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얼마전까지 부장님 이사님 소리 듣다가 일 좀 더 해보려고 어느 한순간 딴세상에 나와 어이 김씨 이씨 소리듣고 어리버리 타다가 딸 뻘애 한테 아조씨~!! 일을 그렇게 하면 어떡해욧!! 소리 들으면 살고싶지 않을겁니다. 근데 그게 인생실전임. 직책 버리고 퇴직하면 서울대 나오건 어디 대기업 출신이건 뭐건 모두 다 똑같은 흔한 동네아재가 되는겁니다.
기술이 중요하다는 말을 공감하는게... 저희 삼촌도 철도공사 기관사로 일하고 있고, 내년 초에 퇴직이라 지금은 임피제? 연봉 30퍼인가 40퍼인가 깍여서 받고 있는중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아무튼 삼촌이 퇴직하고 무슨일을 할까 싶었는데 들어보니 1년은 쉬고 이후 민간 철도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월 250~300정도 준다고 오라는곳이 2곳이 있어 고민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기술 하나가 있으니 퇴직후에도 임금은 줄어들지만 평생해온 업을 연장선으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극소수의 사무직을 제외하면 퇴직후 일자리는 대체로 사무보다는 기술직이 더 낫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앞으로는 화이트 칼라보다는 블루칼라가 더 선호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45살 대기업 다니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캐나다 넘어가서 집사람은 현지업 구해서 정착했고 애들은 적응 잘해서 다니고 있습니다. 조만간 찾아올 경기침체시 희망퇴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캐나다 가서는 집고치는 일하려고 기술을 따로 배우고 있어요. 사무실에 60년대생 선배분들 대책없이 나가시는걸 보니까 나도 생각없이 살면 저렇게 되겠구나 싶어서 마음먹고 실행했네요.
63년생 INF때 지옥문턱까지 갔다가 다시 일어섰습니다. 가정을 지켜냈으며 부부개인연금 아이들 교육보험 국민연금 지켜내느라 좋아하는 소주에 삼겹살을 1년에 두번정도 먹고 버텨냈고 30개월후 노령연금 받습니다. 연금 별로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일할 생각입니다. 뜨거운 불 앞에서 일하는 자영업자 이지만 아내와 1주일에 한번씩은 쏘맥에 삼겹살 먹으면서 엣날 이야기하며 살아갈 생각입니다. 부디 사랑하고 아이낳고 살아보세요. 젊은 분들 저보다 실수하지않고 좋은 엄마 아빠가 되어서 늙어가길 바래요. 응원합니다
사이클이 끝나가는 일을 정리하고 현장으로 이직한지 8년째입니다. 처음엔 서울을 벗어나도 먹고 살수 있는 기능을 배울 목적으로 현장에서 일했는데 지금은 이제 어딜가던 저는 책임질수있도록 자격증도 따고 선임 조건도 만드니 이제 큰 회사 다니며 회사에 목메는 친구들이 부럽지는 않게되었습니다. 나이들어서도 편하게 오래 일할 수 있는 게 최고인거같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인문학을 전공했고 (87년 졸업) 미국와서 애들만 키우다 늦게 커뮤니티 컬리지에서 prerequisite 이수하고 큰 아이가 대학갈때 저도 같이 간호대학 시작했어요. 커뮤니티 컬리지에선 한학기에 두 과목정도씩만 듣고 천천히 하느라 2-3 년 걸렸고 간호대학들어가 학점을 미리 이수했기때문애 2년반만에 끝났어요. 시작할땐 이 나이에 해서 언제 끝나나 했는데 시작해서 포기하지 않으니 졸업하게 되더라고요. 미국에서 면허증 따려면 과정을 마친후 자격시험을 패스해야 되요. 제 조카는 한국에서 간호대학나와서 미국 간호사 자격증 얻었어요. 미국에서 일할 생각을 없고 그냥 한 번 치루어 보았대요. 이곳에서 간호사는 여러 분야가 있어서 자기 적성맞는 곳으로 정하면 되니까 참 좋아요. 그리고 일은 얼마든지 있어요. 저는 사무실에서 일하는 직종이고 시간이 자유로와 건강이 허락되는 한 오래 일하려고 해요. @@소일거리-s4i
