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사 #칠점사 #살모사 약초꾼 이형설 (010~7123~2294번) 산행 중 임도에서 쇠살모사가 두 마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쇠살모사는 독이 있어 사람을 보아도 도망가지 않고 순간적으로 공격합니다. 가을철 뱀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정선 산골의 약초꾼 이형설의 약초와 건강 이야기, 산행 정보입니다. cafe.naver.com... blog.naver.com...
4~7월까지가 번식기라서 그때는 뱀이 잘 나타나지 않지만 조심은 하시고 7월쯤부터 11월까지는 두꺼비 등의 잡아 먹고 난 뒤 독이 더 강력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각별히 더 조심해야 합니다. 논 밭에는 까치 살모사와 유혈목이가 많은데 지역마다 좀 다르지만 유혈목이가 가장 많이 있고 매번 물림 사고가 발생하는 것 중에 유혈목이가 가장 많네요. 주변에 사람이 없으신 분들은 유혈목이에 물렸어도 알 길이 없어서 통계에 잡히지 않다 보니 유혈목이에 물려도 멀쩡하다 하지만 사망하는 경우도 꽤 있습니다. 다행히 30프로 정도만 사망하고 70프로는 기절이나 고통 호소 등으로 병원에 가면 괜찮아지시더라고요. 그리고 산, 계곡이나 돌담 같은 숨을 수 있고 물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있기 때문에 방심하고 있다가 물리시지 말고 피하시는 게 좋습니다. 거기에 서식하는 뱀은 보통 살모사들입니다. 만일 가시는 일이 있으시다면 신발에 방울을 내달아서 걸을 때마다 소리가 나게 하면 되고 백반은 효과 없고 그나마 효과는 휘발류를 싫어하기 때문에 작은 통에 담아가셨다가 신발 같은 곳에 묻히는 것도 좋지만 몸에 불이 붙을까 봐 걱정이 되신다면 가지고 가셨다가 뱀에게 뿌리면 싫어해서 도망갑니다. (실험한 내용임) 단, 독 없는 뱀과 달리 독사는 쉽게 도망가지 않기 때문에 뿌리는 건 좋지만 자극하진 않는 게 좋습니다. 일반 등산화는 목이 낮아서 물릴 수 있기 때문에 목이 높은 걸 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하나 더 말씀 드리자면 뱀이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나무도 타고 해서 가지에 있거나 시골에 보면 지붕에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등산을 하실 때는 땅과 나뭇가지도 보셔야 안전하고 절대 너무 우거진 곳엔 가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그런 곳과 바위나 돌 틈엔 꼭 있거든요. 비 온 다음날은 체온 유지를 위해 해가 비치는 등산로 등 해가 비치는 곳에서 일광욕을 하는 뱀을 보실 수 있으니 딴 짓 하지 마시고 등산에 집중하시면 안전해질 수 있어요. 26~32도 정도 때에 가장 잘 나타나니까 알고 계시면 좋습니다. 이번에도 비가 내리고 그친 뒤 적정 온도가 되니까 바로 보였네요. 산이 도심보다 보통 온도가 3~ 6도 정도 기본적으로 낮은 것도 감안하시면 좋아요.
뱀을 죽이고 싶으시면 본인이 직접 하셔야죠. 아직까지 보호종으로 되어 있는데 괜히 죽였다가 피해를 받을 수 있네요. 예전 땅꾼들과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과 몸에 좋다고 죄다 잡아 먹다 보니 씨가 말라 보호종으로 해놓고 아직도 풀지 못하고 있는데... 여전히 땅꾼이 있고 단속 당하고도 있긴 하지만 평균 마리당 200마리를 번식하다 보니까 생존율이 2~30프로 정도 밖에 못 살긴 하지만 그래도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서 심각한 상황인 건 맞습니다. 시골엔 매일 뱀을 만날 지경이고, 자연과 함께 있는 아파트 등은 주변에도 뱀이 있고 아파트 현관이나 엘리베이터 등 자신의 집 문 앞에도 있는 경우도 있긴 하죠. 그런 걸 경험하지 못한 법 관련자들이 보호종에서 제외를 할 생각이 없다는 게 문제고요. 그런데 뱀을 보호종에서 제외를 하면 씨가 마를까 봐 못하기도 할 겁니다. 아직도 그 시대 사람들이 많이 있기도 하고 탈북민도 많아서 뱀을 잡아갈 사람들은 여전히 많아서 섣불리 못하는 걸 수도 있어요. 지역 살리기 프로젝트에 뱀들 중 독사만이라도 보호종에서 제외를 시켜줘야 지방살이나 귀촌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늘어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도심에 사는 것들이 다루고 있으니 제대로 될 일이 없죠.
10년가까이 등산을 천번이상 다니면서 독사본적이없음... 끽해야 그냥 꽃뱀수준 몇번... 오히려 자전거 라이딩 할때 뱀본게 수백번은 된듯요;; 그냥 운이좋아 독사 못봤겠지만 정상적인 등산로로 다니면 일단 뱀보기는 힘들더라구요~ 해발고도 높은산도 그렇구요... 근데 오히려 일반 천변쪽이나 농가 이런데가 뱀이 너무 많은거 같아요
사람이 뱀의 씨를 말렸던 적이 있어서 보호차원으로 보호종으로 만들었고 아직까지 제외시키지 않은 거죠. 아직도 땅꾼이 존재하고 단속도 당하고 있고 제외 시키면 아직 그때 시절에 살던 분들과 탈북민들 등이 또 다시 씨를 말릴 수 있다는 생각에 쉽게 제외 시키기 어려울 겁니다. 도심에 사는 분들은 그래도 괜찮죠. 시골이나 귀촌 중이신 분들이나 산에 계시는 분들은 매일 봅니다. 다른 법도 정상인 게 별로 없다는 게 이상하지만 그들의 이득이 있는 법들만 잘 개정되고 있는 걸 보면 알 것도 같습니다.
뱀이 쥐를 잡아주니까, 해로운 쥐 개체수가 줄어드는거지. 독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거지. 안 그러면 뱀은 보호할 수단이 없잖아. 쥐 100마리가 해롭냐? 독사 1마리가 해롭냐? 생각해봐라. 쥐는 번식률이 높다. 곡식도 대빵 다 먹는다. 집 근처에 쥐 100마리가 낫냐? 독사 1마리가 낫냐. 이해가 안 가면 공부를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