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시더만은 수행자시군요. 머리만 깍지않은 심출가자 "화두선" 인연따라 진짜나를 찿는 위없는 법을 알고 실천하신다니 전생부터의 공부인 것 같습니다. 저랑 너무 꼭 같은 조건과 현실이라 많이 놀랐습니다. 인연되면 서로 왕래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저도 본가는 포항이고 영덕서 농막생활하며 나름 덜떨어진 수행을 하고있습니다. 화두는 이뭣고? 입니다.
농막이 아니고 소형 주택이네요. 나도 전원 생활 하는데 농막은 너무 작아요. 퇴직후 집에서 빈등거리면 좋아할 사람 없죠. 각종 취미 모임도 서로 견재하고 운동도 최선을 다해야하고 힘들죠. 나이들면 무서운게 없어서 사이코들도 많아 스트레스 받아요. 언제나 남을 신경 안쓰고 내 시간을 내가 주도 하는 삶이 너무 좋습니다. 지자체에 따라서는 정화조도 허용해주기도 하죠. 또 각종 먹거리 식사 등 한 30만원대는 지역 사회에 쓰는 것 같아요. 저도 항시 중간 관리자였는데 사람 한테 질리고 항시 무언가를 해야 하고 항시 긴장해야 했던 삶에서 해방되니 너무 좋습니다. 텃밭에서 나오는 건 자식들 포함한 식구들 먹이고 남으면 팔지 않고 지인들 나누어 줍니다. 농촌주택 2가구로 안보면 집도 지을 생각 입니다. 주소도 나만 옴기고 정부도 고령화 시대고 국민 소득에 맞는 정책을 해야 합니다.
우연히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들어왔는데 낯이익고 이름을 보니 확실히 아는분이네요 같은부대 복무했으닌가. 저보다 한 6~10개월 고참이었으니까요 세월이 거의 50년이 다되가네요 저는 76년 여름에 제대했으닌가 건강하시네요 그때도 성격이 평범했던거 같은데 그땐 언제 제대하나 했는데 이렇게 라도 보니 반갑읍니다 세월 참 빠르네요 자주 들릴게요 두서없이 몇자 올렸읍니다
정부대책이 너무 근시대적이라 농막규제가 심해서 퇴직후 농사지을려고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힘듭니다. 입구쪽이 타인 소유라 집을 지을 수가 없어 농막을 지었는데 6평 넘어가면 처마도 불법이고 마루도 불법이라고 뜯어 내라고하니 내땅에 아무것도 못짓고 화가 치밉니다. 사유재산 침해가 너무 심한 나라, 또 농지에 농사 안지으면 과태료 물어야 됩니다. 농지 소유한 사람들이 죄인인가요? 농촌에 사람이 없어 낙후된다고만 하지 말고 사람들이 들어와서 살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꿔야 농촌의 미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구시대적인 경자유전의 법칙도 이제 페지할 때가 되지 않았나요? 농촌에 페가와 묵은 땅들이 넘쳐나서 산인지 집인지 전인지 답인지 구분도 힘든 지경인데 아직도 경자유전의 법칙이라니 국회의원들 제발 일좀하세요.
내두 강원도 산골짜기에 6평 컨테이너 한동 갖다놓구 전기와 수도없이 이십년 동안을 일주일에 삼사일씩 혼자 기거해 왔는디 겨울철 난방은 부탄가스로 물을 데워서 안고 자면 그런대로 견딜만한데 하루에 칠팔백원 하는 부탄가스 한통이면 취사까지 해결 되므로 집에서 가져다 먹는 김치랑 된장.고추장등 기본 반찬을 제외하고 교통비 12만원을 포함하여 총15만원이면 한달 생활이 가능합니다.
나는 자연인이다 의 현실적 대안인듯해서 너무 좋습니다. 동경하지만 너무나도 먼 자연(야생)생활의 현실적 버젼인듯 하여 참으로 공감가고 아하 하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도시를 떠난 생활은 이정도의 모습이 아닐지.. ㅎㅎ 농막생활님의 생활은 여유롭고 자신의 소신도 확실한듯 하여 부럽!! 그리고 동경하겠습니다. 그리고 노래도 잘하십니다!!!
농촌이나 산촌 등 지역의 폐교된 학교 교사를 자칭-타칭 예술인 또는 예술 애호가들에게 건물 내외부 구조를 살리면서도 편의성 조금 갖춰 공공 임대 형식으로 제공하면 좋겠어요. 지금까지는 개인들이,,어떻게 하는 경우는 있는 듯한데..지자체에서 도-농 연결 프로그램으로 좀 제도화 했으면 합니다. 그러면 인구 사라지는 시골 지역도 살고, 전원 생활 원하는 도시민 에게도 좋고..윈윈인데
솔직히 은퇴한 아버지들 직장에서 대접받던 시절을 못잊은체 밥한끼 스스로 못차려먹고 아내한테 사실상의 부양과 구박을 받으면서 소심히 사는분들이 대다수인데, 과감히 새로운 인생 살면서 스스로를 챙길줄 아는 모습 보니까 멋있네요 우리 아버지들도 경제적 생산성에 미련갖고 위축되기보다 저런 예술과 취미로 은퇴를 즐길줄 알면 좋겠네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