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강론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짬짬히 유머도 섞어 주셔서 재미 있네요. 점술.... 미신 맞지요. 그러나 우리 속담에 미친놈 말도 잘 들어보면 쓸만한 것이 있다고 하지요. 스님 강론에서 말씀하신 바와같이 틀린것일 지라도 몇천년을 이어져 왔을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그러셨습니다. 점술.복술 합쳐서 점복술 이라고 하지요. 대개는 인과 관계가 희박한 자료를 근거로 짜맞춘 숙명론이니 믿을게 못되죠. 그런데? 은(상)나라 꺼꾸러뜨린 무왕 희발의 부친이 문왕 희창이고 문왕 팔괘도를 창안 하였다 하지요. 주나라 역법. 즉 주역의 시원으로 알려져 있지요. 우리 나라에서 정초에 재미로 보는 신년운수 토정비결.. 이지함이 주역에서 발췌하여 만든 것이라 하죠. 자! 여기까지만 보아도 점복술 상나라 엎어버린 주나라가? 점술책을 창안 한것이죠? 다음... 강태공.....원래는 태공망 여상이죠. 호는 비웅이고 정체는 도사 였습니다. 중원의 상고문화를 이해 하려면 도사의 정체성을 알아둘 필요가 있을겁니다. 道師 우리말로는 길선생 길이라면? 무슨길일까요? 그시대는 공자출생 이전의 시대 였습니다. 그러니 儒道는 아니죠. 佛道역시 아니고요. 이쯤에서 성리학과 유교의 다른점을 언급해 봅니다. 강단학이나 성리학에서는 공자의 유교와 맹자의 성리학을 같은 것으로 치부합니다. 그러나 제가 볼때는 현격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술이부작... 공자가 남긴말. 자기는 순임금으로 부터 계승된것을 서술 했을뿐 지어내지 않았다. 불교 경전의 여시아문 과 유사한 취지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맹자는 사단론을 지어내 성리학을 만들었죠 공자가 가르쳤던 것들을 후대에 제자들이 엮어낸 것이 예기이고 그속에 중용과 대학이 있었죠. 예기.중용.대학에서... 맹자 이전의 상고시대 문화의 자취를 찾아볼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상. 태공 문왕이 꿈에도 그리워 하던 분이라 하여 태공망(문왕이 기다린분) 그는 동이계였지요. 상고시대 신석기 문화를 지녔던 인물이라 봅니다. 음양오행 구궁팔괘 도사 지요. 그게 어떤 도였느냐? 예기.중용.대학을 들춰보면 나옵니다. 천명지위 성 솔성지위 도 수도지위 교 하늘의 명이 성품이니 성품을 따르는 것을 도(길)라 하고 길을 닦는것을 교라한다. 불도는요? 견성하는 길을 닦는거죠? 보시다시피 유교와 불교가 공통적으로 성(性)을 중시 하고 있습니다. 성을 따르는게 도랍니다. 불성을 따르면? 그게 불도죠? 도는 우리말로 길입니다. 길을 닦는것을 교라한다. 불성으로 가는길을 닦으면 그게 불교이죠? 자성.본성.불성...견성... 불교에서도 성은 마음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비슷한 얘기 하고있는 것입니다. 누가? 상고시대 동이인 문화를 계승한 사람들이 부처님 오시기 이전에요. 자! 그렇다면? 문제는 性입니다. 불교도 같은 문제를 추구 하지요? 자성.불성.본성..등으로 일컬어지는 그것이 대체 무엇이냐? 마음이냐? 견성이란 또 무엇인가? 부처의 성품을 보는것 이라면 보는놈은 또 누구인가? 여기서 맹자가 중원에 등장하여 성의 정체를 규정지어 놓은것이 성리학 입니다. 그는.... 사람들이 느끼는 마음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이렇게 네가지가 단초 (끄트머리)이며 그 근본 에는 인의예지가 있다. 어질음 에서 측은함이 흘러나오고 의로움에서 부끄러움이 발현되며 예의바름 에서 양보하는 미덕이 생겨나고 총명함 에서 옳고 그름을 가릴수 있게된다. 그러니 무릇 선비라면 무지몽매한 백성들을 어질고 정의로우며 예의바르고 총명하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이게 맹자의 사단론 입니다.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것도 이것이며 이겁을 보편적 윤리 합리 그러는 겁니다. 즉. 