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1-2화 고몽님 영상보고 3-4화 디플에서 봤는데 너무 재밌더라고요 별 내용 없다고 하시는데 사실 맞긴 해요. 전개가 시원시원하지도 않고 뭐 떡밥이 많이 풀렸다거나 알차다는 느낌은 아닌데 이 느린 감정선이 이 둘에게 오히려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갑자기 급발진하면서 서로 좋아한다거나 호감을 느끼면 오히려 캐붕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어쨌든 전 너무 재밌게 봤네요 ㅎㅎ 증말 수요일 어케 기다려ㅠㅠㅠ 고몽님 영상은 아침에 등교하면서 봐야겠어요!! 영상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고몽님!!
고몽님이 이 드라마 리뷰 했다는거 자체가 선구안이 있다는거.... 구독 누름. 이 드라마 볼때 생각난건 나의 아저씨에서 느꼈던 감성의 데자뷰였고 비슷하지만 나름 다른 색깔을 지니고 있다. 나의 아저씨는 잿빛이었다면 사랑이라 말해요는 목조가구의 갈색빛깔 같은 부드러운 연민의 사람냄새나는 색깔로 채워진다. 이성경의 복수의 대상인 김영광은 독한 맘을 먹고 복수를 하기에는 대상이 너무 미련하고 불쌍하고 맘이 아프다... 그런 의미에서 김영광의 연기는 정말 놀랍고 대단하고 케릭터를 제대로 표현했다. 디즈니 볼것 없어 구취할려고 했는데 카지노랑 사랑이라 말해요가 살리고 있다.
고몽님의 리뷰에서 제가 너무 감정이입이되는 질문에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제가 4개월간 어학연수를 가기전 3년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했습니다. 모자란 저때문에 2년넘짓 장거리로 연애를 했던 탓인지 멀다보니 서로 소홀해진이유인지 저는 그 친구가 없는 제 세상은 생각해본적 없어 무서워서 그저 울면서 그러면 안되냔 말만 되풀이하며 헤어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진짜 동진이 처럼 너무 아팠고 고로 어학연수를 가선 술만 먹으며 세월을 지냈습니다. 다시 만나게 되면 이유를 물어보고 싶기도 하고 너무 씁슬한 마음에 고몽님의 질문에 제 경험으로 답변해봅니다. 리뷰 너무 감명깊게 봤습니다ㅠ.ㅠ
오늘 첫째 초1입학합니다. 둘째는 두살 어리고. 현시점에 생각하면 저는 더 일찍 낳을 걸 하는 생각입니다. 경제적 문제요? 1년맞벌이 후 외벌이로 잘키우고 있습니다. 당연 빚두있지요.ㅎ 오킹님이 더 유명해져서 더더 가치관을 퍼트렸으면 합니다. 너무 혐오사회라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