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5년 살고 경기도에 살고 있는 대전인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대전 그냥 노후 보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있을 건 다 있는데 뭔가 젊은이들이 즐길만한 문화 공간이나 관광지 놀거리가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대전시에서도 이런 점을 알고 많이 노력하는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
울산 - 태화강 십리대밭길, 정자 몽돌해변, 장생포 고래 유람선, 현대자동차(버스타고 가다보면 수천대가 대기하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음), 현대중공업(거대한 배를 볼수 있음), 삼산동 휴흥거리, 울산 대공원 자전거 산책 등등, 중구 성안동 카페에서 내려다 보는 울산의 야경(온산공당 야경 끝내줌), 대왕암 출렁다리, 겨울엔 정자 대게, 중구 성남동 젊음의 거리, 가까운 양남에 주상절리, 빨간우체통 간절곶, 반구대 암각화... 더 이상은 무리야....
울산은 생활 인프라만 놓고 보면 지하철 없다는 거 빼고는 정말 잘되어 있습니다.(쉽게 말해 살기 좋은 도시는 맞습니다) but 문화 인프라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최악입니다. 문화예술교육 인프라도 마찬가지구요 그러다보니 정~말 놀 거리가 부족합니다 다만 커플이 여행을 간다고 하면 대전보다는 울산이 코스가 좋습니다. 하우에버 혼자 여행을 간다고 하면 대전이 낫습니다
대전인이지만 살기는 굉장히 좋음... 초반부 영상에 나온 거처럼 관광지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자 노잼이미지가된 거 같음. 만약 바다라도 끼고 있는 도시였으면 분명 유잼도시였을 거임 생각보다 퀄리티 있는 클럽들, 교통의 요충지로써 전국 어디든 금방 간다라는 장점. 은근 맛집 많음. 성심당 있음. 영끌했음 없다 이제😊
대전은 노잼도시가 아님 일단 대전토박이고 대전 잘알인데 대전에서 둘러볼만한 관광지 알려드리자면 뿌리공원 -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알 수 있음 자신들의 조상이 실제로 세운 비석이 박혀있고 풍경도 멋있습니다. 호수가에 오리들도 많고 오리배도 떠다님 물소리 들으면서 쉬어도 좋아요 그리고 플라워랜드랑 오월드(동물원)도 옆에 있어요 오월드 - 대전 동물원, 동물 좋아하는 사람들은 환장하는 곳 플라워 랜드 - 꽃이 많구요 꽃향기 좋고 눈이 정화되는기분 보문산 - 보문산 전망대 올라가면 풍경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습니다. 곧 170m짜리 타워도 생긴다던데? 대전타워였나 그리고 체력좀 되시는분들은 보문산성 까지 올라가 보세요 대전이 전부다 보입니다. 식장산 전망대 - 차타고 올라갈 수 있어요 야경이 끝내줍니다. 보문산성이 힘들면 식장산 전망대 추천 대전 한화이글스 파크 - 야구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성지죠 2025년에 신축 야구장 오픈하는데 꼭 와보세요 대동하늘공원 - 여기는 대전 오시면 밤에 꼭 가보세요 달동네 분위기 엄청 좋구요 고양이들이 사람 좋아해서 안도망가요 고양이 엄청 많아서 캣맘들의 성지임 거기다 하늘공원 야경 진짜 멋있습니다.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 여기는 어린애들,가족단위로 놀기 좋은곳이에요 술마시는곳은 성심당 지나서 옆에 대흥동으로 넘어가시면 됨 신세계백화점&엑스포광장&한밭수목원 - 여기는 주말 6시부터 진짜 개지립니다. 한 번 가보세요 특히 여름에 무조건 가야되요 후회 안합니다. 여기가 한국인가 외국인가 착각 하실거임 신세계백화점 43층 빌딩에 호텔,즐길거리 아쿠아리움 즐길게 많아요 대전 중앙과학관 - 여기는 가족단위로 오기 좋아요 ㅎㅎ 애들이 과학체험 하면서 상상력도 풍부해지고 지능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자식을 과학자로 키우고 싶다면 ㄱㄱ 둔산동 - 술먹고 놀고 클럽 즐비한 거리 그리고 화려한 갤러리아 백화점도 있어서 야경이 멋집니다. 대전 현대아울렛 - 엄청 큰 아울렛인데 호텔도 있고 좋아요 여기만 4박5일 있을수 있음 대청댐 전망대 - 여기 꼭 가보세요 대전 사람들만 꿀빨기 아쉬워서 알려주는거 대청호 오백리길 - 여기는 세계에서 가장 긴 벚꽃길인데 드라이브 하기 좋고 행사도 많이해서 관광객 많아요 대전 국립현충원 - 6.25참전용사를 보고싶으시면 가셔도 좋음 소제동카페거리 - 지금 계속 늘고 있는데 잠재력이 있음 성심당 - 말안해도 알겠지 이제 곧 지어지는것들 대전 도안 호수공원(전국 최대규모의 호수공원인데 개지립니다 조감도 보고오세요) 대전 선화 테크노밸리(판교 테크노밸리급 거대한 업무 단지인데 대전역부터 화려한 초고층 건물들이 테헤란로처럼 쭉 들어섭니다 대전역세권 69층 100층 초고층 brt환승센터와 주상복합들이 지어짐 내년 착공시작 대전 혁신도시 - 역세권 뒷쪽에 지어지는 대규모 업무단지인데 조감도 보고 오세요
@@ghijkabcdef6887 말씀하신 곳들 다 가봤는데 사실 관광지 느낌이 아니죠. 그냥 동네에 있을 만한 공원이랑 산 전망대 수준이지요. 제가 말하는 관광지는 그 지역의 랜드마크급이 될만한 게 뭐가 있냐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서울 = 경복궁 롯데타워 롯데월드 에버랜드 남산타워 등등 외국인들도 서울하면 떠오를 것들 즐비하죠 부산도 해운대 광안리 서면 마린시티 야경 등 즐비하죠. 대전은 광역시인데 그런 게 없단 말입니다 ㅎㅎ..
