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멘트 속에서 너무나 고운 심성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강인한 생활력도 느껴지고요. 외유내강(外柔內剛)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 과거는 다 옳습니다. 가끔씩 회상하고 반추하는 것은 좋지만, 지난 일에 얽매일 필요까지는 없다고 봅니다. 40년 동안의 미국생활, 한바탕 꿈(?)이기도 하지만, 분명 반년 전에 시작된 고국생활의 소중한 밑거름이기도 합니다. 이상형에 관하여 외모는 따지지 않고 착하기만 하면 된다는 답변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본인도 모르게 자신의 착함을 노출시켜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식들 케어하느라고 정작 자신의 치아도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는 고백에서는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여자"라는 말이 그만 엉터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덕불고 필유린(德不孤 必有隣) 덕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다. 반드시 이웃이 있다. 떠날 인연, 만날 인연 모두 정해져있다고 믿습니다. 모든 걸 하늘에 맡기고 순리대로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머지않아 '아~ 내 60평생이 이 사람 만나기 위한 전주곡이었단 말인가~' 하는, 아주 착한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저도 기도할게요. ※ 끝으로 (이런 데서는 매우 부적절하지만) 제가 자주 뇌까리는 격언(죄송합니다) 한 마디와 졸시(拙詩) 하나 덧붙입니다. ※ 뜬 구름 잡는 소리 아닌, 피부에 와닿는 스토리 많이 소개하는 홍선생님께도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Life is full of ups and downs. 갈 사람 가고 올 사람 온다 될 대로 되니 아무 일 없다
세상의 온갖 풍파를 다 겪은 나머지 지칠 대로 지친 한 사람이 어떤 성직자에게 하소연했습니다. "왜 나는 이토록 고생만 해야 하는 팔자입니까?" 절규에 가까운 한탄을 들은 성직자가 핵심을 찔렀습니다. "여태 안 죽고 살아있는 것만 해도 용하다고 생각하십시오." 저도 들은 얘기지만, 오랫동안 짊어지고 있던 등짐의 밑바닥이 쑤욱 빠지는 듯한 후련하고 통쾌한 일갈이었습니다. ------ 생의 절반 가량(40년)을 타국에서 보낸 후에 귀향한 지금은 "빈털터리"라고 진솔하게 고백한 대목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빈털터리"입니다. 누구라도 결국은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이니까요. 절대평등입니다. 한편으로 사연의 주인공은 결코 "빈털터리"가 아닙니다. 이역만리 달라스에서의 대체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들, 수많은 인연들, 무엇보다도 착실하고 든든한 두 아들은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배이기 때문입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조건은 전혀 필요없고, 그저 착하고 한 사람만을 TAKE CARE 해줄 인연과의 시골생활, 바다여행 등의 청빈하고 소박한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짜든지 힘내셔요~~~ ※ 인터뷰 도중에 홍선생님의 "울지 마셔요!"라는 위로는 살짝 아쉬웠습니다(ㅎ). 제 경험상 울컥하면서 북받쳐오를 땐 마구 울어버리면 속이 다 후련했기 때문입니다. 답글의 감상(蛇足)이 심야의 방해를 초래하는 점, 너그럽게 봐주셔요. 모두 건강하셔요. 몸도 마음도...😊
