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뒷얘기가 있죠. 나중에 나무꾼이 두고 온 노모 생각에 걱정을 하자 선녀가 천마를 내주면서 이걸 타고 가서 얼굴만 보고 와라, 대신 천마에서 한번 내리면 다시는 탈 수 없으니 조심하라고 함. 그래서 나무꾼이 엄마를 보고 다시 돌아가려는데 노모가 빈 손으로 보낼 수는 없으니 이거나 먹고 가거라 하며 팥죽을 내줌. 근데 그게 너무 뜨거워서 그릇을 놓쳤고 쏟아진 팥죽에 놀란 천마가 나무꾼을 떨어트리고 하늘로 돌아감. 그래서 결국 나무꾼은 지상에서 쓸쓸히 늙어 죽죠. 가스라이팅 가해자다운 결말이네요 ㅋㅋ
몇년전에 댓글에 이런댓글 본적 있어요. 여동생이 목욕한다고 목욕바구니 들고 나갔는데 갑자기 실종되었다가 7~8뒤에 갑자기 애를 둘을 데리고 돌아왔다고 그간 한 남자한테 억지로 잡혀서 원치도 않는 살림을 차리고 애도 낳았다고 현실이면 이게 무슨 청천벽력 같은 소리냐고 길길이 뛸 이야기를 전래동화라고 들려준다고 하던 댓글 생각납니다.
선녀가 나무꾼과 사는걸 싫어했다는게 1 날개옷이 생기자마자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도주함, 선녀는 계속 도망칠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음. 그리고 아이들을 아빠인 나무꾼 손에 두면 안된다고 판단할 정도로 괜찮은 아버지도 아니었음. 또다른 이야기에서는 아이가 셋인데 양 팔과 다리사이에 끼워서 데리고 도망갈 정도로 필사적인 탈출을 하고 다시는 찾지 않았음 2 나무꾼사건 이후 선녀들은 더이상 목욕하러 내려오지 않음. 하늘에서도 나무꾼의 행동이 매우 충격적인 사건이라 다시는 일어나면 안된다고 판단함 3 나중에 나무꾼이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데 나무꾼이 못오게 되는 조건만 걸고 이를 어길 시에는 다시 올 방법은 만들지 않음 하늘까지 찾아와서 어쩔수 없이 같이 살았지만 어떻게든 영원히 차단할 구실을 만들어 쫒아냄 납치할 대상을 물색하고 나체상태로 만든 뒤 인적조차 없는 산속에 위치한 집으로 데려와서 돌아갈 수 있는 모든 이동수단을 차단한 채 연속된 출산을 강요하고 심지어 탈출한 여자와 아이들을 추적해 따라가는 범죄이야기는 설화로는 남겨 둘 수 있지만 애들 동화로 두면 안되는 것 같음
@@happy_zita 일단 판사와, 변호사들의 질적수준부터 개선이 필요함, 요즘 판사들과 변호사들은 범죄를 범죄로 인식하지않는 경우가 많음. 정작 피해자들은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고 가해자를 용서해주지도 않았는데. 자신들이 대신 가해자를 용서해주는 어처구니없는일들이 다수발생.
이래서 우리 법이 저 모양인가봄. 오래전부터 저딴 전래동화를 들으면서 그래도 되나보다 하니까 법도 고구마. 갠적으론 법이 피해자편이아니라 틀을 만들고 그 틀에 맞지않으면 범죄자에게 도의적 책임조차 빠져나갈 틈을 주는 것처럼 보이네요. 다음엔 법 설명도 좋지만 이럴경우 피해자 쪽에서 어떻게 엮어서 넣을 수있는지에 촛점을 맞춰주세요. 그렇게보니 변호사란 것도 피해자가 아니라 범죄자 변호하는 게 직업같아 보여요. 저희 고모도 고등학생일때 대쉬하던 조폭한테 납치당해서 살림 차리고 살다 애 낳고서야 몇녈만에 집에 돌아올 수 있었대요. 이후 이혼하고 새 시집 가셨죠. 그 아들도 지금은 조폭이에요. 현실판 선녀와 나무꾼은 절대 해피엔딩일수 없어요.
