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랜더 제거' 하나만 보고 달려온 시리즈 전체의 동기와 개연성이, 마지막 단한편으로 깨졌음. - 인생걸고 홈랜더 죽이려던 부처가, 지 자식도아닌 애를 위해 판을 뒤엎는다? 인류의 위험을 무릎쓰고 ? - 세상 나쁜놈 설정해놓은 홈랜더가 , 죽을위기에 등을보이고 아들을 챙기는 헌신 ? 쌩뚱 아마존의 압력이 있었든, 제작진의 갑작스런 시나리오 변경이든, 역대 탑 5에 들수 있었던 드라마를 시즌마지막 1편으로 망쳐 버렸음.
아무도 몰랐던 느와르 정체, 서사가 모두에게 알려질 때 얻을 수 있는 뻔한 극적 효과를, 저렇게 날려버리네, 아무리 뻔한 클리셰여도 좀.. 맛뵈기라도 보여주지 시즌 내내 얼마나 강할까, 정체가 뭘까 빌드업은 다해놓고 솔져보이 등장 후 도망만 다니다가 아무도 모르게 끔살 당하는 전개 진짜...
@@spamkim1405 만화판은 흑인아님. 만화판에서 누아르는 홈랜더 클론으로 홈랜더가 유사시(미쳐 날뛸 때)를 대비해 만들어 놓음(여담이지만 만화에서 부처 마누라 강간도 클론인 누아르가 저지름) 결국 홈랜더가 백악관 쳐들어가 학살하면서 누아르 나서고(사실 누아르도 미친놈임) 결국 세븐부터 시작해 더 보이즈(휴이, 애니 빼고) 다 죽음
4:58 초의 장면이 어떻게 보면 참 인상 깊은데 솔져보이가 부쳐와 이야기를 할때 과거 자신의 아버지가 자신을 "실망스러운 존재"라고 말하고 그걸 들은뒤 만약 자식이 생긴다면 자신처럼 안키운다고 했지만. 결국 실제로 만난 자신의 아들은 자신과 똑같은 어딘가 뒤틀린 "실망스러운 존재"라는 사실뿐이였죠. 즉 솔져보이가 말한 "넌 실망스러운 존재야" 라는 대사는 홈랜더한테만 말한게 아닌 자신한테도 말한 대사라는게 참 슬프죠...
미드 특유의 어린애를 지키는 어른 그 뻔한 클리셰 질린다 라이언은 보통 아이도 아니고 홈랜더보다 더 통제불가능한 강한 히어로가 될 수도있는데 (스톰프런트한테 홈랜더 레이저로는 생체기밖에 못냈는데 라이언 분노 상태에서는 반토막 내버림) 부쳐의 인간미를 보여주려는 설정을 자기 와이프가 성폭행 당해서 낳은 라이언을 지키려고 시즌3까지 달려온 여정을 뭉개버리는 트롤짓을 넣을 필요성이 있을까싶네 존나 과격하고 쿨한 맛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시켰던 미드인데 이번 시즌3 마지막화는 걍 전형적으로 진부하고 흔해빠진 미드 그 자체였음
느와르는 죽었을 수 도 있지만 후 시즌에 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일단 6화에서 대놓고 A-트레인이 죽는 연출을 해서 시청자들이 A-트레인이 죽었다고 생각하게 했지만 다음화 바로 생존 소식 나온것. 미드의 국룰인 시체를 제 3자한테(자기 혼자만 봤거나) 보이거나 매장하는 장면이 안나오면 아직 확정 죽음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코믹스 느와르는 엄청난 재생능력(?) 생존력을 보여주는 캐릭이라는 점. 실제로 뇌 일부분이 솔져보이때문에 파괴 되어있는데도 살아있는 느와르. 죽었다고 해도 코믹스에서 램프 라이트를 좀비로 등장 시킨 것 처럼 드라마에서도 좀비로 다시 등장 시킬 가능성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홈랜더 란 캐릭터가 마냥 악당 역활은 아닌게 시험관에서 태어나 가족이란걸 모르는 상태로 폭풍 성장하면서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없다시피 했던 어린 시절과 가족에 대한 열망 때문에 삐뚤어진것 같아 보여 점점 측은해 보이네요 ㅎㅎ.. 