@@ghijkabcdef6887전부 다 그냥 수도권 가면 널려있는 곳..... 아니면 외져서 뚜벅이는 못 가는 곳, 대청호는 심지어 옥천임 ㅠㅠㅜ 대전 할 거 없어요..... 호수공원 설계 빠그라져서 겁내 조그만 크기로 바뀐거 모르시나요...? 세종 호수공원보다도 작은듯.. 이어지는 테크노밸리나 혁신도시 등등도 어디에나 있고 관광지가 아님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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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출신 사람인데 울산은 땅덩어리는 넓은데 지방도시라 도시적인거 보려고 간다면 비추고 자연과 관련되거나 공업분야관련으론 좀 볼 거 있음.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편이라 차량은 필수고 인구밀도 낮아서 차 막히는거랑 사람에 치이는 일은 잘 없다고 보면 됨. -롯데백화점 위에 관람차 - 도시 속 건물 위에 관람차 있음 -십리대밭-도시 속 거대한 대나무숲 -장생포 고래 구경 -대왕암-바닷가 쪽 산책 -가지산-꽤 높은 산인데 자체 별명이 영남 알프스 -계곡 많고 좋음 - 울산 근처에 산이 많아서 근처 도시쪽에도 계곡 많고 캠핑 많이가서 밤에 모닥불 피우고 놀았음 -해수욕장 많음 - 동해라 서해보다 물이 깊고 깨끗, 모닥불 피우고 놀아봤는데 굿 -활어회 맛있음 - 갯벌 없어서 회에서 뻘냄새도 안남 -주전바닷가? - 해수욕장인데 모래말고 둥글둥글한 조약돌있어서 깔끔하게 해수욕하기 좋았음 -어린이 대공원 - 도심에 엄청나게 큰 공원있음 -천전리 각석, 반구대 암각화 - 공룡 발자국화석이랑 선사시대 사람이 바위에 그림 그려 놓음 자연관련 번외 -부산 기장, 해운대에 가기 편함 -봄에 경주에 겹벚꽃보러 자주 감. 넓은 잔디밭 위에 겹벚나무 엄청 많은데 벚꽃잎이 보통 벚꽃보다 훨씬 풍성하고 분홍색이 짙어서 타이밍 좋게 가면 벚꽃잎이 눈처럼 내리는거 볼 수 있음. 전국 최고 수준이라 생각됨 공업관련 -현대자동차 - 현대차 때문에 러시아워 생길 정도 공장이 어마어마하게 큼. 여기에 알바 자주 갔었는데 공장 규모에 항상 압도당하는 느낌들었고 조선소 빼면 우리나라에서 압도적으로 클 듯? -현차 출고 대기장? - 수출용 차가 엄청 넓은 주차장에 주차돼있는데 어마어마하게 많고 외부에서 볼 수 있음.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큰 배에 실리는데 영상에 나오는 선박일듯 -현대중공업 조선소 - 근처에 가보면 배가 말도 안되게 큼. 인간이 만드는게 아닌 느낌 - 대왕암 근처에 있어서 가는 김에 보면 됨 -온산공단 : 석유화학공업단지인데 밤에 야경이 꽤 좋음 본인이 먹거리에는 취약한 편이라 알아서 찾아보시길
@@김병철-g8e 거기가 꽤 막히죠...ㅎ 근데 서울포함 수도권은 물론이고 부산 대구 심지어 세종만 가도 대전은 굴러라도 가는거에 감사하게 되드라고요 허허 진짜 딴데는 몰라도 세종은 대전보다 최근에 만든 계획도시인데 왜 그리 막히는지 거참 옆동네 대전냅두고 어디 북유럽가서 벤치마킹 했다던데 너무 등잔밑을 안본거 아닌가 싶더라고요