수고하셨습니다 저또한 25에 1980년에 미국와 45년살아 살아 많은점이 다르지만 15년을 귀하의 반고향 dallas DFW airport 옆에 삽니다. 대단한 용기와 모성애 respect 힙니다. 40년 결혼생활도하고 귀하보담 훨씬 자유롭게 살아 미국 안가본주 하와이 외는 다가봤고 중남미 6 개월전엔 황혼이혼을하여 기념으로 미국시민권이라 잔쟁중인 우크라이나 한달, 주변7개국 한달 배낭여행 으로 다녀왔지요. 유럽이 우리가 공부하고 알던 현재의 유럽이 아니고 전쟁과부, 고아, 전쟁난민을보고 저는 그곳에서 남은 energy 를 태워 사업도하고 그들을 도우며 전쟁이 끝나기를 or 한 6개월후로 준비중입니다. 저는 귀하와 달리 바쁘게 살고 불쌍한 사람에게 희망도주고요 그런삶을 살고 픕니다. 저또한 미국을 in & out 하며 SSA & medicare로 귀하와 같이 살아야합니다. 전후복구사업 으로 많은 한국기업이 올것이기에 frontier 정신으로 봉사하며 살려고 노력을 합니다. 귀하의 소박한 dream 이루시기 바라며 자기관리히시며 건강하세요. Dream come through 하시길. God bless you
미국에서 삶 ! 동감 합니다. 저도 미국 Sanjose city 에서 살았던 과거 가 생각납니다. 미국생활 만만치 않습니다. 고국향수병에, 이국생활 고독과 사회적 환경성 등 ,어려움이 있겠죠. 이제 고국으로 오셨기에 인생 60부터 시작 이라고 합니다. 사랑으로 축복 받으세요^^ 좋은분 만나서 행복과 함께 평화의 살 영위 하세요. 사랑과 평화 입니다 ^^
미국에서 오신 착하고 이쁜 여사님과 홍박사님의 인터뷰 말씀을 들어보니 과거 관광버스로 야유회 가다 창밖에 고추따는 모습을 보고 "목가적인 풍경이 참 아름답다"던 아가씨들 생각이 나네요! 고추농사가 허리가 부러지는 듯이 아프고 힘든 일인데~ "아름다운 목가적 풍경"이라던 그 도시의 소녀들 같으시네요~ 텃밭 정도면 몰라도 업으로 하는 농사는 참 힘드는 일이니 잘 알아보시고 감내할 수 있으면 인연을 만나 행복하세요!
아름다운 인연 - 추원호 詩 - 세상사 인연은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저절로 찾아옵니다. 인간사 헤어짐도 억지로 되는 게 아니라 때가 되면 저절로 되어 집니다. 세찬 바람이 불면 촛불은 꺼지지만 내안에 있는 어떤 것은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습니다. 좋은 인연은 내안에 있는 별과 같이 마음속에서 빛이 납니다. 세찬 바람이 불어도 쉽게 꺼지지 않는 별빛과 같은 인연 참 좋은 인연은 밤하늘 별과같이 영원히 빛날 것입니다.
밝고 선한분. 그간 반절의 여정 끝 고향에 오신걸 환영 합니다. 이제 대한민국에 7개월 아기로 친구 같은분 찿으신다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꼭. 님을 보호하고, 재미난 말과 여생을 즐겁게 지낼수있는 착한 선비 같고 위트 넘치는 밝은 기운 지닌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속히 후회 없이 그간의 노고가 녹아 없어질 남자분 어디 없나요?
농사일이 얼마나 힘든지 안해보셨으니 며칠만 해보면~허리가 아프고 무릎이 아프고 어깨가 욱씬 거립니다~그리고 편안하게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라는 것을 깨닭게 될 겁니다.마음껏 쇼핑하고 여행 다니고 맛집 찾아다니는 것이야말로 노후에 누려야할 인생의 달달한 과실이지요~부지런히 일하고 열심히 살아온 당신~이제 남은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75~80세 부터는 병상에서 먼 산을 바라보게 될지도 모릅니다~돈의 소중함을 그 때가 되면 또 다시 깨닭게 될지도 모릅니다. 나이가 들면 병원 가까이 살아야 하고 문화시설을 누려야 합니다~명심하세요~무엇 보다 돈이 더 소중하다는 사실을~~~^^
공감합니다 저도 전원주택 살면서 정원 가꾸는 꿈을 꾸었는데 막상 은퇴하고 집안일 해보니 허리 어깨 쑤시고 손마디도 아프네요. 로컬푸드 장봐서 건강식 해 먹으며 주변 공원 산책하고 가끔 여행다니며 살까합니다 애들도 20분 혹은 1시간 내외 거리라 안정적이고요. 여행으로 만족하고 귀촌의 꿈은 살짝 접습니다
농사를 업으로 하는건 무리지만 시골에 산다고 다 농사 짓는건 아닙니다. 전원생활 하면서 텃밭정도의 소일을 하고 자연과 함께 살고싶은 마음은 대부분 중년 이후의 소박한 꿈이겠지요. 그런 소박한 꿈을 꾸는 사연자는 한국의 시골 생활에도 잘 적응 하리라 싶네요. 울지마세요. 얼마나 고향이 그리웁고 외로웠을지 이해가 가네요.
