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가 다정하게 말 걸어주시고 생선도 주고 급하게 친한척 한다고 막 끌어당겨서 안고 그러시지 않고 적정거리를 유지한 게 물댕이가 이 아자씨는 좋은사람 이라고 인식했마봐요. 이런 작은 모임이 쭉 이어져서 물댕이가 아저씨께 조개선물도 주는 그런 날이 왔음 좋겎어요 귀요미야 꼭 튼튼하게 잘살아남아야해!
아기들이나 강아지같은 동물들이 유독 잘 따르는 사람들이 있죠. 진짜 전혀 본 적도 없는 처음 보는 아기와 강아지인데. 본래 좋은 사람, 선한 사람은 아기들과 동물들이 먼저 알아본다고 하잖아요. 아마도 본능적으로 그런 기운을 느끼나봐요. 아니면 전생의 좋은 인연이었을 수도 있구요.
귀여워라... 훈훈한 이야기네요. 동물은 순수해서 좋은 사람을 잘 알아봤나 봐요. 자신을 헤치지 않을것 같으니 호기심을 갖고 다가오는 모습이 어린아이마냥 천진하고 귀엽습니다ㅎㅎ 물댕댕이에게 사람 좋은 웃음으로 친절을 베푸신 아저씨도 정말 귀여우세요.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현직 야생동물 연구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정말 하기 힘든 경험을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물개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 종으로 개체수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교란종, 침입종 등을 제외한 야생동물에게는 일체의 간섭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지만 영상을 다 보니 그래도 물개를 따뜻하게 생각해 주신 것 같습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먹이를 주지 않는 것이 물개와 다른 생물들을 위한 것인데, 마지막에는 어렵고도 옳은 선택을 하신 것입니다.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는 만큼 치열한 야생에서 생존할 가능성이 낮아지는 것일테니까요. 저였다면 정말 피눈물 흘리는 마음으로 쫓아냈을 것 같네요... 부디 물개가 커서 더 잘 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