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어릴때, 20살 초중반까지만 해도 '내 사람' 이라는 것에 굉장히 집착하고 살았고 상처받고 고민하고 좌절하고 행복하고 그러고 살았다. 그런데 나이가 서른이 넘고보니까 그 모든것들이 참 부질없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가지려고 노력했던 관계는 나이가 들어 자연스럽게 멀어져 더이상 관계라고 할 수 없을 지경이 되는 일이 태반이고, 반면 딱히 지키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관계는 여전히 남아있다. 참 아이러니한 것이 인간관계란 생각이 든다. 이익에 따라 움직이고,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게 인간이며 곧 그것이 인간관계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도 없고 어제와 내일의 관계가 같을 수 없다는 것, 이것을 깨닫고 나니까 오히려 예전에 지독하게 시달렸던 외로움이나 혼자 있는 것의 불안함으로부터 많이 해방이 됐다. 지금은 혼자 있는것이 자유롭고 좋고, 당장 내 옆에 누군가가 있지 않아도, 지금 누군가와 진심으로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도 딱히 불만스럽지 않다. 나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오롯이 나 이고 내 편은 오롯이 나뿐이라는 걸 세월을 통해 알게됐다. 주변인들에게 차갑게 대하고 거리를 일부러 둘 필요도 없지만 마찬가지로 일부러 거리를 좁히기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다. 그냥 구름에 달 가듯이, 그냥 길을 지나는 나그네가 길가다 마주치는 사람들, 산 동물을 대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마음으로 대하면 그만이다. 어떤 것도 소유할 수도 없고 지켜낼 수도 없는거다. 원체 내것은 없기 때문이다. 사람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관계에 대한 욕심을 버리니까, 오히려 당장 주변에 사람은 줄었지만 내 마음은 훨씬 편해졌다.
완전히 가까워지면 계속 가깝든 멀어지든 합니다 난로처럼 간격을두면 영원히 알수없어요 간격의 이야기는 나만의 성향의 자율적인 부분에 대한 침해를 거부하는 차원의 말이구요 인간관계는 말그대로 알아갈수록 좋아지고 이해하게되든지 끝나든지 둘중하나겠지요 이렁게 해야되는 관계가 있는거라 생각해요 대부분은 이럴 필요가없겠지요 하지만 대부분의 보편적인 말씀을 하시는거같지는 않네요 유시민 작가님 말씀이요
정치적이나 유시민 작가님에 대한 존경으로 이 영상을 본 것이 아닙니다. 영상제목처럼 여러가지 이유로 너무 힘들어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유튜브의 홍수같은 영상들을 보다 보니 진심으로 답이 되는 영상들은 없고, 그저 조회수 올리기에 급급한 영상들이 대부분이고 인생의 경험이 많거나 신뢰할 수 있는 영상들이 없었어요. 그러다 이 영상을 봤는데 마음의 위로가 되고 제 스스로 저를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나보다 나은 존경할 만한 사람에게 인생에 있어서의 문제를 해결받으니 너무나 후련하네요.
그래도 끝까지 진심을 말하며 살아요. 상처 받으면 어때요. 내가 진심을 말하고 전한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그걸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잘 못 된거죠. 내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러니 거기에 너무 신경쓰며 살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내 진심을 알아봐주고 받아주는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그게 제 편이죠. 다른게 더 필요한가요?
살면서 인생 최악의 실수가 의도치않은 범죄로, 가족의 비난으로, 자괴감과 괴로움과 외로움으로 숨쉬기도 버거울 정도의 상황에 처한 자신이라면..이제 절대 남 탓 안하그 세상 탓 안하고 진실하게 뉘우치고 깨우치지만 세상의 잣대와는 비교적 차이가 나는 업보적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용서받고 깨우치고 다시 살아갈 수 있을까요? 금연 금주 글과 마음공부 어느하나 안빼고 해도 마음은 늘 불안하고 자신이 밉고 또한 상황이 죽을만큼 힘듭니다ㅠㅠ
그치만 사람이기에 인정욕구를 추구하는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어쩔 수 없다고 봐요.. 당장 유투브같이 작은 공간에서 내 댓글이 많은 사람에게 공감받고 인정받아 높이 떠 있기만 해도 기분은 좋아지는걸요. 인정받는 삶을 살지 말라는 너무 극단적인 표현같고.. 인정받으면 자신이 기분 좋은건데 남을 위한건 아니죠. 그러나 인정을 추가적인 옵션 정도로, 받으면 좋고 못 받아도 그만인 것 정도로만 여겨야 한다고 봅니다. 상대가 좋아해주면 고마운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나의 삶의 기준을 나에게 둘 때 따라오는 인정은 모두에게 행복을 주니까요.
