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이분은... 깜짝 놀랐습니다! 오랜시간 일본에 거주했지만 떠나온지 10년이 넘어 일본어를 잊어가는것이 서글퍼 한때 일본어 회화스터리를 했었어요. 그런데 그동안 한껏 거부했었던 아이의 진단명이 확실해지며 무너져내리는 마음을 잡을 수가 없어서 스터디 도중 제 상황을 설명하고 제 사유로 인한 일방적인 중단이고, 그분이 비워두신 시간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 스터디비는 원래 일정대로 송금했었습니다. 하지만 받을 수가 없다며 나중에 마음의 회복이되면 다시보자며 그대로 제게 보내주셨어요. 저때문에 1개월의 시간을 비우게 되었고 철저히 제 이유로인한 부분이었는데도, 시간에 대한 배신보다 무너져내리는 제 마음을 살펴주셨던 선생님이시네요! 알고리즘은 대단합니다. 완벽한 극복은 못했지만 저 또한 받아들이고 하니하나 헤쳐나가는중이랍니다. 역시 선한 사람은 어딜가나 사랑받고 영향력을 끼치게 되어있어요. 유튜브에서라도 이렇게 얼굴을 뵈니 무척 반갑습니다.
아내의 고향이 눈이 많이 내리는 일본 동북부 도호쿠 지역의 야마가타군요....야마가타현은 아키타현과 함께 예전에 일본 여행에서 도쿄에서 도호쿠 신칸센을 타고 갔던 기억이 납니다. 후나쿠다리 (배를 타고 강 하류까지 이동하는 투어) 로 아름다운 자연과 협곡을 감상하며 즐기기 좋았고 운치가 있는 온천지역이 많아서 온천을 여유롭게 즐기며 이 지역만의 향토적인 로컬 음식이 좋았었습니다. 메밀 소바도 맛있었고 이모니 같은 토란탕 돈가라지루 같은 대구탕 다마콘 같은 구슬 곤약도 맛갈나게 맛있었어요.. 🗾🚞🏞🏔♨🍲🍜🍛🍡
옛 부터 현재까지 돼지 부위중 "감자"라는 부위는 없다 하네요. 옛날 상류층, 양반들은 살코기 발라 버린 등뼈를 등한시 했기에 하층민들이 얻어다가 양을 늘리기 위해 감자, 우거지 등을 넣고 푹 끓여 여럿이 나누어 먹은 것에서 유래된 "감자탕"이 또다른 정설이라고 알려지고 있네요.
맛나게 드시는 걸 보니 문득 그 생각이 드네 ...일본은 들고 먹잖아....여기 식당에선 두분 다 놓고 드시네....무의식적으로라도 들고 먹으려다가..... 아..... 한국은 놓고 먹지 하며 따르는 게 아닌 그냥 무심하게 놓고 편하게 먹는거야... 의심하지 않고.....
돼지고기 먹을 줄 알면 외국인도 감자탕 싫어할 이유 없죠. 딱히 맵지도 않고 푹 삶은 시래기에다 부들부들한 돼지고기, 거기에다 소주 한잔이면 천국이 따로 없죠^^ 그동안 찍었던 부모님 영상 대방출이군요. 딸내미에, 사위에, 손녀에 맛있는 음식에, 부모님 호강하셨겠군요. 편집하느라 고생 많았슴다^^
골고루 먹는것도 중요하겠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에 더 필요한 영양분들이 있어요. 그게 바로 단백질인데 꾸준히 섭취해야함.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일일섭취량은 섭취해야함 자기 몸무게 정도로 계산하면됨 60kg면 60g이상의 단백질 섭취.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뼈조각 2개 먹었다면 10초반의 단백질 섭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