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는 왕조의 수립을 건국이라 표현하는 문화가 있는데 이게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데 일조한다고 봅니다. 일본은 아주 오래 전부터, 아마도 삼한시대부터일 것 같은데, 한반도에서 명멸한 왕조의 명칭에 상관없이 '한국' 이라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1859년에 요절한 '요시다 쇼인'이 정조선론이라 하지 않고 '정한론' 이라 표현한 것도 이 같은 인식선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훈민정음 서문에 나랏말씀이 듕국과 달아 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한반도인들은 대륙의 왕조명칭에 상관없이 '중국' 이라 인식했습니다. 이상의 예에서 보듯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이라는 표현은 어불성설이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이 맞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1919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아 라는 문구가 있는 이유입니다. 1910년에 국권이 침탈당하고 1919년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고 1948년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겁니다. 1776년에 미국독립선언서를 발표하지만 조지 워싱턴 정부가 수립된 것은 독립선언서 발표 이후 13년 뒤인 1789년 입니다. 사정이 이런한데도 미국은 1776년을 독립한 해로 정했습니다. 1776년부터 1789년 사이에 친영국 활동을 한 사람들을 법적으로 처벌할 길을 열어주는 목적도 있는 겁니다. 1948년을 건국의 해로 삼으면 35년 동안 했던 매국 친일 행동들은 거의 모든 법적 책임에서 자유로워집니다.
회장인, 민족주의자로서 저런 사람(조국) 만나지 마십시오. 세상에서 제일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 나라도 독립 영웅은 '민족의 영웅'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이용하고 이용 가치만 있을때 찾아오고 그러지 않습니다. 물론 광복회도 이익(?)이 있어야 돌아가겠지만 저런 놈(조국)에게 속지 마십시오. *정말 우리나라의 근, 현대사는 기구 하고도 기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