63세 주부인데 남편 명의로 개인연금 구개인연금 제 국민연금 임의가입으로해서 중간에 추납으로 연금액 최대로 높이고 국민연금 남편 공무원연금 재테크해서 재산소득과 현금의 은행 이자소득 이렇게 저렇게 하다보니 노후에 남편의 직장생활 마지막 연봉보다 조금 더 나오게 되었네요 자녀는 1명이고 아직 미혼입니다 젊어서는 돈 안드는 취미생활 했고 절약하는 생활은 몸에 밴듯하네요 지금은 외식과 돈 드는 취미생활 합니다 그저 감사할 뿐이네요 시작은 절약이었고 젊어서 돈이 없어서 노숙할수도 있는 절박한 상황이 오늘날을 만들었네요 앍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주제로 유튜브에 나오는거 보니까 한국의 경기위기가 한번 올거같긴 하네요. 부동산 활황이였을때는 아마 강사님이 이야기하신 노후자금을 즉시 연금으로 넣었다면 가족들이 아버지 어리석다 했을겁니다. 그 돈으로 부동산 투자나 주식 투자를 해야지 했으면서요. 다들 현금 잘 모아놓고 잘 버팁시다
다 맞는 말씀입니다. 기술이나 나만의 전문성이 있으면 본인이 은퇴 시기를 정할 수 있죠. 이러한 분 중에서 60이 넘었는데도 성인자녀 리스크가 없으면 즐기면서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으니 축복 중에서도 최고의 축복을 누립니다. 성인자녀 리스크 여부는 대략 (공부 잘하는) 유전자의 우수성에 많이 좌우됩니다.
일반적인 60년대생 이랑 다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네..서울대 경제학과 박사학위자 라서 동년대배들과 공감대가 전혀 없는 자기 인생 얘기.. 1)대학교 진학율20~30% 시대에 기업 취직해서 곧바로 닥친 IMF외환위기에도 살아 남아 2000년대 아파트 몇채씩 보유한 남자. . ..0.0001%
앞으로는 한국도 화이트칼라보다 블루칼라가 인정받는 시대가 올겁니다ㆍ학력과 대학간판에 목메는 지금의 대한민국의 현실이 바뀌어야 부모들도 살고 학생들도 사는길이 아닐까싶어요솔직히 한국은 사교육비만 절약해도 먹고살만한데 너도나도 자식들 대학보내기위해 초등부터 고등까지 끝없는 사교육비로 고통받고 있고 결국 가난해지는 루트를 타는것같아 너무 안타깝습니다ㆍ거기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높은 집값도 한몫하구요ㆍ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참 암담합니다ㆍ꼭 대학을 나오지않아도 자기가 잘하는분야 관심있는분야에서 최고가 될때 인정해주는 사회가 되어야 건강하고 희망적인 미래를 꿈꿀수있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36세에 대기업 다니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IMF때 퇴직했습니다 이후 형제들한테 돈을 빌려 자영업 전선에 뛰어 들었고 나름 사업 수단이 좋은지 세월이 흐르며 5호점까지 직영으로 매장도 확장해 꾸려나갔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고 교육을 필요로 할 때 미국 유학까지 둘 다 보냈고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세월은 유수히 지나서 둘 다 출가시켰고 제 나이는 50대 후반입니다 자영업 하면서 사 둔 상가 3칸에서 장사를 하다 두어 달 전에 은퇴했습니다 상가는 월세를 주었고 매달 1000만원 씩 들어옵니다 자산 정리를 해보니 빚 1도 없이 순자산이 50억 대 입니다 이제 더 이상 돈벌기도 싫고 돈 욕심도 없습니다....유혹에 빠지지도 않을 뿐더러 이젠 있는 재산 잘 지키며 살겁니다 ㅎㅎ 다가오는 노후생활도 젊어서 열심히 일한 댓가로 걱정 1도 없습니다 젊어서 열심히 살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부부 정도 더 돈독해 졌습니다 ㅎ
60년대생이 아직까지 회사에서 일한거면 그래도 나름 성공한거죠.. 이제는 임원급이 아닌 이상 후배들을 위해서 자리를 양보할 때이긴하죠.. 그 정도 나이면 의욕이 많이 꺾이고 그냥 자리 유지가 목적인 사람이 현실적으로 많긴하죠.. 젊은 애들이 자주 쓰는 용어인 월급루팡 소리 안들으려면 그들에게 기회를 양보해 줄 타이밍..
