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 쿤타치는 원래 근본 컬러가 흰색입니다. 보통 람보르기니의 시그니처 컬러가 노란색이라 람보=옐로우가 보편적이지만 예외로 몇몇 모델들은 고유 컬러가 있고 그중 쿤타치는 화이트 컬러가 차량의 근본색입니다. 오히려 레고도 흰색으로 나온게 쿤타치를 정확히 해석했다고 볼 수 있는거죠. 그래서 21년형인 30년만에 다시 부활시킨 쿤타치도 메인 컬러가 화이트죠.
제가 왠만하면 댓글로 태클이나 의견을 잘 표현안하는데 LP-500s쿤타치를 흰색으로 출시했다고 까는거는 정말 자동차계에서 보자면 무지함의 끝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LP-500s 쿤타치의 흰색은 정말 역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유산입니다. 흰색 레고가 변색되는게 안타까운건 이해하겠지만 이건 별개의 문제 입니다. 흰색 레고가 변색되는게 싫으시면 그냥 안사시면 됩니다. 진정한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레고사가 왜 흰색 브릭의 변색을 감안하면서도 흰색 컬러로 출시했는지 이해하겠지요 또 진정으로 자동차를 알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변색을 감안하더라도 그만한 가치가 있기에 구매를 망설이지 않을겁니다. 그냥 레고만 관심있고 자동차는 잘모르겠다! 관심이 없다!하는 그런 분들은 그냥 사지마세요. 너무 답답하네요.
나름 잘 나온 모델인데 어쩌다 보니... 레고 소재 자체가 공기 중 산화로 인해 변색이 마구 와버리니 감당이 안되고 있어요. 그나마 연질이 일부 섞인 부품들은 덜하지만 일반 브릭들은 심각할 정도니까요.ㅜㅜ 레고에서 저 변색만 어느 정도 잡아준다면 흰색 모델도 고민없이 살텐데 참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