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돌려 하는게 얼마나 개짜증나냐면 이야기 한대로 이해하고 나도 나 나름대로 머릿속으로 어떻게 할지 계획 다 해놓고 했는데 막상 닥치면 딴소리하고있음 ㅅㅄㅄㅄㅄㅄㅄㅄㅄㅄㅄㅂㅈ 상대에대한 배려가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 가지고 노는것도 아니고 부글부글 ㅋㅋㅋㅋ 그런 사람이랑 이야기 하다 보면 ㅅㅂ 지금까지 내가 뭐한거지? 시간 존나아깝네 이생각듬!!! 참고로 전 경남 인간이에요
경상도 남자 애정표현 잘하던데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겪어본 사람은 다정하기도 하고 가정적이었어요. 다만, 경상도 자체가 큰소리로 급발진하고 화를 내요. 자기는 화낸게 아닌데 충분히 화 내는 거니 그게 수용 가능한 분들만 만나세요. 잘 놀라고 억센 말투에 상처 받는 분들은 만나면 멘탈 갈려요. 제가 4년 겪다가 불안장애, 수면장애로 헤어진 사람의 의견이에요.
경상도 사람인데 회사에서 충청도 사람하고 동료로 일했을 때 너무너무 괴로웠어요 사고방식도 화법도 진짜 너무 반대여서 짜증나고 속터져 죽을 것 같았음...물론 충청도 출신인 그분도 나랑 똑같이 스트레스 받았겠지만 개인적으로 경상도랑 충청도가 진짜 정서가 제일 안 맞는 거 같았음...맨날 직접 좀 똑바로 말을 하면 될걸 돌려말하다가 혼자 삐지고 숨막혀 죽는줄
@@Malmijalhunter 어디든 감정주체 안되면 소리지르고 말이 빨라지지 열받았는데 조용조용 천천히 말하는 사람이 있냐 나무늘보도 아니고 경상도 사람이 거위새끼냐 꽤~액거리게 본인이 성향에 안맞는거지 그리고 외국생활 얼마나 오래 한지몰라도 체코서 11년째 살고 있으면서 한인들 중국놈들처럼 성조어로 소리질어하는 사람 한번도 본적 없음
부모님은 평생 충청도 살고 계시고, 누나랑 나는 스무살때부터 수도권이나 서울 생활중인데 딱히 이질감이 없음. 가끔 고향가서 친구들 만나면 여전히 사투리 쓰긴하지만 저정도로 극단적인 경우는 거의 없음. 어르신들이 좀 있는편이지요. 동네애 혁신도시가 들아와서 외부유입도 많은 영향도 있을듯. 다만 나도 고향색인지 성격탓인지 좀 돌려말하거나 주어를 빼고 말해도 상대방이 다 알아들을거라는 생각이 깔려있음. 좋게 말하면 함축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게 반복될때 상대방은 속터지는거지.
충청도가 멍청도 멍청한척 하는 이유는 역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충청도는 백제고 경상도는 신라인데 신라가 승리한후 신라인으로 편입되면서 충청도는 모르는척하면서 돌려까기라도 해야했죠. 반면 신라인인 경상도는 승리자가 되면서 직설화법이 되버렸습니다. 사실 역사에서 앙숙은 전라도 경상도보단 고대엔 충청도와 경상도 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