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비도 아닌데 눈젖빵에서 나가지 못하고 있음... 빵훈이에 현재 주연이까지 한 프레임? 이건 그냥 미쳐버리는거야...내 심장이 눈물에 잠겼다고... 작은 바램으로는... 간장게장도 그렇고 이날 에릭이랑 학년이도 운 것도 그렇고, 맘 여리고 감수성 풍부한 거 같은데, 앞으로 가는 길에서 상처 받아서 우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에 살며 경제활동을 하는 건장한 성인1로서 어린 나이부터 불철주야 활동하며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더보이즈 친구들에게 고마울 따름이고... 집구석에서 편안히 용안 볼 수 있게 데뷔 해줘서 고맙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에 설 기회가 많이 주어졌으면 좋겠고...좋아하는 노래하고 춤추는 순간들이 즐거움으로 가득 찼으면 조켓다...
영훈이 우는 거 보면 드는 생각이 많아요. 울면서도 말하려는 거 보면 너무 귀여워서 웃는데 반대로 또 생각을 하면 마음 여린 그 성격 때문에 내색은 안 할지 몰라도 상처 받고 힘든 일이 말했던 것보다 더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보고 싶은 마음도 위로 받고 싶은 마음도 늘 갖으면서 그렇게 참아오고 있는 게 아닌가 해요. 재작년 코로나19가 터지고 저도 보고 싶은 사람을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그리고 저한테 중요한 시험 하나가 계속 미뤄지다 보니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바랐거든요. 이걸 읽는 분들도 다 그러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가수가 무대에서 멋있게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현장에 같이 보고 응원해주던 팬들이 없다면 그거 만큼 아픈 일은 없고 시간이 지나가면 갈수록 그냥 당연하게 이제는 마스크 끼고 나가야 되고 또 연예인들은 마스크 벗고 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관리는 더 해야 하고 여러모로 우리 일상을 완전히 뒤바꾼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박수가 아니라 당연한 환호성과 응원들이 그 곳에 꽉 찼으면 합니다. 저도 코로나 터지고 나서, 올해 4월에 더보이즈를 입덕하게 됐는데 언제 한 번 가기는 해야 될텐데 또 코로나도 생각을 해야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내년에는 꼭 저도 현장을 가고 싶은 게 소원입니다. 더비분들 건강 잘 챙기세요!
0:00 말솜씨 부족해서 프린트해옴(MZ세대) 1:09 울어도 종이 자기가 들겠다고 함(아직 의지 있음) 1:36 너무 많이 남았어ㅠㅠㅠ (막막.. 열심히 썼는데 못읽는 게 너무 웃김ㅋㅋㅋㅋㅋ) 2:15 나 진짜 못읽어ㅠㅠ (급기야 자기 편지 포기ㅋㅋㅋ) 2:41 오디야? (거의 포기할 뻔해서 다시 정신 가다듬어야 함) 2:57 버틸 수 있었던 것 가타요!!ㅠㅠㅠㅠ(뿌엥) 3:56 재현 대신 낭독 영훈 끄덕끄덕 4:25 편지끝 더비도 아닌데 너무 귀여워서 탐라까지 남기게 되네요 진짜 웃프다 ㅠㅠㅠ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