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서울 근교에 오래 살았는데 남산, 63빌딩도 못가보고 케이블카도 못타봤어요. 시티투어버스는 더더욱이구요. 오늘 놀뭐보면서 간접적이나마 같이 다닌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았어요. 조만간 하루 날잡아서 저도 한번 싹 돌아봐야겠어요. 일정은 오늘 놀뭐팀이 움직인대로 하면 될듯하구요. 우리 왁자지껄 귀여운 꽃거지분들. 다음에도 또 와줄거지~? ^^
3:24 세 명 나이 다 합치면 150살이 되는 어르신들이 부모님을 끌어들여가지고 유치하게 싸우는ㅋㅋㅋㅋㅋㅋㅋㅋ 재석이형, 형도 이제 쉰 둘이다... 쉰 싸움이 여든 싸움 되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명수옹이랑 준하형이 '군산의 몽키스패너', '울고 넘는 염천교' '날 잡아 그럼!' '오시라 그래 지금!' '어시장의 피바다' 드립으로 싸울 때 장면이 떠오르네ㅋㅋㅋㅋㅋㅋ
오늘 방송 "준하하" 재밌게 봤습니다. 너무 좋네요! 한편으로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1. 역할, 분장에 대해 조금 더 내려놓기 : 봉선이 누나는 이전 코미디하면서 그런거에 부담이 없이 잘 하시던데, 다른 두 분은 조금 아쉬울 때가 있습니다. 물론 오늘은 봉선 누나가 중간에 수정해주셨지만요! 2. 역할에 대해 집중하기 : 물론 간혹 현실과 구분이 필요한 시점에서 빵터지는 재미도 있는데, 가끔 그 상황이나 환경에 있는데 작은 목소리로 역할에서 벗어나는 이야기들 들릴 때, 집중도도 조금씩 깨지더라구요.. 아직 처음이라 그런거라 이해하면서 보지만, 조금 더 힘내시면 좋겠어요 🙂 그리고... 추격전이나 그런게 생길지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여도 체력적인 부분은 예전 재석형님처럼 미리 기르면 좋겠어요. 뭐 잘못하다가 다칠까봐 조마조마하네요.. ㅎㅎ
무도의 느낌을 가져가고 싶다면 추격전이라던가 확실한 특집으로 캐릭터부터 확실히 잡아주는게 낫고, 아예 새로운 컨셉으로 가고 싶다면 기존 유재석 김태호가 캐리했던 놀면뭐하니 처럼 기획 자체도 신선한 느낌으로 가야지. 꽁트위주로 가고 싶었다면 개그맨을 새멤버로 중용해야했고, 새얼굴로 원했다면 새로운 이미지를 잡아줘야지. 이건 뭐 몇주째 어디서본듯한 재탕에 용두사미같은 구성. 하다하다 거지분장같은건 무도멤버들이 하면 재밌었지만, 미주, 이경, 진주 같은 애들이 하면 웃프다고만 해야되나... PD는 프로그램의 노선을 확실히 하시길. 지금은 무도가 아니고, 무도멤버도 아닌데 왜 본인이 김태호처럼 되려하는지?
솔직히 요즘 볼만한 프로가 없어서 보긴 하는데 wsg 이후 행보가 뭔가 느낌이 옛날 무도를 따라하는 느낌이 강하다.. 그냥 엄청나게 똑같은 수준임.. 근데? 멤버는 솔직히 옛날 무도보다 재미없고 노홍철같은 캐릭도 없고 받아줄만한 애들도 없음.. 정준하, 하하는 나이가 들어서 텐션이 떨어지는게 보이고 이이경이나 박진주는 배우 특성상 이미지때문에 그렇게 크게 망가질수 없음 옛날 무도같으면 이런 컨텐츠 무조건 볼거같은데 사실 안보게 된다.. 뭔가 보기전부터 그림이 보이는느낌이라서 아 매번 기대하고 보려고 노력하긴 하는데.. 보다보면 집중이 안되고 자꾸 채널 돌리게되서 안타까워서 글 써봄.. 차라리 조세호, 이광수, 장동민, 같이 유재석이 편하게 할수있고 받아칠 센스있는사람들로 정준하 하하랑 하나 해보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