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브리처는 맵구조등의 게임 이해도 높아야하고 레지나님처럼 안티브리칭 가젯에 대해 임기응변도 잘해야 되고 그 대응과정에서 적과 조우했을때 죽으면 안되고 마지막 설치페이즈에서 긴박한 상황이 많아서 승부사 기질도 있어야 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집중력도 좋아야 하고 클러치상황에서 킬도 무조건 따내야하고 결국 대담하고 신중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고 완벽해야됨 A~E 라고 하면 B이하가 해도 되나 싶은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야구의 포수와 풋볼의 쿼터백 그 사이쯤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하드브리쳐는 그팀의 메인오더가 드는게 맞습니다. 메인오더가 공격 진로를 정하고 팀원을 자기의 입맛에 맞춰 보내야지만 설치가 매우 간편하고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메인오더는 말 그대로 게임 전체적인 진행을 확인하고, 상대의 세팅을 보고 그 세팅을 카운팅치는 방법을 즉각 떠올려야 하는데 이런 행동을 해야하는 사람이 적과 눈앞에서 피튀기는 교전을 해야하는 엔트리 포지션에 가면 정말 이도저도 아니게 됩니다. 지금은 접었지만 3800~4200 사이에서 랭크 다인큐를 즐겨하던 저희도 메인오더인 제 말을 즉각즉각 팀원이 따라오기 힘들어합니다. 아무리 최고의 전략이라도 자기 머릿속의 생각이기에 남을 이해시킬빠엔 자기 자신이 공격 루트를 정해주고, 만들어내는게 최고겠죠. 엔트리가 뒤를 신경쓰지 않고 마음 편히 날뛰게해줄 상황을 만드는건 메인오더의 중요한 과제겠죠. 추가로 상댜의 외부 전력과 가젯을 빠르게 처리하는 능력이 있어야지 인사이트 가젯과 인원을 몰아내기 쉬워집니다. 그럴려면 어설프게 벽따는 사람보단 자기의 행동을 빠르게 정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 좋겠죠. 전 3시즌전에 접었지만 아직 레식 랭크를 하시는분들 건승하시길 빕니다 >.ㅇ
이제 진짜 중요한데 사실 막상 해보면 쉽지가 않죠. 일단 대처/버티컬/가젯 견제할 누구 중 하나라도 있으면 어떻게든 벽을 열 수 가 있는데, 이게 다 없거나 스폰킬로 죽었다면 애초에 이길확률이 정말 낮은상태. 중간에 로머 발견하면 그거 또 막아내다보면 또 시간 잡아먹히고... 그걸 다 처리하고, 하드브리쳐가 혼자 가젯을 부수고 벽을 열때즘이면 시간 무진장 부족하죠. 프로나 고티어라면 그 부족한 시간에서도 각 보고 압박 들어갈수 있는데, 그냥 평범한 티어 평범한 솔랭은 다 각자의 플랜만 가지고 움직이니 애써 벽을 열어도 활용 못하는 경우까지 생기더라구요
문득 든 생각이 언젠가는 버티컬을 막아줄 수 있는 오퍼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에이스 셀마처럼 던져서 위로도 막을 수 있고 아래로도 막을 수 있으며 점차 펴지면서 일정부분 보호되게끔 막을 수 있는 기술? 그럼으로 오퍼자체도 그렇고 재머나 고압선같은 가젯도 보호하게끔? 물론 그리되면 사기라 카운터 오퍼가 있거나 히바나나 에이스가 뚫을 수 있게끔 한다던지 하는 등으로..
진짜 늘 느끼는겁니다 초보들한테 레식 가르쳐줄때 공격에서는 하드브리쳐 추천하고 방어에서는 룩이나 트랩류 오퍼를 추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좀 잘못됐죠... 특히나 방어에서 트랩류를 추천하는 이유는 설치만 해도 1인분이라서 추천하는건데 트랩이라는건 결국 상대방의 동선을 예측하는것이고 그걸 하려면 게임이나 맵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야 1인분이 가능한거지 대충 설치하면 진짜 얻어 걸릴때 말고는 쓸모도 없는 상황 많이 나옵니다 하드브리쳐도 그렇고 트랩류 오퍼들도 그렇고 티어가 올라갈수록 견제가 심해지는 오퍼들이지반 역으로 티어가 올라갈수록 필요한 오퍼들이죠
저기 오리건같은 경우는 접착폭약이면 1층로비에서 외벽쪽에 가깝게 접폭을 설치하고 터트리면 뮤트나 밴딧은 깨집니다 영상에서 나온곳도 마찬가지고용 그리고 혹시 운하지하에 설치하신다면 카약사이트 빰 옆에 선반에 엎드리면 그 안으로 들어가실 수 있는데 거기서 설치 한 번 하시면 절때 못찾습니다 한 번 가능하시면 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