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명(친이재명)계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의원이 1일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4선인 김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 준비를 책임지는 ‘집권 플랜 본부장’이 되겠다”며 오는 8·1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은 민심의 지원과 강력한 대선주자를 갖고 있다. 이번 전당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한 본격적 집권 준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준비된 집권 세력만이 다가올 폭풍 정국을 헤쳐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예비 내각을 꾸린다는 생각으로 당 내외 인재를 발굴, 광범위한 인적 풀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친명계로 꼽히는 김 의원은 이재명 전 대표 체제에선 정책위의장과 4·10 총선 상황실장을 맡았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90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진출한 김 의원은 32세였던 1996년 15대 총선에서 최연소로 당선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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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июл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