살짝 진지하게 말하자면 울산 토박이인데 자극적인 즐길거리는 없는데 자연적인 것을 보고 놀러가면 엄청난 꿀잼도시입니다. 가도가도 끝이 없는 즐길거리들이 많습니다. 진짜 이런것도 있었구나 하는 부분들이 엄청 많고 특히 아이들, 어르신, 강아지랑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서 좋아요! 지역축제도 깨끗하고 커서 보기도 좋고 재미있습니다ㅎㅎ 단점이라고 하면 의외로 유행에 민감해서 유행하는 가게들이 빨리 들어오기는 하는데 엄청 빨리 망해버려서 제가 가보기도 전에 망해서 없어져버린다는 것과 이 재미있는 것들 보러가려면 자차가 있어야 합니다. 지하철이 없는 유일한 광역시... 대중교통이 전무하거든요. 버스 이외에는 탈 것이 없는데 심지어 버스 배차 간격이나 노선들이 똥입니다. 울산 내에서 버스타고 돌아다닐바에는 경주나 부산가는게 더 빠를 지경입니다.ㅠㅠ
대전은 자타공인 성심당 원툴이다보니...성심당의 '당'이 그 당은 아니지만, 진짜 농담반 진담반으로 성심당은 대전 대표 정당으로 나와도 사람들 밀어줄듯;;; ㅋㅋㅋㅋㅋ 근데 일자리 때문에 대전으로 이사간 친구가 진지하게 놀러오지 말래요...와봐야 할거 없다믄서 ㅠ.ㅜ (그 정도인건가;;; ㄷㄷㄷ 하기야 꼬꼬마일 때 대전 엑스포간 후로 저도 간 적이 없;;;) 울산에서 회 한접시는...음...대구가 더 싸요 ㅠ.ㅜ 바닷가에 있는 부산 울산보다 분지라서 바다 구경도 못하는 대구가 회가 더 잘나오고 더 싼 현실;;; ㅋㅋㅋㅋㅋ 대략 10년 전쯤에 아버지께서 울산에서 아파트 짓는다고 일 가셔서 한 1년 계셨는데(아버지 직업이 건축 조적이라 타지에 벽돌 쌓으러 가시면 오래 계심), 가끔 날씨 많이 변하거나 계절 바뀌거나 혹은 영양제 같은거 다 떨어지면 옷이랑 약 챙겨드리려고 울산에 1~2주에 한번씩 왔다갔다 하는걸 한 1년 했었는데... 솔직히 볼 것도 갈 곳도 정말 없긴하던데, 걍 아버지 모시고 고래고기집 가서 고래고기 모듬회랑 고래고기 찌개랑 술 사드리면 엄청 좋아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뭐 바다 생태계 최상위라서 몸에 수은, 납 등등 해로운거 많이 쌓였다는거 알아도, 솔직히 맛있더라는;;; 제가 검색해서 찾아간 고래고기집이 고래고기 치고는 저렴(?)한 곳이었어서 아버지랑 저랑 각각 쐬주 2병씩 비우고 고래고기 모듬회 + 찌개 먹으면 대충 15만원 안쪽으로 세이프 가능했음. (솔직히 효도가 돈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일단 뭐 좋아하는거 사드리면 기분 좋아하시니까...한번 효도하는데 15만원이면 효도 정말 싸게 하는거죸ㅋㅋㅋㅋ) 처음엔 그저 다른 고래고기집들처럼 굳이 바닷가까지 멀리 안가고 아버지 숙소 근처라서 가까워서 간거였는데, 고래고기집 치고는 가성비가 좋아서 1년간 울산 왔다갔다 하면서 아버지랑 식사 할 때나 술 마실 때 그 고래고기집 진짜 자주 가었어요 ㅎ
아니 대전사람인데 너무 억울해요. 울산사람 바다가 탁해서 잘 안간다구???? 저희는 탁한 서해바다라도 보기 위해 차타고 2시간을 가야합니다... 옛터에서 불멍??? 대전보다 금산에 더 가까운 옛터를 뚜벅이는 갈 수 없구요... 너무 외져서 택시도 잘 안잡히구... 맛집, 예카는 전국에 다 있고 성심당도 그냥 큰 빵집이에요.... 바다 있다는 것 만으로도 울산이 압승인데 진짜ㅜㅜㅠ 대전 아무것도 할 게 없어서 주말마다 청주 금산 옥천으로 빠져야해요ㅠ
세종 살았었는데 가까운데 놀러 간다 하면 대전 갔었음 세종에서 대전 넘어가는 도로타고 가다보면 강과 다리, 방송국, 백화점, 엑스포 건물이 한눈에 쫙 비춰지는데 꽤 멋있음 특히 노을질때.. 드라이브 할 맛 남요 그리고 대전에서만 파는 병맥주 있었는데 맛있었어용 이름이 유성맥주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