'내 편' 이라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 저는 저 문장을 "자신과 가까운 사람중 나의 한 울타리 안의 사람이라고 생각 할 것이 아니라 나와의 관계가 어떠하든지 간에 그 사람은 그 사람 자체일 뿐이지, 내 사람, '내 편'이라는 것은 없다."라고 해석, 수용해봅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수십년을 살아오며 느낀건 영원한 내 편도 영원한 내 적도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실망도 안하려 한다. 한때 정말 절친이라 믿었던 친구들이 자연소멸 되고 이제는 다른 인간에게 기대는게 얼마나 부질없는 짓인지 안다. 그럼에도 인간관계를 맺어갈수 밖에 없는건 인간은 혼자 살아갈수 없기 때문이다.
내 편은 나 뿐임. 친한 사람은 무조건 내편이어야만 한다고 생각하지만, 가깝기 때문에 그만큼 그 사람에게 상처받을 가능성도 큼. 내 편이어야만 한다는 미련과 기대를 버릴 필요가 있음. 흘러가는대로 흐름에 맞춰 살면 됨. / 상대방이 정말 마음을 담은 비판을 해줬으면 고마워하면 되고, 나를 오해하고 혼자 단정짓고 멋대로 비난하는 거면 그 사람 잘못이니 무시하면 됨. / 그리고 그 사람이 나에게 뭐라 한 것이 꼭 공격하려는 의도로 그러는 게 아닐 수도 있기도 함... 무조건 공격하려고 저러는구나 라고 단정지을 필요 없음. 상대장 입장에서 저 말을 왜 했을까 하고 이해해볼 필요도 있음.
잘해주고 상대방이 똑같이 잘해주길 바라면 안된다는 걸 알기에 그냥 잘해줬다. 나이차가 나는 동생이어서 그냥 이뿌다이뿌다 해주고 힘들어할때 자존감 올려주게 진심으로 서포트해주고 물질적으로는 내가 전혀 미련이 없을 범위 안에서 잘해줬다. 그 동생이 나한테 내가 해준만큼 해주기를 바란 적이 없었다. 그런데 뒤에서 내욕을 욕을 ㅋㅋㅋㅋ그냥 건설적인 비판이 아닌 그냥 인신공격성의 욕, 거짓말까지 보태가며 그냥 사람이 너무 싫어서 말로 살해하는 수준의 그런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고 거짓말로 사람을 ㅂ신을 만들어놨더라. 물론 그러는 와중에 나한테는 따로 편지나 말로 진심 친언니처럼 생각한다는 식으로 관리했음은 물론이다. 이 부분에서 내가 충격을 많이 받았다. 내가 싫으면 그냥 싫어하고 내버려둘것이지 왜 그랬을까? 나는 누가 그 동생 욕해도 단 한번도 공감 해주기는 커녕 그 아이 입장은 그게 아니였을 거야하며 좋게 변론해주고 그랬는데. 그 아이는 내 뒤에서 누가 하는 내욕에 동참한 수준이 아니라 지가 나서서 그렇게ㅋㅋㅋ. 아직도 세상에는 내가 상상하지도 못한 수준의 악의적인 사람이 있구나를 배웠다.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그 아이는 세상을 향한 가치관도 뒤틀려있는 걸 나중에 알았다. 그걸 미리 알아차리지 못하고 내 삶에, 내 인간괸계에 둔 내 잘못도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아무리 겉으로는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하려고 해도 인성이 썩었다보니 그게 티가 나게 되어있고 결국 커뮤니티에서 그 아이는 은근 모두와 멀어지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나는 세상을 또 배웠는데 그녀도 배웠으려나. ㅋㅋㅋㅋ아마 또 이런 일을 내 남은 인생에 또 겪으면 그때는 형사고소를 하지 않을까 싶다. 다행히 한 사람이 그렇게 떠들고 다닌다고 해서 내가 그동안 사람들한테 하고 산 것들이 다 묻히지는 않더라. 그러니 여러분들도 그냥 주위에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잘하시고 항상 불의와 타협하는 걸 멀리하는 노력을 한다면 유시민 작가님이 하신 말씀대로 하기가 더 수월할 거라 생각한다. 정의롭고 정많은 손해보고 사는 그대들 화이팅!!
