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후... 오페라를 대중적으로 바꾼 장르가 뮤지컬입니다 진짜 우리 배우들 연출진 모두 엄청 노력해서 멋진 공연만들라고 노력합니다 더 많이 찾아주세요 대극장 뿐만아니라 대학로 여기저기 좋은 공연이 많습니다 특히 남자팬들이 필요로 합니다 뮤지컬이 점더 보급화가 잘 이루어지면 좋을듯 하네요 ㅎㅎ
빨래를 먼저 알고 있던 사람들은 티비 속 배우들이 신기하고, 드라마 영화에서 배우들을 먼저 본 사람들은 무대 위 배우들이 신기하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전자라서 그런가, 연극판 명배우들이 더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게 참 보기 좋고 뭉클하네요! 그래도 소극장 떠나면 아니되요 배우님들 엉엉엉♥
이 뮤지컬만 보면 2012년이 생각나네요 그때 친구 한명은 연극영화과 진학준비중이었고 저와 다른 친구는 고등학교 때 일찍이 취업을 했는데 셋이 같이 빨래를 보러 갔었거든요 당시 취업한지 얼마안된 사회 초년생으로 어려움도 겪고 각자 고민도 많을 시기였는데 셋이 이 뮤지컬을 보고 울었던 기억이 있어요 덕분에 조금 후련해 지고 마음의 위로도 받았던 것 같은데 힘든와중에도 2012년을 좋은기억으로 떠올릴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한 뮤지컬이네요 2012년 11월23일 부산 MBC 롯데아트홀. 18살 이었던 그때의 내가 26살이 되었네! 학창시절 이 뮤지컬을 같이 봤던 두명의 친구와는 현재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은데 잘지내고 있지 ? 그때 너네와 함께여서 행복했어 !!
우리나라 창작뮤지컬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예전에 겨울나그네때도 음악이 너무 좋아서 맨날 들었었는데... 그리고 하아...진짜 김종욱찾기.... 음악들이 하나같이 넘나 우리나라 정서에 찰떡이얌...겨울나그네는 중딩때... 김종욱 찾기는...대학때..... 빨래는 직장생활 한창할때라서 들을때마다 막 이어지는 느낌...
볼때마다 이상하게 눈물나게 하는 넘버죠ㅠㅠ 20대 초반부터 거의 매시즌 빼놓지않고 빨래를 보았는데 이제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나이네요. 지나간 기억들이 떠올라 더 눈물나는 공연인거 같아요. 같이 늙어가요 빨래.. 큰 작품은 아니지만, 다른 의미로 저에겐 너무나 큰 작품이에요.
25살 뮤지컬배우인데 코로나로 졸업하고 나서 제대로 오디션보러다니려다가 막혀서 본가에 하릴없이 있다가 다시 서울에 올라와 오디션보러다니려해도 신인을 뽑아주지 않아서 포기할까 하는데 빨래 영상보면서 마음이 울컥울컥하고 동하네요...ㅠㅠ버텨보려고해도 가족들 눈치도 보이고 점점 저 자신에도 지쳐갈 때가 생기면 이것저것 뮤지컬 영상보면서 내가 뮤지컬을 왜 시작하게됐는지 꿈의 시작점을 찾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근데 자꾸 제가 이상과 현실에 타협점을 찾으려고하네요...🥲
빨래는..정말….어느 장면은 너무 재밌고 웃겨서 하하호호 웃다가도.. 어느 장면은 슬프거나 감동적이여서 눈물이 나고… 정말 웃다가 울다가 하는 뮤지컬입니다.. 배우님들 연기, 노래도 정말 다 훌륭하고 너무 멋지고 또 엄청 친근해요.. 넘버들도 너무 좋아요… 넘버 가사에 집중하면서 감상하다가 보면 정말 울컥울컥 한답니다… 8명의 배우님들이 정말 하나의 작품을 매일매일 만들어가신다는게..너무 감격스러워요 이런 훌륭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앞으로 또 언제 볼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 관극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니라는 것을 약속할 수 있어요 정말…. 눈물나게 좋은 이 작품..제발 모두가 봤으면 좋겠어요 최고의 명작 빨래🤍
서울살이 7해째, 20살에 올라와서 아는 사람 없이 시작하다가 주위에 잘 사는 친구들 보면서 기죽고 돈 버는 게 힘들어서 많이도 울었는데 이제는 안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큰 자산이 될지. 외롭고 쓸쓸한 서울살이가 버거워서 다음달에 부모님 계신 지방으로 다시 내려가기로 했다. 잠시만 쉬고싶다고 생각하던 때 이런 뮤지컬을 봐서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비록 꿈은 잃어버리고 내려가지만, 누군가 알아준다는 것 만으로 큰 위로를 받은 것 같다. 앞으로 빨래 널 때 울면 어쩌지 ㅠㅠ
학부 때 친구 따라 뮤지컬 수업 청강 들어갔을 때 배운 곡이 이 곡이었음.. 마침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서 대학생활을 하던 나한테 위로가 된 시간이었음. 저 한 곡으로 빨래 공연을 언젠가 꼭 보러 가야겠다 생각했는데 올해 티켓팅까지 해놓고 코로나로 취소되고 다시 오픈될 날만 기다리고 있네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공연 보러 가면 좋겠습니다.. 다들 힘내서 이 힘든 시간 꼭 이겨내고 언젠간 공연장에서 만나길 바라요 :)
6년~7년전에 고등학생때 학교에서 단체로 뮤지컬 관람하러 가서 봤을때는 그때는 그저 학교수업 빼고 가는게 너무 좋았었는데 직장인이 되서 지금 다시보니까 색다른 감정들이 생겨나네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서 다시 한번 보러가고 싶네요 ㅎㅎ 뮤지컬배우님들 항상 좋은 공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