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막노동 7년차이고 3년만 더 참여할생각인데 젊은분들 현장 저렇지 않습니다. 안배우거나 일 못하거나, 안하거나, 하는 분들이나 욕하고 씩씩 거립니다. 묵묵히 일잘하고 팀원들 커버하는 사람은 평소에는 부드러운 자세로 설득합니다. 설득이 안통한다해도 팀원에 맞춰줍니다. 그러다가 쓸때 없이 너무 나댄다 싶으면 화 한번 내는데. 그땐 다 ㅈ댓다 싶어서 다 깨깽합니다. 그렇게 분위기 바로 잡고 일 방향 바로 잡아서 최대한 팀원들 안전하게, 효율적으로, 일 공정,양 해내려고 노력합니다.2:27 은둔고수(여성,나이많음,드는방법) 2:38 착한사람(승질내면서 자기할일은 함) 그리고 한마디하자면 "어차피 번돈 나이 먹으면 병원비로 다 내놓고 초라해질 사람들이 기억은 아름답게 남깁시다~
내가 원래 욕도 잘 안쓰고 그냥 되게 조용조용한 찐따였는데 노가다 8년하고 내모습을 되돌아보니까 언제부턴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느샌가 욕 찍찍 뱉는 성격 더러운 인간이 되어있었음 노가다는 그런곳임 주변사람들이 정상인이 없어 있다고해도 극소수 현장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비정상인,욕이 일상인사람들이다보니까 그런곳에 오래있으면 착했던사람이 거기에 물들어서 성격 더러운인간으로 전락함
제가 2019년도에 군 전역후 노다가 3개월 하면서 아직도 기억하는게 주말에 현장에 같이 일다니던 30대 후반 형이 있었는데 그 형은 평일엔 조선소 일하고 주말엔 노가다 뛰시는 아주 정상적인 분이었는데 제가 집이 망하고 대학 복학과 함께 생활비 벌겸 군 제대 2주도 안되어서 노가다를 뛰었는데 어린 나이에 제가 일주일 내내 노가다 나가는걸 알게된 그 형이 쉬는 타임에 음료수 하나 사주시면서 인생 얘기 이것저것 하다가 넌 아직 어리니깐 이런곳 오지마라 하면서 그래도 난 애기 때문에 여기서 일하지만 너도 봤지만 저기 같이 온 아저씨들 보면 죄다 전과자에 술쳐먹고 포타 몰고 현장오고 말마다 욕만 하는 인간들이다 심지어 일당 받는대로 유흥업소 가서 돈 다쓰는 인간쓰레기 들인데 여기 오래 있어봐야 아직 어린 너의 인생에 도움 안된다 정말 동생 같아서 그렇다 차라리 너랑 같은 또래애들 모인 알바를 하는게 인생에 도움된다는 가슴 깊히 들리는 말 듣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참 노가다 인간들 보면 전부 본인들 스스로가 이미지 깍아먹고 남탓하는 인간들이 태반이라 부정적인 마인드 옮길꺼 같아서 그 말 듣고 몇주뒤 관뒀네요
ㅋㅋ 저도 부동산 개발업 하는데 가끔 현장 공사 시 저렇게 와일드한 팀들 보는데 ㅎㅎ 저리 하고선 일 끝나고 밥 먹으면서 소주 한잔 하면서 바로 푸십니다. 그리고 험하게 하는 분 들도 있지만 반데로 조용 조용 하게 일 하는 분 들도 있고 다 케바케 입니다. 저걸 보고 못배웠다느니 뭐니 그런 비하발언은 하지들 마시길..저분들도 일 배울 당시 지금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빡시게 배웠을 거고 배운게 도둑질 이라 그게 아마 자기도 모르게 표출이 되는거니깐요..노가다 은근 낭만 있는데 그래도 현장 작업 하시면서 술은 적당히 쪼금씩만 드시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