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유인은 매우 쉬운데...처음 나무를 키울때 잘하면 유인도 싶습니다. 어릴때 성환분들이 저희 집 유인을 했는데 너무 부러지더군요.그래서 저 혼자 다 했죠. 부러진게 없었어요.각자각자 알아서 하시겠으나 유인하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나무 줄기에 혹을 만들지 않았습니다.혹은 세포 즉 셀루로오스가 자라면서 점점 커지는데 이는 양수분의 이동의 저해요인이며 열매의 고른성장에도 좋지 않고 전체적인 생산량에도 좋지 않거든요... 혹자들은 배가 크면 열매가 못생겨 진다는데 그렇지 않습니다.농업기술부족이죠. 배는 석세포를 최소화 해서 농사를 지으면 시중에서 수분이 많다는 배보다 웧씬 수분이 많게 만들수 있으며 수분이 많으면 당분도 훨씬 많게 됩니다.그 이유는 세포가 일찍 완성되어 수분속에 당분이 쌓이는 시기가 앞당겨 지기 때문입니다... 석세포는 질소의 흡수에 비례해서 니그닌의 흡수도 늘어나 생기는데 가을에 나무의 저장양분을 극대화 시키고 봄철 세포분열 시기에 적절하게 질수의 흡수를 조절하면 석세포의 조절이 가능합니다.. 정부에서 질적으로 농사 지으라고 해서 여러가지 기술을 연구하여 만들었으나 정부에 아무리 무게와 크기와 모양으로 등급을 정하지 말고 질을 반영하라고 민원을 넣어도 돌아오는 답은 저 하나 때문에 배의 등급 기준을 만들 수 없다라고 하더군요.그래서 농사 때려치웠는데 가격을 결정하는 등급 기준에 배의 질에 대한 등급이 포함되지 않으면 절대로 질적인 농사로는 기술이 발전할수 없습니다.맨날 모양과 크기 무게만 중시하는 등급기준 때문에 사실상 발전은 어렵죠... 농업자체가 사회주의화 되어 관리와 통제속에 제가 농사 때려 치운지 15년이 넘어도 늘 그타령입니다. 일본이 그래도 한국 보다는 조금 낳아서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기술발전이 농민들을 통해 이루어지죠. 예전 생각나서 푸념이 길었네요...
밭이 여러곳이고 나무가 많다보니 제때 작업하기가 힘들어요. ㅋ 농사는 정해진 답이 없고 환경도 변화하기 때문에 항상 배우고 변화해 나가는 것 같아요.어렵네요ㅋ 그리고 요즘은 기본 모양과 크기도 좋아야하고 맛도 좋아야 좋은 값을 받습니다.ㅋ 예전보다 더 하지요?ㅋ 노력대비 결과가 따라오기에 열심히 농사짓고 있습니다. 저는 결과도 만족합니다.^^ 항상 좋은 말씀과 격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