라이언을 가지게 되면서 자신도 아들이 생겼단 생각에 아들에게 거는 기대가 많아서 자신처럼 동등해지길 원했는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속상했던것이 시즌3 때 나온거 같고 라이언 엄마도 죽고 솔져보이가 아빠란걸 알게 되면서 그동안 안에 있던 아이 같은 모습이 나오면서 점점 성격이 개선 되는 느낌.... 자신과 같은 능력을 가진 라이언을 필사적으로 챙기는 모습도 자기가 아버지에게 받지 못했던 사랑 만큼 더 챙겨줄려는 모습도 보이구요.. 메이브하고도 안싸우고 아들 다치게 한 솔저보이부터 족칠려는데 메이브가 방해하는데 막상 메이브를 죽일 순 없어서 적당히 상대 해준 느낌 근데 솔저보이는 지 아빠가 부유했고 지가 삐뚤어져서 지가 슈퍼히어로 됐으면서 내로남불 개 오진걸 보면 이쪽이 더 사이코패스에 미친놈인듯;;
홈랜더가 완전 소시오가 아니라 가족을 갈구한단게 나름 매력적이였음.지가 공격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라이언 다쳤다고 아들부터 챙기는게 좀 인상깊음.대중들 시선도 없던 곳이라 이미지 메이킹 할 필요도 없는 상황에서 아들에게 진심이고 솔저보이를 설득하는게 이득보단 진짜 아빠를 원해서 그러는게 너무 짠하더라. 홈게이 진짜 악당인데 미워할 수가 없다
그런데 솔져보이의 빔이 파괴력이 각각 씬마다 중구난방인데 의외로 규칙적이라는걸 알아냈음 자신이 빔을 쏴야겠다고 능력을 인지해서 쏠때는 위력이 약해서 상대의 능력을 없애는 수준에서 그쳤는데 러시아 음악을 듣고 PTSD가 와서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의 압박을 느낄땐 그 파워가 쎄지는걸 알 수 있음 시즌3에 나온 솔져보이가 빔을 쏘는 장면만 모아놓고 봤을때 일관적으로 러시아 노래가 나오고 나서 나온 빔들은 파괴력이 무지막지 했음 길거리에서 쏜 빔, 히어로가즘때 쏜 빔이 자신조차 그 빔을 쏜 기억이 없을정도로 순식간의 스트레스를 받았던 순간이였고 크림슨 카운테스 때는 러시아음악이 없었지만 카운테스를 불태우고 집을 날린 수준이였고 빔을 쏜 기억까지 있지만 이건 대화 중에 크림슨 카운테스에 대한 배신이 솔져보이한테는 나름 유일하게 사랑하는 사람한테 받은 큰 상처로 작용해서 그 스트레스로 위력이 커진걸로 보임 그래서 PTSD나 큰 심적 충격을 받지 않는 순간이였던 키미코에게 빔을 발사했을때와 스타라이트쪽으로 쏠려다가 메이브가 맞아버렸던 빔은 그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빔이 약화된 상태였던걸로 보임
이번 시즌은 한국 영화 가 생각나지 않아요? 1. 딥이 산낙지 통째로 먹는 장면이랄지(이때 "한국 문화"라고 하길래 '작가가 올드보이 봤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2. 메이브가 홈랜더 귀에 뭐 꽂는 장면이랄지. (최민식이 유지태 부하 귀에 가위 꽂는 거처럼요.) 1은 뭐 올드보이 참고했을 수 있겠다 싶었는데 2를 보니 확실해지더라고요. 귀에 뭐 꽂는 장면이 영화에서 그리 흔한 건 아니니 ㅎ
더 보이즈는 무엇보다 홈랜더의 압도적인 강함으로 인한 폭력과 힘은 쩌리지만 광기하나만은 홈랜더 저리가라하는 부쳐 이 양 밸런스가 주 매력포인트였는데 이번 8화로 그게 무너졌음. 홈랜더는 여전히 강하긴 하지만 메이브가 쌍코피 귓밥파기로 대굴욕을 당했으니 시즌2까지의 위엄이 사라졌고 부쳐는 이랬다 저랬다 하다가 갑자기 라이언 한대 맞았다고 홈랜더와 편먹을 때는 진짜 너무 황당해서 잠시 보는걸 멈췄을 정도.. 솔직히 시즌3 후반부 홈랜더는 오버해서 세븐 나머지 멤버들이 다 같이 덤비면 이길수있을듯. 파워밸런스가 완전 무너져버렸고 캐릭터성도 무너졌음. 공든탑이 시즌3 8화 하나로 무너지는 느낌. 그렇게 재밌게 본 시리즈인데...하.. 그래도 시즌4 나오면 봐야지.....