71살 내친구는 캐나다에서 이민 갔다가 지난 해에 귀국했지요~은행에 오랫동안 근무 하였는데~캐나다에서의 생활은 만만치 않았다고 하네요~고생이 참으로 많았다는 것 이지요~아직까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의 국적회복도 안되고 있으니~의료보험 혜택도 못 받고 가진 재산도 많지 않는 것 같던데 그 친구 앞으로의 생활에 애로 사항이 많을 것으로 봅니다~인생이란 남이 한다고 해서 따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거지요~자유대한민국 참으로 살기 좋은 은혜의 나라 입니다~홍동심tv를 보시는 모든 분들 올해는 모두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미국 생활 40년이면...사고 방식이 완전 서양식인 합리적으로 굳어졌을텐데... 한국에서 적응이 쉽지않을 것입니다 북미 문화는 솔직 단백하고 정직을 우선시하죠 어릴적 친구가 뉴욕 40년 살고 은퇴후 고형 컴백했는데... 너무 많이 변해서 적응이 어렵다고 하네요. 좀더 한국 공부를 하고 천천히 사람을 만나세요.
@@user-yq2ub9tx6t 그렇군요!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대부분 교회를 다녀야 한국사람들을 만날수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을 믿지 않더라도 교회를 꾸준히 다니고요 오래 교회 다니다보면 하나님에 진실로 믿고 정의롭게 살아요 술집이나 이상한곳은 갈수가 없어요 동양인들은...일하고 교회 가는것밖에 하는게 별로 없어요. 남자들은 골프 치고...그래서 미국에서 40년 살았다면 무척 순수하실겁니다!!! 또 미국 법은 거의 사기치면 자신이 더 손해가 보는일이 많아서...사기치기 힘들어요. 그리고 대도시들은 평범한 국민들은 들어가지 못해요. 무섭기도 하지만 거의 가지를 않아요. 흑인들과 백인들이 hang out 하는것이라...동양인들은 웬만하면 들어가지 못해요. 미국에 사는 한국인들은 솔직히 야동을 어디서 구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많아요! 특별히 시골에 살면 구경도 못합니다. 기독교인들이 많거든요. 우파 들은 그런거 무척 싢어해요 한국 미디아가 보도하는것들은 거의 좌파 들에 대해서 하는겁니다.
@@user-ss1ul7nj7w 켈리포니아나 뉴욕이나 시카고...등등 큰도시들은 한국타운이 있으니까... 사기치는 한국사람들 많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소수에요! 대부분... 어떤주에는 아미시 사람들은 아직도 1800년같이 ...차 티비 없이 마차 타고 다니고 ...발전한 미국이 사탄이라하여 옛날식으로 살아요 미국에 대해 다 알려면 ...오래 살아야해요 40년 넘게 살아야하고 ...백인동네에 살아야 미국을 알수가 있어요! 한국동네에 살면 40년 살아도 미국을 몰라요 하여튼 내가 미국에 살면서 느낀거에요 한국사람들을 교회에서만 만나서 그런지 정의로운 사람들이 많았어요
@@user-ss1ul7nj7w 총은 좌파들이 우파 들 총갖고 있느것을 법적으로 없엘려고...수작 부리는거같아요! 옛날부터 국민들이 총을 갖고 있었는데 왜 갑자기 문제가 터지고 있을까요? 역사에 유럽에서 부터 죄없는 국민들을 정부가... 무자비하게 사살하고 학살했기때문에 미국 우파 들은...국민들이 총을 갖고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미국인들도 북한같이 세뇌가 되가지고...하나님 믿는 젊은이들이 별로 없어요 그래서 많이 사기치기 죽이지. 영하들을 너무 봐서...내생각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