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시시대 #피비디네버 #레지장페이지 #섭정시대 수려한 남녀 주인공의 외모와 화려하고 독특한 비쥬얼로 화제를 모은 넷플릭스 화제의 드라마 "브리저튼"의 역사적 배경을 패션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영국의 섭정시대 또는 리젠시시대 는 실제로 유럽 역사에서 패션 트렌드의 커다란 변화가 있었던 때입니다. 💒 역사 관련 영화리뷰 영상 모음 • [[ 역사와 영화 ]]
18세기 말 치마를 부풀어 오르게 해주었다는 페티코트라는 용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거 같아 부연설명을 하겠습니다. 페티코트는 속치마 전반을 가리키는 범위가 넓은 용어입니다. 그래서 그림 속의 파니에를 입고 있는 거랑 안 맞는거 같아 오해의 여지가 있는데요. 7:02 파니에는 그림처럼 옆으로 퍼지고 앞뒤로는 납작하게 지지해 주는 것에 한정됩니다. 그런데 이건 왕실에서 격식처릴 때나 입었지 보편적으로 입던 건 아니었습니다. 18세기 후반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후드나 패드가 달린 페티코트나 페티코트를 덧입어서 부풀어오르게 했죠. 19세기 중반 빅토리아 시대의 크리놀린 역시 페티코트의 일종이죠. 파니에나 후드 패드 등등 당시 치마를 부풀어 오르게 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는데 이를 포괄할 수 있는 하나의 용어로 적당한게 속치마인 페티코트같아 페티코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니 용어의 범위가 넓더라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위키피디아 1775-1795사이 즉 엠파이어 실루엣이 유행을 타기 전 복식에 관한 설명입니다. en.m.wikipedia.org/wiki/1775-1795_in_Western_fashion “파니에는 왕실 패션으로 여전히 필수적이었지만 그 외에는 거의 사라졌고 페티코트를 겹쳐 입는 것이 선호되었다.” Panniers or side-hoops remained an essential of court fashion but disappeared everywhere else in favor of a few petticoats.
고증은 어떨지 몰라도 소소한 귀족들 풍자와 치열한 무도회 대환장 신경전은 볼만하더군요. 굳이 코르셋을 강조하는 건 내용에 자주 나온 당시 여성들 상황에 대한 미장센으로 보입니다. 드레스들은 '오만과 편견과 좀비'와 비교하는 맛이 있었죠. 망상일 수도 있긴 한데 가슴선이 밋밋한 건 한복이 넷플릭스에 노출되어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7:05 에서 페티코트로 치마를 부풀렸다고 하셨는데, 사실 페티코트는 말그대로 드레스 밑에 껴입는 속치마라는 뜻으로, 속치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예요. 드레스를 부풀리기 위해 썼던 것은 파니에(Panniers)라고 하는 빅토리아 시대의 크리놀린과 버슬의 전신 격인 틀치마 였는데요, 앞뒤는 납작하고, 양 옆은 넓게 퍼진 형태였습니다.
속치마를 의미하는 페티코트가 너무 넓은 범위라 오해의 여지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파니에를 입고 있는 그림이랑 안 맞는 부분도 있었구요. 하지만 당시 치마를 부풀게 하는 여러 방법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용어 같아서 사용했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파니에는 옆으로 퍼지게 지지해 주는 것에 한정되는데 그건 18세기 말이면 왕실에서나 입었지 보편적으로 입던 건 아니었습니다. 대부분의 여자들은 후드나 패드가 달린 페티코트나 페티코트를 덧입어서 부풀어오르게 했고요. 그래서 넓은 의미에서 페티코트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다음은 위키피디아 1775년 이후의 복식에관한 설명입니다. en.m.wikipedia.org/wiki/1775-1795_in_Western_fashion “파니에는 왕실 패션으로 여전히 필수적이었지만 그 외에는 거의 사라졌고 페티코트를 겹쳐 입는 것이 선호되었다.” Panniers or side-hoops remained an essential of court fashion but disappeared everywhere else in favor of a few pettico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