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우울증 #산후우울증 #자존감
저는 둘째를 제왕절개로 낳고,
한달 후에 복통으로 병원에 갔다가 맹장수술을 하게 되었어요.
맹장수술 자체는 큰 수술은 아니지만,
연속해서 수술을 하다보니,
체력이 급격히 나빠지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28개월 차이나는 아이 둘을 독박육아 하다보니
몸과 마음이 그냥 지쳤다는 말로는 표현이 안될 만큼
힘들었던 것 같아요.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좋아지지 않습니다.
아주 작은 것이라도 하루 하루 무너져가는 자존감을 붙드셔야 합니다.
아이만 보고 있기엔 내가, 내 인생이 너무 소중하잖아요.
17 май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