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8 정용운 선수가 공을 던질 때마다 저렇게 팔을 드는 이유는 선수 생활 내내 저 팔이 부상에 시달린 팔이라 공 하나 던질때마다 괜찮은지 보는거라 합니다.. 언제 고장날지 모르는 팔이라 아프면 내려와야 하니까요. 제 기억에도 한번 그런식으로 일찍 내려온적 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서장훈이 예전에 강의하면서 이야기한 적 있음.. 본인 결벽증도 일종의 징크스 루틴을 찾다보니 발병한거라고.. 예체능 하는 사람들은 모두 공감할 듯. 평소와 똑같이 슈팅을 하는데 이상하게 안 들어가는 그런 시기가 있음. 흔히 침체기, 정체기, 슬럼프라고도 하는데 하다보면 내 노력으로는 도저히 해결안되는 문제가 있단 말이야. 서장훈도 처음 시작은, 평소와 다르게 자유투가 너무 안들어가서 던지기전에 땅에 두번만 치고 던져볼까? 로 시작했다고함. 그러다가 샤워 깨끗히 하는 것부터 결벽까지 가게 된거임. 저 사람들이 얼마나 간절한지 알기에 BGM이 더 가슴 아프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