본인은 곧 70살 되는데요 고등학교 중퇴이고요 거지부모 만나서 본인도 거지꼴로 인생 출발했습니다 눈물나는 고생을 30년정도하다보니 조금 먹고살만해졌지만 .. 너무 늙어버렸습니다 결론은 대기업이니 머니 기술이니머니 다 필요없고 늙어서 힘이 없어서 일자리 있어도 일을 제대로 못해요 주식투자하세요 손가락과 머리 굴리기가 가능하면 남은삶이 걱정 없어요 본인은 주식해서 생활비 조금 벌고 삽니다 조금벌고 싶은데 자꾸만 벌리니까 행복합니다❤
글게요.. 60년대생들보면 회사 성장기에 다녀서 그런지 30대부터 팀장해서 계속리더자리만 영위하며 시키는 거에만 익숙한 사람도 봄..40대초반에는 잘풀리는 사람은 임원승진…70년대생들이 그 덕?에 씨다 역할 늦게까지 마니 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세대교채시기에는 70년대생 늙었다고 80년대생한테 리더주고..70년대생이 좀 꼬이긴함.. 어쨌건 60년대생이 격동에 시기를 살아온 세대기도 하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많은 기회를 얻은 세대죠..
아닙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정규직으로 살아남아 2020년대 고소득으로 수도권 아파트 몇채씩 보유한 꿀빤 60년대 생이 ...저 분은 소수라고 하지만, 그것은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 박사학위자 가 보는 세상이고...사실은 대부분 직장에서 30대 늦어도 40대 다 짤렸다..정규직 취업 조차 어려웠던 70년대 생 보다는 나았지만 도찐개찐..
@@toteles80 타고난 사주가 그렇습니다 흙수저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하는 사주입니다 그래서 명예보단 부를 쌓는 방법을 공부했고 대학보단 취업을 선택한것이죠 고정적인 연금을 일찍 받으려 공무원보단 직업군인을 선택했고 40살에 전역해서 고정 연금을 받으며 계속 돈이 일하게 하는것입니다 인간은 60살이되면 결국 근로소득의 한계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불로소득은 수십년간의 돈의 흐름을 지켜보다보면 자연스레 본인에게 스며들게됩니다
공무원 명퇴자인데, 국민연금 가입 직장인들 3층 연금 어렵다고 봅니다. 퇴직연금은 자녀 결혼비용 등으로 소진되기 쉽고, 개인연금은 가능은 하지만, 평생 지급되질 않는것을 압니다. 개인연금이 수익률 측면에서 별로 같습니다. 결국 국민연금 위주로의 노후란 얘긴데, 목돈이 있어야 되겠네요. 저도 5년 일찍 명퇴하여 연금210, 이자수입 70만원 등 280만원으로 지방에서 부부가 삽니다. 목돈은 3억원을 굴리고요. 2년후 임의가입한 아내의 국민연금 30만원 나오면, 부부 공무원연금과 국민연금 합쳐 260만원, 은행 이자 50만원(2억원) 주택연금50만원 (시세 2.4억원 아파트) 360만원이면, 부부 노후생활은 되겠죠. 늙어서 근로활동 전혀 안 하다는 가정하에서 말입니다.
20년 미국에서 간호사로 개 고생 하고 이제 연봉 13만불 인데 원하면 70 넘어서도 일 할수 있는데 65세까지먼 일 할 계획입니다. 개인, 직장, 사회 보장 연금 붇고 있고 주식에 투자 중입니다. 65세에 사회 보장 연금만 300만원이고 남편과 함께 600 정도 되겠네요. 노후가 가장 걱정이에요. 미래가 너무 암울합니다.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