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우리 어머니들이 하던 한겨울 대파 재배법,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산골 여행님께서 추억을 소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 어릴 때 벌써 6~70년이 되어가는 우리 조상들의 삶의 이야기랍니다. 옛날에는 겨울 움파로 황태국과 파전도 해먹고 감기 들었을 때 어머니께서 파뿌리 닳여서 자식들에게 달큰한 물도 마시게 했는데요 요즈음 독한 감기약 먹고 소화안되어 1가지 병 낳게 하려고 다른 증세로 고생하는 요즘입니다. 대파 모종으로 추억도 생각하고 키우는 재미도 느껴보며 경제적 이득?도 챙겨가며 산골여행님의 한 편의 단막극 잘 보고 또 후속편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뿌리를 심는 방법도 좋은데 저는 김장때 많이사서 두꺼운 비닐에 흙을 바닥만 넣고 대파를 넣어두고 물은 아주 가끔씩 조금만 주면서 하나씩 뽑아서 흰부분까지 먹으니 좋더라구요. 그대신 햇볕이 안드는 서늘하고 어두운곳에 두어야 웃자라지도 않고 원래대로의 대파를 먹을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