부처 빼고 전적으로 동의함 부처의 캐릭터가 무너진 순간은 일시적인 V의 등장서부터임 아직 컴파운드V에 대해 완벽하게 밝혀진것도 없는데 갑자기 일시적인 V가 생긴것도 어이가 없고 그걸 덥석 받고 복용한 부쳐도 어이가 없음 그 시작 장면부터 개연성이 전혀없었고 부쳐 캐릭터를 완전 붕괴 시킴 초인혐오자를 초인으로 그것도 스스로 만드는 어이가 없는 장면이었음 그냥 시즌3 자체가 일시적인 V가 생기면서 완전 망가져버렸음
솔져보이가 마지막에 홈랜더한테 나약하다고 한게 이런 뜻인거 같음 애들이 다 죽여야 된다 해서 가서 막상 보니깐 그냥 힘만 쌘 사춘기 중2병 애인거임 시즌1 부터 보면 엄마 아빠 사랑을 못받고 실험실에서 자라서 그런가 우유에 특히 집착하고 하는 행동이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사춘기 중2병 걸린 애 같음 태어났을때부터 겁나 쌔니깐 누구 하나 제대로 훈육하지 못했을테고 연구실 직원이 자기 애라 생각했을것도 아니고 상품으로 생각했을테니... 커서 지 하고 싶은데로 다 했겠지 거기다 슈퍼파워를 가졌으니 자기가 재미로 던진 돌에 개구리 다 죽어나갔을테고.. 아무튼 마지막에 솔져보이 앞에서 가족 어쩌고 저쩌고 하는거보고 솔져보이가 개나쁜 악당이구나 하고 갔는데 그냥 가서 보니깐 중2병 애니깐 실망스러워서 저런 소리 한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듬 이런거 보면 교육이라는게 엄청 중요하다는 생각 하게 됨 슈퍼맨이랑 비교해 보면 슈퍼맨은 엄청 사랑이 많은 가족한테 자랐고 어렸을때 이런 저런 사고 다 쳤는데 부모님이 뭐가 옳고 나쁜지 알려줬으니 바르게 자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만화책 보면 홈랜더 엄청 악랄한 놈이라던데... 아마 시즌4에는 중2병에서 악마로 변하는걸 보여주던가 아니면 라이언이 홈랜더 하는짓 보고 똑같이 엉뚱한짓 하고 다니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듬 그나저나 에혀~ 내년까지 또 언제 기다리지 ㅠㅠ
솔직히 홈랜더가 멀쩡한 것 까지는 이해가 됨. 어차피 시즌4 가야되고 시리즈 내 가장 주역이 되는 캐릭터니까. 근데 시즌 3 내내 쌓아놓은 솔져보이를 비롯한 페이백의 서사를 완전히 뭉게고 끝에가선 더 보이즈, 특히 부처의 서사를 완전히 헤집어 놓은 것은 시즌2 피날레와 비교해보면 정말 작품성의 추락이라는 말밖에 되지 않음. 진짜 시즌4에서 현재 상황을 해소시켜 줄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결국에는 더 보이즈도 LGBTQ+마이너리티에 먹힌 불운의 쇼라는 딱지밖에 안붙게됨. 만에하나 베조스가 더 보이즈를 보고 있다면 작가든 제작자든 하물며 세스로건이든 모가지 잡고 잘하라고 협박이라도 해야될 판임
8화에서 안 무너진게 없지만 가장 큰 문제는 홈랜더의 위상이 무너진거라 봄. 홈랜더 vs 메이브에서 메이브가 비벼지는게 둘사이의 애 땜에 봐주는 설정 밀고갈거면 라이언에게 그렇게 목숨 걸 이유가 없음. 어차피 라이언 없어도 메이브랑 애 낳음 되니까. 부성애로 가던가 정땜에 맘 약해진 인간적인 캐릭으로 가던가 선택을 했어야 하는데 이도저더 아님. 그냥 설정 붕괴에 캐릭터 붕괴난거. 홈랜더라는 캐릭은 끝까지 범접불가 절대자 위상으로 가야지 어? 이거 생각보다 좆밥이었네 하는 순간 드라마 전체 서사가 무너짐. 솔까 막상 붙여보니 캡아 패러디인 솔져보이가 딱 캡아 정도 강함으로 사상최강은 포장된거였다 전개로 가고 홈랜더는 슈퍼맨 그자체로 그냥 클라스가 다르게 넘사벽 위상을 유지해야 했다고 봄. 갠적으로 최애캐 느와르도 그간 물리 면역 좀비같은 연출 계속 보여주다가 배빵 한번에 리타이어 어이없었음.. 이럴거면 왜 그간 신비주의로 최종흑막 같은 역할 맡겼냐고…
아니 홀랜드 죽이는 게 지상과제인 놈들이 홀랜드 죽여주겠다는 솔져보이를 방해해??? 애나 직원들이 휘말리는걸 막겠다는 거였어도 마지막에 홀랜드를 다구리쳐서 빨리 제압하고 필요하면 이후에 솔져보이를 제압하면 되는 거지 시즌 늘리기를 위한 헛짓이라고 밖에 볼 수 없음....
![더 보이즈 시즌3 마지막 이야기 [하]](/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