@@태평곰탱이 같은 법을 두고도 이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양형기준이나 판결이 달라지곤 하잖아요. 특히 성범죄에 있어서 유난히 법률을 좁게, 보수적으로 해석하는 법조인이 많으니까 안타깝다는 의견이 많은 거고요...입법 내용이 좀 개정이 되고 새로운 범죄 양상에 맞는 법안 도입이 시급함과 동시에 법조인들도 가부장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서 현 시대에 맞는 법리 해석하는 것도 중요한것 같아요! 물론 법리적 해석과 국민정서적 판단이 다르다고 할지라도요!
@@태평곰탱이 법을 적용하는건 주관적인 것입니다. 영상에서는 절도가 아니라고 하는데. 결과가 어떻게되든 목적을가지고 실행해서 옷을 훔치는데 성공했으니 절도가 맞고(목수의 첫번째 목적은 옷을 훔치는 것이지 결혼이 아닙니다), 아이를 낳을때까지 옷을 주지 않는다고 했으니 협박이고, 원래있던곳으로 가지못하게 막았으니 감금입니다.
목욕탕이 없는시절이라... 1.옷을 훔쳤다. 2.그 옷이 없으면 집으로 갈 수 없다. 3.나뭇꾼은 그 사실을 알았다 4.나뭇꾼을 속인 선녀가 집으로 가는 데 성공 납치 아닌가요??? 다른나라에 피랍된 상황같은데요? ㅎㅎ 재밌게 봤습니다. 2편으로 하늘나라를 간 나뭇꾼이 어머니를 보러 잠시 인간세계에 내려간 이야기도 있어요~
선녀가 몇년동안 나무꾼과 동거하면서도 돌아가지 못한 것은 선녀의 자발적인 정착에 의한 것이 아니라 나무꾼이 선녀의 날개옷을 절도하여 은닉하였기 때문인데, 먼 바다에서 수영 못하는 사람이 입고 있는 구명조끼를 벗겨버리면 그 사람은 죽게 되는 것 처럼, 선녀에게는 날개 옷이 있어야만 귀가할 수 있는 특수성을 감안해서 양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거 나무꾼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주지 않으면 날개옷을 줄 수 없다 하지 않나? 이게 협박죄가 안된다고? 또 사실상 날개옷 없으면 하늘나라에 갈 수 없는건데 이게 감금죄가 아니라고? 인간으로 치면 섬에 여행갔는데 웬 인간이 나타나서 지갑 옷 가지고 있는거 다 뺏은다음 주변 교통편 다 끊어놓은건데?
납치는 아니다 라고하지만 인계와 천계를 단지 공간으로만 나누면 (인계가 나무꾼집 천계를 선녀의 집으로 생각하고 )인계에서 천계로 못가게 잡고 안보내주면 납치 아닌가용? 한국인 납치해서 외국으로 끌고간거랑 같을거라 봐용 선녀입장에서는 모르는 장소에 문화(단지 넓을뿐)/납치..라고 볼수있지않을까용? 어렵다 어려워 생각정리 잘안되서 막 적어봐요
어? 원래 선녀와 나무꾼.... 나무꾼이 하늘 가서 행복하게 잘 살려다가... 어머니 땅에 놓고 온게 후회되어서 땅에 내려가서 어머니 만나고 오는데 그때 탄 말에서 내리면 안된다고 하는데 어머니가 아들에게 팥죽 쑤어주면서 한그릇 하고 가라고 했더니 '앗뜨거!'하면서 떨어트렸다가 말이 놀라 날뛰고 자기 먼저 위로 올라가는 바람에 하늘로 올라갈 방법이 없던 나무꾼은 지붕 위에 올라가 하늘을 보며 울었고 그러다가... 장닭(수탉)이 되어버린다... 가 엔딩인 걸로 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