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기를 앞두고 제가 영국에서 보낸 저번 학기를 영상으로 담아보았어요. 언제나 그렇듯 제 영상이 여러분들께 편안함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Instagram: @kyunarr Business enquiry: anuykqna@gmail.com #교환학생 #영국 #미니멀라이프 #anuyk
29살 2년 남짓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어요. 재취업 준비를 앞두고 직무부터 다시 정해야 하는 고민스러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일단 어디든 질러보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제 성향 상 그게 안되더라고요. 난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어떤 일을 할 때 의욕적으로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는데 참 어렵더군요. 생각보다 나 자신을 잘 모르구나 싶어서 슬프고 헛헛했어요. 그간의 시간 속에서 나를 마주하기 보단 흘려보낸 것 같아서요. 아니크 님은 자아가 뚜렷하고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처럼 보여요. 그게 부러우면서도 나를 제대로 마주하자!는 동기부여도 되네요. 늘 좋은 영상과 울림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장 먼저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말씀드리고싶어요. 어디서 들었는데 “지금 당장 한도 없는 시간과 자원이 주어지고 아무런 의무와 책임이 없다고 가정하면 먼저 무슨 행동을 하고 싶은가”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무의식에 잠들어있던 나의 욕망을 의식하게 된대요. 삶과 가치관 그리고 직업 모두 약간은 무겁고 너무 넓어 아득한 개념이라고 생각해요. 건강하고 맛있는 밥 챙겨드시면서 나는 한계 없는 가능성안에서 무엇을 욕망하는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어요! 귀한 이야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I don’t even speak or understand Korean but Your way of portraying the world and the events of your day makes me feel grateful for this big world and enjoying all the small details that happen that we do not feel. Your photography and your relaxing voice made me feel a lot. I will wait for your next videos ^^
우연히 알고리즘의 떠서 첫영상 부터 봤는데 영상미와 철학적인 의미가담긴듯한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같아요. 제가 철학적인걸 좋아해서 여러영상을 보는데 숨겨진보석을 하나 찾은 기분이라 매우 좋습니다...일찍 알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지금이라도 발견했으니 행복해요.
짧은 다큐, 영화 혹은 일기 같은 아니크님의 차분한 영상 덕에 덜어내기를 배웁니다. 종종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궁금해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니크님도 그중 하나에요 ! 이렇게 삶의 한 조각을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크님의 책 추천이나 드로우마이라이프 같은 콘텐츠도 재밌을 것 같아요. 다음 영상도 기다릴게요 !
1:39 다르지만 비슷하게... 멀지 않은 과거까지만 해도, 상대방의 의도에 관계없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상황에 대해, 마치 '타인의 도움이 필요할 만큼, 스스로의 능력이 부족한 상태'를 마주하는 것 같은 기분으로 꺼려하던 적이 있었어요. 아마 '내가 할 일' 만큼은 그게 무엇이든 직접 다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나, '남에게 민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하는', 그런 류의 마음에서 기인한 생각이었겠거니 했지요~ 이번 영상에서 아니크 님의 '상호의존적인 사회'라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더 생각을 다듬다 보니 어쩌면 거기서 남에게 도움을 주려는 사람들의 마음속엔, '너의 일을 내가 도와줄게'가 아닌 '그 일을 둘이서 같이하자'(넓게는 '이 사회 안에서 일어난 일을 함께 풀어가자') 같은 생각에서 우러나온 행동이지 않았을까 상상해 보았네요 ~라고, 영상에서 느낀 마음을 스몰톡으로 남겨봅니다 🟧🟪 이번 영상도 잘 봤어요 :)
사실 영국이라는 사회가 너무나도 다양한 터라 제가 살던 지역 사회에 한정된 이야기일 수 있지만; 도움을 툭툭 주고받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어요. 저 역시 성향상 스스로 온전한 개별자가 되어버리는 쪽이 더 편안하지만 반드시 공존자일 수 밖에 없으니 어떻게하면 다른 사람들과 잘 함께 살 수 있을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배우고있습니다:) 오늘도 영상 보러 와주시고 귀한 생각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살다가 문득 참 내가 나의 시선에 고립되어서 내 시선에서 바라보는 삶만 살았구나 느낄 때가 있었어요. 너무 바쁘게만 살았던거죠. 그래서 이제는 쉼표를 찍으면서 살아보려구요😊 상호작용이라는 걸 기계적으로 하지 않고 여유를 가지고 하면서 그렇게요. 아니크님 영상 차분하고 좋아서 자주 봐요ㅋㅋ 앞으로도 기대할게요
영상 처음 보는데 교환학생 기간 동안 이 모든 것들을 깨닫고 경험하신 게 대단해요! 저는 해외에서 생활이 3년째인데 아직도 느리게 알아가고 있거든요. 여전히 느끼는거에 비해서 행동력은 많이 부족하고요. anuyk님은 영국에서 마음 깊이 경험하고 본인만의 방식대로 치열하게 사셨나 봐요. 저도 제 속도 의심하지 말고 제가 느끼는 것들 제 방식대로 기록하고 그래야겠어요. 좋은 영상 잘 봤어요~!
영상이 너무 좋아요..! 지금 영국에서 교환학기를 보내고 있는 사람이라 더 공감하면서 보았네요 히히 저는 여기와서 생각보다 제가 독립적이지 못했구나 깨달았어요. 오히려 처음에 모든걸 혼자해야하는게 벅찼었죠 ㅎㅎ 스몰톡에 익숙해진거, 사람들 관찰하며 느낀것들.. 세상에는 내가 상상하는게 이미 존재한다는것 다 너무 공감이에요 ..!!! 저도 곧 돌아가는데 이 시간들이 꽤나 그리울 거 같아서 벌써 슬프네요,, 그치만 anuyk님처럼 잘 굿바이하고 다음챕터로 넘어갈 수 있겠죠..? 구독하고 갈게요 💖Cheers mate! 😘
'얼음 속의 불꽃', 처음 anuyk님의 핀란드 여행 영상을 보았을 때 받은 저의 느낌이었습니다. 영상 전부를 다 보고서는 그 느낌이 더 강해졌어요. 아니크님의 영상과 이야기, 모습과 목소리는 어설픈 세트 메뉴가 아닌 whole package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에요.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일체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아니크님의 영상이 왜 이다지도 몰입감이 엄청나고 울림이 큰 지 그냥 제 마음대로 어림 짐작해 보았습니다. 좋은 영상 과 이야기 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