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에 대해 어떤 외신은 '불가사의한 리듬'이라고 평했다지요. 이번 영상의 장병들 기량들이 보통이 아니네요. 마치 육중한 황소가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듯하다가도 야생마 무리가 경쾌하게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듯도하고 거칠게 증기를 뿜으며 내리막길을 내달리는 기관차의 박동 또한 느껴집니다. 이런 귀한 영상 발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버지니아 타투로 기억하는데... 채향순 무용단과 협연했던... 중령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당시의 우리 군악대장의 짧은 인터뷰와 채향순 선생님의 짧은 소감이 곁들여진 영상에서 마법과 같은 [풍고] 연주에 흠뻑 매료됐었는데, 요즘은 그 영상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가끔 화질이 아주 안 좋은 게 검색되기도 하던데... 연합뉴스인가 연합TV인가에서 올렸던 건데... 다시금 보고싶군요.
사물놀이는 사물(북.징.꽹과리.장구)로 연주하는것이고 군악대는 오케스트라 쪽입니다..나각,나발,태평소,피리 등등 다양하고 많은 전통악기들 중 흥을 돋울 높고 큰 소리 악기들이 주축입니다..사물놀이는 농악이나 소수인원 사당패 공연의 최소 단위 필수악기라 할 수 있고..김덕수님이 하나의 장르로 개척하여 자리잡게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