성즉 인의예지 지 리. 성품이란? 인의예지에 이치이다. 맹자.... 성선설이고요. 불교 에서도 웬만한 분들 이라면? 뭐 좋은 가르침 같은데? 그럴겁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로는 불교의 가르침과도 어긋나고 유교 공자의 가르침과도 다릅니다. 불교는 법사님이 전문 이시니 간단하게 언급하죠. 이사명연 무분별 십불보현 대인경 의상스님 작품 구절이죠? 이치와 일에 어두운듯 분별치 않음이 불보살님들 경지이다. 시비지심이나 총명을 경계 하신 글귀이겠죠? 노자에 상선약수 라는 글귀 화광동진 과도 유사맥락... 좌기예 해기분 허기심 실기복 약기지 강기골 화기광 동기진 그래서 화광동진이죠? 중원의 도관에 가면 자기동래 라고 암벽에 새겨 놓았죠. 서기로운 양의 기운이 동쪽에서 밀려온다. 조사 서래의? 불가의 화두이죠? 인도 문화에 막힌 불교 달마가 동쪽으로 온 까닭 이라 하셨죠? 중원 문화나 한반도 문화가 낙후 되었던 까닭으로도 보셨구요. 중원 보다도 한반도가 더욱 낙후 되었었다 여기시는듯 한데요... 중원의 도사들은요. 예로부터 동쪽을 신성시 하였으며 문화의 메카로 여겼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인류 최초 문명은 신석기 인들의 산악문명 이니요. 신석기시대 지배계층은 산을 근거지로 삼았던게 보편적 이였을 겁니다. 환웅. 태백산 신단수 아래 신시 아사달을 열었다고 하지요? 웅녀와 혼인하여 단군을 낳았고요. 산입니다. 강이나 들판이 아니고 말입니다. 바다를 건너서라도 구이땅 에 가서 살고싶다....공자. 오랑캐가 사는 곳이라 불편하지 않을까요?...제자. 군자가 사는 곳인데 어찌 불편함이 있겠느냐?..공자. 동방 군자지국 이라는 표현은 상고시대에 등장 합니다. 무궁화가 많이 피어난다. 라는 서술도 있고요. 우리나라 꽃 무궁화. 각설하고..... 성즉 인의예지 지 리 는 맹자의 주장이고요. 중용에서는 희노애락이 언급됩니다. 하늘로부터 받아서 태어난 성품을 따르는 길을 닦는게 가르침이다. 대학.또는 태학에서 가르치 던 것으로 여섯가지 재주가 예기에 서술됩니다. 불교는 육신통이 언급되죠 천안.천이.신족.타심.누진 숙명통. 신통이란? 신과 소통하여 신명이 난다는 것이죠? 신은 중원에서 천이고요. 천의 고어는 텬이고 중국식 발음도 티엔 입니다. 트여진. 트인. 터진.탁트인. 네... 갑골음을 재구하면 우리의 옛말이 나타나요. 바람 풍風 의 재구음은? 퍼름...파름...퍼람..... 파람이죠? 맞파람에 게눈 감추듯한다. 어쨋거나 길을닦아 성에 이르면 천명을 알게되고 신통이 열린다. 견성의 가르침과 통하죠? 중용에서는 다음 구절에 희노애락이 언급됩니다. 인의예지가 아니고요. 희노애락 미지발이 중이요 발이개 중절이 화이다. 중은 중절이니 마디이고 예절이며 철입니다. 四時四節이라쓰고 사시사철 이라 읽지요. 아빠가 출근할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때 또만나요 뽀뽀뽀 사시예절(四時禮節)이죠? 중추절 추석이고요. 즉. 예절이란? 희노애락을 담아내는 마디이다. 성이란? 희노애락의 기운이다. 성즉기(性卽氣) 스님이 화를내면 안되나요? 그렇죠? 탐친치 삼독심. 그러나 우리의 동이문화 상고문화 에서는요. 적절히 화낼것을 가르치죠 적절히 기뻐하고 적절히 사랑하고 적절히 즐기라. 그게 화락이죠. 조화를 이룬 즐거움. 불가 중도역시 고행도 방일도 아닌 수행법을 가르치죠? 참는거..... 고행입니다. 화낼줄 모르면 병나요. 다시 말머리를 돌려서... 역술. 역법 과학입니다. 태양력 태음력 모두가 거기에 포함되죠. 현상을 살펴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한다. 일식.월식도 맞췄지요. 절기에 맞추어 농사를 지을줄 알면.....? 철이 들었다 합니다. 예절에 밝아도 철들었다. 하고요. 예악사어서수 여섯재주중 예절이 1번이니 재주가 신통하다 고도 했지요. 상고시대에 가르쳤던것은 예술입니다. 갖배운 어설픈 재주가 예 이니 학예회라 하고 익어지고 숙성된 재주를 술이라 하니 학술회고요. 이를 통칭하여 예술이라 한 것입니다. 천문.지리.역술 모두가 예술이죠. 과학이 아니고요. 과학은 이성적 예술은 감성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