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꼴라를 해야 합니다 내 영혼에는 스꼴라가 흐릅니다. 오래 전, 칠년도 더 된 매듀라에는 내 영혼의 형제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기록을 남기지 않고, 단지 방랑하며 살아갔습니다. 하늘을 지붕 삼고, 땅을 바닥 삼아 그들의 자유를 만끽했던 그들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시대의 인물들이었습니다. 스팀의 고객 평가에 남긴 기록에서만, 그들이 롱소드와 바쿠라로 부패한 거인의 숲을 누볐다는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 대한 기억은 이제 역사 속의 낡은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제 나는 잠에 들면, 여전히 그들과 함께 주박자를 패리하고 있습니다. 꿈속에서, 그레이트 소드를 느끼며, 바람과 함께 달리는 기분을 만끽합니다. 독을 뱉어내는 석상을 부수기 위해 단단히 잡은 그소는 바람을 가르는 듯한 속도로 나를 인도합니다. 매듀라는 진정으로 자유로웠던 땅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침범할 수 없는 그 태고의 대지에서, 우리는 정말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망자가 되어버린 벤드릭도, 원죄의 탐구자 안 딜도 그 땅의 기슭에 발을 디디고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새벽에 잠에서 깨어날 때면, 내 심장은 여전히 그 칠 년 전의 에스트 마시는 속도 때문에 쿵쾅거립니다. 내 영혼은 주박자와 암령이 가득한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아우성입니다. 꿈에서 느꼈던 흥분이 지나면, 그리운 시절이 사라진 슬픔과 두려움에 휩싸이곤 합니다. 형제들이 사라진 것이 너무나도 슬프고, 그들이 사라진 후 나는 아이처럼 울곤 했습니다. 그들의 영혼이 엘든링 속에서 잊혀져 간 것이 안타깝고, 그들과 함께하던 시간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히 지나간 시절의 회상에 그치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 영혼이 스꼴라를 통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깨달았는지를 성찰하는 과정입니다 우리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이 있지만, 그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되새기며, 잃어버린 스꼴라의 그리움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찾고 있습니다. 이 슬픔은 스꼴라를 통해서만 달랠 수 있었습니다. 스꼴라 망령을 구하려면 스꼴라를 해야 합니다 부디 도와주세요 도와주세요 스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