주면 상대도 날 선택하겠지? 라는 이상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 자리에서 다른 여출들보다 내가 확실히 튀게 열심히 해냈다~ 이런 감정인듯..? 아무튼 일반인과 생각의 흐름과 결이 완전히 다르고, 자기생각만 계속 하기때문에 남 얘기도 못알아듣는데 열심히까지 하기 때문에 주변이 고통스러운 고문관 스탈인 건 확실
공부머리가 따로 있긴함.. 공부도 유전 영향과 타고나는 거고, 공부 잘한다고 사회 나가서 꼭 잘사는게 아니긴 함.. 공부 잘했던 지인•친구들 보면서 느낀점은 사회지능과 관련도 없고, 꼭 일잘하는 것도 아니더라.. 영숙처럼 40 다 돼가는데 학창시절 잘나갔고, 학생회장 했고, 공부잘했고, 학원 많이 다녔고 등등 서른 중후반부터 공부•학벌 따지는 사람들 보면 현재 모습이 별볼일 없는 9할 이상이 대다수임..
현숙이 실망해서 경수를 버릴거라고 옥순에게 호들갑을 떤 이유는 경수에게 옥순을 떨쳐내기위해서임. 그게 뭐냐면 머릿속으로 이래야지하는게 아닌 거의 반사적이고 본능적으로 그렇게 행동하는것으로 보임. 자기도 모르게 그래야지 자신에게 유리한것을 아는것임. 자신이 "와 그랬다고 난 그럼경수 아웃이야 난 그런거 용서못해"라고 난리를치면 경수에게 실망한 옥순이 경수의 행동이 더 크게 느껴지고 그실망이 커질것이란걸 본능적으로 아는것임. 난 경수같은 행동 절대 용서못해.그정도로 심한행동인데 넌 계속 경수붙잡고있을래하는식 이게 뇌를거쳐하는 행동이 아니라 마치 어린아이가 어른이 듣기원하는 대답을 캐치하고 습관적으로 정답을 말하며 이쁨을 받는 그런식의 의식흐름이라고 봄. 현숙은 보면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일삼는사람으로 보이고 그 방어기전으로 자신은 선의의 거짓말도 용서못한다고 한거임. 그 말자체도 자신을 거짓말장이로 보지않게하기위한 거짓말이라고 봄.
경수는 그 버릇 고치기 힘들거임~ 몸에 정신에 뱄는데 그 상황이 오면 또 나설것임. 깻잎 떼주는 거와 비슷한 더 센 버전~ 그걸 받아 처먹는 것도 똑같지. 더러워 그것도 빨대로 빨던걸 누가 주며 누가 받아 먹겠음?~ 맨날 싸울 거임~ 저 멀리서도 촉을 새워 달려가는 짱가임 ㅋ😊
현숙 선택전 표정 봤는데 망설였어요. 솔직히 상철 알아보러 가고 싶었는데, 거기도 언니들 치열해, 상철과 따로 시그널도 없었어. 그래도 1이라고 해줬던 경수가 좀 더 나아서 그냥 간 듯요. 물에 담그는 퍼포먼스만 안했으면 됐을텐데, 그냥 밥이나 맛있게 먹고 다음날 상철에게 말이나 걸어보지. 참 안타까워요
옥순 - 젤 곰같고 한말은 은근 다 지킴. 근데 남들은 그렇게 안하니까 열받는 사람 정희 - 사회성 만랩.. 여우 중의 최고수 멀미드립이랑 상철 감는거보면 머리가 아주 좋아보임 정숙 - 난 개인적으로 머리는 좋아보이는 사람이 7살 어린 남자들에 목메는게 참 이상해보임.. 순자 - 사람이 너무 착하고 지고지순해 보임. 왜 이혼했는지 이해불가함 현숙 - 얘는 지능수준이 최악인데 머리는 제일 많이 굴림.. 너무 무서운 사람이고 곁에두면 같이 인생 말림 영숙 - 남자한테 자기 타고난 유전자 좋으니 결합하자고 꼬시는 고등학교수준에서 갇혀버린 여자.. 섹드립도 다 유전자결합에 미쳐서 하는 걸로 보임.. 사교육을 그렇게 받았으면서 워딩이란 단어도 해석못함 영자 - 인생이 뒷담화. 겉은 털털해보이나 모든 속마음은 뒷담화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여초직장에 길들여진 여자.. 자기보다 아래라고 찍히면 한없이 조리돌림함 (영철이 조리돌림 당하는거 보세요)
옥순이 현숙한테 영숙 이름을 말안한건 입에 올리기싫다기보단 굳이 뒷담화하는 이미지 주기싫고 영숙님이 싫은건 아니니(경수때문에 상황이 싫은게 크지) 누구인지 실명을 말할 필요가 없어서인거로 보여요. 왜냐면 옥순 성격봤을때 어쨋튼 말과 행동이 다르거나 남말하거나 하는걸 싫어하는 타입으로 보이거든요. 저도 그런 편이라 스스로 굳이 영숙 이름을 고자질하듯 말하고 싶어할 거 같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