B 저도 그렇게 가까운 사람으로 부터 상상도 못할 악의적인 일을 겪어본적이 있네요. 살아오면서 그런류의 사람을 처음 겪어봐서 충격도 많이 먹고 해결 되어지지 않는 일에 시간쓰고 마음쓰고 했지만 변하는 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젠 유시민 작가님 말처럼 '이건 내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 문제다' 생각하며 상관않고 살렵니다. 이해도 설득도 기본적인 생각자체가 삐뚤어지면 어떻게 해도 안된다는 걸 알았거든요..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있고 공의에 따라 움직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다수는 자신의 이익에 따라 줄을 습니다만 아닌사람도 있어요. 자신의 이익에 따른다고 주장하는 분들은 다른세상, 다른 부류가 있다는걸 생각못해본 분들 같네요. 여기서 말하는 이익은 이득적인 개념이지 정서적이익을 애매하게 끼우면 안됩니다. 그렇게 치면 어느쪽에 줄을 서든 둘다 정서적 이익은 있으니까요.
친한 친구들 중 1명과 어쩌다 사이가 멀어졌어요.. 그 친구들 중에 단 한명만이라도 완벽한 내 편을 들어줄 사람을 찾고 싶었는데 결국 모두와 멀어지게 되었습니다. 작가님 마지막 말씀을 1년전에 들었더라면 그 친구들과 헤어지지 않았을 것 같네요.. 이 세상에 완벽한 내 편은 없다. 마음에 새기고 살겠습니다.
Q. 가까운 사람에게 안 좋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해야하고 또 들어야할 이야기일지라도 가깝게 생각했던 사람이 내 편이 아니라는 게 상처가 되네요. 이렇게 가까운 사람에게 비판과 오해를 받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고, 또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는 것. 이게 인간관계의 냉정한 현실입니다. 성장은 이런 삶의 순간들을 어떻게 잘 극복하며 성찰하느냐로부터 비롯됩니다. 오늘 성장문답의 물음에 유시민 작가가 답합니다.
너무 좋은 말이라서 영상 속 모든 말을 제가 따로 적어서 보관해놓았는데,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댓글에도 올려봅니다. 가까운 사람. 내 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나를 좀 서운하게 하면 사람들이 토라지죠. 그래서 근본적으로 말하면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이 누구에게 상처를 주거나, 또는 내가 누구에게 상처를 받거나 이 과정의 연속이에요. 왜 이럴수밖에 없냐하면, 누군가 가까운 사람이고 나를 잘 이해해주고, 내가 같은 편이라고 느끼는 어떤 사람에 대해서 나는 평소에 그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해주는가를 생각해보라고요. 그 사람 입장에서 느끼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사람 입장에서 이해하고 누군가 그 사람을 험담할때 그럴때 그 사람이 되어서 그 험담에 대해서 이것이 맞는건지 아닌지를 얼마나 생각해보냐는 거예요. 그렇게 하는 사람 거의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나도 남한테 상처를 주고요. 남도 나한테 상처를 줘요.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는 것이 잘못되었거나 또는 이상하거나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에요. 우리가 하루 24시간 중에 3분의 1을 자고 나머지 시간에 사람들하고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데 내가 만나는 또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사람에 대해서 어떻게 그렇게 할 수가 있겠어요. 감당이 안돼요 우리가. 그래서 사람들으 누구나 많건 적건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느끼고 살아가게 돼있다고요. 그렇게 상처를 많이 받는 것은 그 사람이 가깝기 때문에 그래요. 멀리 있는 사람은 나한테 상처를 주기 어려워요 아무리 활을 싸봐야 멀어서 나한테 안 닿는다고. 내가 안 보는 곳, 내가 듣지 못하는 곳에서 누가 내 험담을 한다고 해서 내가 그걸 들을 수 있어요? 누가 화살을 쏴도 나한테까지 안 와요. 오는 거는 다 가까운 사람이라고요. 원래 상처는 가까운 사람한테 받는거에요. 또 나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도 그 사람은 그걸 의식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이거는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것에 대해 매우 너그러워야 돼요. 그렇지 않으면 예컨대 누가 내 편이라 생각했던 가까운 사람이 나를 험담했다. 이럴 때 그 험담이 첫째, 옳은 지적이거나.. 