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 혹은 사람 등 대상을 보는 시각이 사람마다 다르다고는 생각하지만 그것을 색상으로 표현했다는게 흥미롭네요. 제게는 그의 그림은 여러 장르의 음악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이제 막 움트는 봄날의 왈츠에 춤추는 기분도 들고요. 이번 전시는 새 봄을 맞이하는 설레는 기분으로 찾아가고 싶습니다.
가끔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지거든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일까 이런 심오한 생각을 하다보면 스스로가 참 못났다 싶은 면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예술가가 표현하는 내면은 어떻게 보면 밝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역동적이네요. 전시회를 통해 이 분이 생각하는 내면은 어떤 모습인지, 제가 깨닫지 못했던 제 내면에는 어떤 에너지가 숨겨져있었을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싶습니다.
내면의 중요성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외면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작가의 의도를 듣기전 작품을 보며 유추하는 저처럼요. 댄디즘과 내면, 사람이 가진 에너지를 역동적으로 표현하는게 쉽지 않을텐데 영상속 작품은 거친 붓칠과 역동적인 표정과 모션을 보니 생생하게 직접 제 두눈으로 담아보고 싶습니다. 사회속 외면에만 집중했던 저는 집에 가면 텅텅빈 내면 그 자체로 머물고 있거든요 작가의 작품을 천천히 들여다보며 오랜만에 제 내면에게도 좋은 영항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좋은 작품을 영상으로 시청할수 있도록 멋지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비드 자맹의 전시는 그의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 전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의 작품들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그리고 그의 작품이 전체적으로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그의 작품이 가진 철학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나 가이드가 제공될 경우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