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너무 당연한 여성 앵커의 자리 하지만 30년 전엔 ‘뉴스의 꽃‘에 비유되기도 했다. 유리천장은 깨져야 한다. 백지연의 홀로 분투기 지금도 회자되는 MBC 파업의 주역 백지연 앵커의 생생한 그날의 기억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시고 다음 스토리 기대해주세요!! #MBC #앵커 #백지연 #MBC파업 #언론자유 #뜨거운침묵 #자기계발 #명언
노조가 늘 약자이기만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그 젊은 나이일 때는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기 쉬운 편이고, 무엇보다 고심 끝에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포기한 것을 노조원이기에 끝까지 지켰다는 것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솔직하게 당시 심정을 말해 주셔서 보기 좋았습니다.
백지연 앵커님! 안녕하세요. 와! 92년도 마봉춘 파업 시절, 소신을 믿고 행동을 하셨군요. 저는 소심해서 그런지, 절대 그렇게 못 했을 것 같고, 국장님 말에 그냥 후다닥 서울로 갔을 것 같아요. ㅎㅎㅎ 그 당시 제가 신문에서 읽었는데요. mbc 간판 아나운서였던 손석희, 정혜정 그리고 백지연 아나운서에게 몇 개월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는 기사를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귀하셔서 TV에 나오셨을 때, 저희 부모님이 "어? 백지연 아나운서 다시 나왔네!"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요. 제가 보통, 집에서 자기계발을 하면서, 앵커님 영상을 보거든요. 그런데 멀티로 해서 그런지 100% 다 귀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앵커님 말씀을 들으면, 마치, 라디오를 듣다가 청취자가 공감하는 순간이 연상됩니다. 정말 말을 조리 있게 잘 하시네요. 옛날에 mbc 드라마 '이브의 모든 것'에서 주인공 선미가 대학교 축제 mc 오디션을 볼 때, 라이벌 영미에게 "너는 방송을 듣는 사람의 기분은 안중에 없고 잘 난 척을 했어"와 같은 말을 했는데요. 그것을 보고 방송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정보를 전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앵커님께서는 정말 방송을 보는 사람들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추시면서도, 내용을 정확하고 또렷하게 전달하시는 것 같아요. 그럼 앵커님! 영상 자주 볼테니, 또 유익하고 알찬 방송을 자주 전달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백미루 노조가 맨날 옳다는 거냐는 시비는 여기서 꺼낼 게 아닌 듯. 방송 출연자, 주제를 pd, 아나운서가 스스로 고를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는 직을 내려놓고 해고를 당하면서도 편성권을 지키려고 했고, 누군가는 [근육 많으면 보수, 비오는 날엔 소시지 빵] 이런 뉴스라도 괜찮다고 방송을 했지. 그 흐름에서 결국 세월호 오보도 나왔던 거라고 생각함. 방송인이 되겠다고 파업을 나갔으면 최소한 오보는 내지 말았어야 했던 거 아닐까? 앵커라면 기사가 그렇게 올라왔어도 이건 한 번 더 확인해 볼 문제라고 짚어주기만 했더라도 덜 실망스러웠을 것 같음. 전문직의 직업의식 이런 면에서 실망한 사람들이 남긴 멘트에 노조가 항상 옳다는 거냐고 몰아가는 게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남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