둘째, 옳지 않은 비난이거나.. 둘 중에 하나일 거 아니에요. 옳은 지적이면 고맙게 생각하고 받아들여야죠. 옳지 않은 지적이라고 생각이 들면 그거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그런데도 그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건 그 사람의 문제예요. 내 문제가 아니고. 옳지 않게 나를 비난하는 사람. 사실이 아닌 걸로 그걸 오해해서, 그 사람의 생각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가치관을 삐뚤어져서. 그래서 내가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해줘도 안 받아들인다. 그러면 그건 내 문제가 아니고 그사람의 문제에요. 그러니까 옳은 비판에 대해서 상처를 받으면 내 잘못이고, 내 잘못이 아닌 것에 대해서 내가 상처를 받으면 그것도 내 잘못이에요. 이거를 두번째 화살이라고 하는데요. 우리는 사방 화살을 쏘면서 살아요. 누군가 쏜 화살에 맞아요. 그 사람이 나를 맞추려고 했을수도 있고, 그냥 쐈는데 내가 맞았을 수도 있어요. 상대방은 나를 맞췄다는 생각을 아예 못할수도 있어요. 이럴 때 그거에 대해서 내가 뭘 잘못해서, 내 탓이어서, 그러면서 나를 괴롭히는 거. 또는 내 탓이 전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내 탓이 아닌데... 그럼 그 사람이 잘못이잖아요. 그것때문에 분노를 느끼거나 토라지거나 속이 상하거나 이러면 내 잘못이 아닌 어떤 것때문에 내가 나를 괴롭히는 거니까 둘다 별로 좋지 않은거죠. 그래서 이 문제에 관해서는 살면서 누구나 부딪히는 문젠데, 내 편이라고 생각을 하지 말아야 돼요. 누구에 대해서도.
마지막 한 마디가 정말 현답이 아닐까 싶다. 나도 그리 오랜 세월은 살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저렇게 생각하지 못할 때 너무 너무 괴로운 순간들이 닥쳐왔었고 또 올 수도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현실을 살면서도 동시에 초연할 수 있는 맘의 여유를 꼭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유시민 작가님의 통찰력있는 한마디 한마디를 들을 때 마다 참 존경스럽고 또 감사하다.~
마지막 멘트가 좀 씁쓸한 느낌을 주지만, 그것도 나 하기에 따라 달렸으니 마냥 비관적으로 생각할 것 없어요. 내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관계에서 수용을 잘 하게되면 상대방도 반작용으로 나에게 너그러워지기 마련이잖아요. 너무 씁쓸할 것 없어요. 결국 내가 지향하는 지향점대로 살 수 있다고 봐요. 느리던 빠르던 각자 자기만의 페이스로요.
친하다고 생각했던 지인들과 최근 어떤 문제로 조금 트러블이 있었어요. 저를 향한 작은 비난의 말이 저에게는 엄청난 충격적인 화살로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저도 모르게 '그들은 다 이해해주겠지...'했던 마음도 있었던것 같아요. 많이 마음써가면서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데, 성장문답 보고누구도 내편이 아니다... 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좋은 말 이네요... 우연히 보게 되었다가 구독을 눌렀다는... ㅎㅎ 그렇지만 이세상에 누구도 내편이라고 생각지 않으면 상처는 덜 받겠지만 점점 냉소적이게 변할것 같은 생각도 드네요.... 내편이 아무도 없다 보다는 가족이던 친구던 모르는 사람이던 비판을 할때 당신은 내가 아니니까 나는 나를 사랑하고 소중히 하니까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비판은 받지 않겠다... 정도로 방어하는게 어떨까 조심스럽게 생각해 보네요~ 암튼 성장문답 도움되는 영상이 많고 지루하지 않게 짧게 짧게 포인트만 나와서 더 보기 좋네요
좋은 말씀입니다. 한 가지 첨언하자면 옳지 않은 비난에 대해 설득해도 상대방이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되고 마치 기정사실인 것처럼 호도되는 경우에, 내 탓이다 하고 넘어가다가는 진짜 큰 오해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있더군요. 연예인 악플도 오히려 문제가 복잡해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송까지 가는게 그런 경우겠죠. 최근에는 개인들도 각종 매체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보니, 가만히만 있다가는 가마니됩니다. ^^
3년 전에 올라온 동영상이지만 몇 년이 지나도 참 많은 공감이 되고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가슴에 새겨진다 유시민 작가가 전하고픈 뜻은 이 세상에 '완전한' 내 편은 없다는 뜻인 거 같다 항상 인간관계 부딪혀 상처를 받는 날이면 이 영상을 찾아서 보게 된다 정말 몇 번을 봐도 질리지 않고 작가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들이 귀에 박힌다 덕분에 가슴에 돋았던 가시들이 하나 둘씩 빠지는 느낌이 든다 오늘도 좋은 말씀을 남겨주신 유시민 작가께 고마움을 전한다
