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올린 영상을 쭉 본사람이에요. 남친룩을 리스펙 한다고 하지만 그 기저에 깔려있는 무시하는 느낌은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빈티지 티셔츠마다 각각의 재미난 스토리가 있듯이 사람마다 살아온 다양한 인생스토리가 있기 마련이죠. 그 다양한 인생중에서는 패션에 매료되어 사는사람이 있는 반면에 패션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인테리어에 푹빠진 사람도 있을거구요.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이 빈티지 오리지널 가구를 셀렉하여 사용하며 인테리어에 관심없는 사람의 집에있는 일반 철제선반을 보며, 뭐야 이거 . 쿠팡에 치면 나오는 공산품 철제 선반이잖아? 재미없어. 멋없네. 라고 할수있다면 공간품 철제 선반을 사용하는 사람은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넌 무신사에 치면 나오는 옷이잖아. 웩. 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이렇듯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하게 생각되어지는 물건, 취미는 타인에게는 아무것도 아닐 수 있는다는 것. 그것을 부정한다면 주고 받게 되는건 혐오밖에 없습니다. 진정한 리스펙은 함부로 그사람의 단면을보고 그 사람을 평가하려고 하지 않는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안티현행클럽입니다. 먼저, 저희 발언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함을 끼쳐 죄송합니다. 저희도 구독자님의 의견에 깊이 동감합니다. 모든 사람이 좋아하는 분야가 다르고, 의류에 깊이 관심이 없다면 무신사와 같은 플랫폼이 아주 좋은 선택지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이면으로는 다양성이 줄어들고, 마치 어떤 룩이 정답인 것만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그러한 우리나라 특유의 틀에 박힌 시선을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입는 것도 좋지 않을까? 였습니다. 저희가 정말 부정적으로 보는 것은 보편적인 것에 벗어나면 눈치를 봐야 하는 사회였는데, 이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남친룩을 입는 분들을 무시하는 듯하게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패션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강조하는 내용을 다루면서도 다양성을 존중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저희의 잘못입니다. 저희를 위해 진심으로 댓글을 달아주신 덕분에 저희의 언행을 다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게 영상을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티현행클럽 드림
남친룩이든 다 벗고 다니던 안나대면 다 존중하죠. 근데 남친룩 입는 사람들이 남친룩이라는 하나의 잣대로만 남을 평가하거나 패션에 대해 아는것마냥 말하고 다니니 그게 진짜 문제죠. 어느 분야던 딥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은 딥하지 않은 사람은 다 존중해도 그 수준에서 나대면 다 싫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