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을 쭉 봤는데 기가 막히는군요. 생활의 꿀팁이 아니고 그만큼 치약이 독하다는 거고, 그걸로 매일 양치를 하고 침으로 삼키면 치아,잇몸,구내 건강은 물론 위장까지도 다 망가진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고운 소금이나 소금물 죽염으로 양치질 하세요. 만수무강하시려면요. 치약 따위로 냄비나 닦을 생각 말고요.
수전이나 욕실 도기류 청소는 일반 샴푸나 비누거품을 부드러운 수세미, 스폰지 묻혀서 닦아도 충분해요. 치약 써 가면서 굳이 코팅막 벗겨낼 필요 없습니다. 물론 닦을때는 잘 닦이니까 시원하죠. 그런데 코팅막 벗겨지는 지름길. 오래된 도기류야 그거나 저거나 잘 닦이면 장땡이겠지만 너무 치약 만능주의로 가면 코팅 벗겨져셔 더 자주 청소해 줘야 하는 수도 생깁니다. 한 번 해보세요. 샴푸나 비누거품으로도 잘 닦이는지 안 닦이는지. 쎈 수세미도 필요없어요. 부드러운 걸로도 충분히 잘 닦임. 물때라는게 그렇게 쎄게 들어붙어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00:05 치약을 편하게 쓰다가 다 써간다 싶으면 싹싹 밀어서 필요 없는 부분을 자르고, 칫솔로 떠서 사용하면 힘 안 들이고 알뜰하게 모두 사용할 수 있답니다. 사람들 보면 참 불편하게 생활하더군요. 원래 치약은 떠서 사용했답니다. 짜 내는 방식은 비교적 오래 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알뜰하게 사용한답시고 불편함을 번번히 감수한다면, 이것 또한 좋은 방식은 아니랍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편한 방식들이 간혹 발견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