유시민 선생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까운, 내가 가깝다고 생각한 동료, 일터에서 느끼는 배신감에 휩싸여 마음이 진정되지 않아요. 지금 해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눈시울이 붉어지네요. 마지막 말씀이 저를 다잡아주네요. ‘내 편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되요. 그 누구에 대해서도.. ‘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나이 지긋하신, 편안하고 따뜻한 표정으로 진정한 어른의 말씀에 힘을 얻고 갑니다. 오래전 나의 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이렇게 유튜브 속에는 나를 다독여주는 아버지 같은 분이 계셔서 마음이 위로가 됩니다 🧡
저도 어릴적부터 가까운 부모님부터 친구들까지 많은 상처와 멍들을 달고 다녔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 해탈했습니다. 상처받는것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내가 상처받을지 결정하는것은 나입니다. 물론 화가나고 슬프고 이런저런 감정을 느끼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오히려 적당히 제어하면서 표출도 할줄 알아야합니다. 하지만 내가 상처받았다고 하루종일 울거나, 하던일을 그만두거나,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않거나.....이런 행동들을 하지 말자는겁니다. 우리가 상처를 받았다고 그 상처를 질질끌어가는것은 나입니다. 그냥 훌훌 털어버리세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아무일없던것 처럼 나는 일어서는겁니다. "너 따위가 나한테 상처를 줄수 없어"라는듯이요. 우리는 혼자입니다. 무덤에 들어가는것은 오직 나 자신이죠. 남에게 너무큰 기대를 하거나 의지를 하게되면 나중에 서로 길이 갈라지거나 문제가 생길때 나 자신이 많이 힘들게 됩니다. 항상 적당한 선을 유지하며 지내야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웃음과 눈물을 흘릴것입니다. 하지만 웃기 위해서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눈물을 닦고 툭툭 털어내고 일어설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나 자신 스스로에게 정직해지세요. 마음의 말을 들어보세요. 그리고 스스로 당당해 지세요.
인간관계에서 항상 불안하고 답답했었는데 보자마자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내 아픔은 결국 무지에서 온 것이었음을 깨달았네요ㅜㅠ 남의 문제까지 내 문제로 여겼으니.... 내가 2차로 내자신을 아프게 한 거죠. 우울하고 답답함을 호소하는 내 마음 신호를 받고 영상을 찾아봤으니 앞으로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고 더 건강해지렵니다!
사람들을 대할 때 그 사람 입장에서는 그 사람 생각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겠다 생각들이 들다보니 자연스레 제 입장은 잠시 미뤄두고 그 사람 입장에서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지내게 되더라구요 .. 하하 댓가를 바라고 행동하는 것이 옳지는 않지만 정말로 저는 정말 열심히 이해하려고 상처주지 않으려고 아둥바둥 거리는데 저는 정작 고대로 상처를 받을 때 정말로 이렇게 살아가려면 내 인생한테 너무한 짓이 아닐까 .. 이제와서 되돌아보니 후회되고 저를 원망하게 되고 잘 살고싶네요 .. 내가 힘든 것보다 남이 힘든걸 먼저 챙겨야 내가 바르다 라고 생각해왔는데 진짜 정신병 걸린거같은 기붕이리고 해야하나 ..하하
정말 맞는 말이에요. 가족보다 더 믿었던 사람에게서 배신을 당한 뒤로는 그 아무도 믿지 못하게 됐고, 또다시 상처받기 싫어서 가까이 대하지 않게 됐어요. 가까운 사람이 없으니 저 또한 그들에게 좋은 사람인 척 노력하지 않아도 되고 그렇게 제멋대로 살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마음은 편해요. 상처받을 일이 없으니깐요. 그런데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은 자리는 여전히 느껴지고, 내 일상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공허하고 외로워지더라구요. 사람은 그래서 어쩔 수 없나봐요. 상처를 줄 걸, 받을 걸 알면서도 결국 같이 지내야 한다는 것. 이 아픈 진실을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