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설명을 들으니 이제야 이하가 됐습니나. 어떤 박사 논문은... 문단 사이사이에 뭔가 이야기를 연견해 주는 친절한 설명(?) 없이... 그냥 내용이 쭉 나열되는 것뿐이었습니다. 읽기가 좀 힘들어서... 어째 이런 논문이 통과가 됐나? 의아했었는데... 그게 논리 틀이 갖추어져 있었기 때문에 통과한 거였군요~^^
삼단논법은 '근거제시'로 논리를 이끌어가는 방식입니다. 자연계열의 연구는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발견'이나 '발명'에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근거 제시가 필요없거나 약해도 연구문제의 제기가 가능하게 됩니다. 임상연구의 경우도 근거에 의한 연구문제제기가 필요할 때도 있을 것이며,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므로, 연구의 조건이나 목적을 잘 살펴보고 판단해야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