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리와 도루묵이 떠난 자리에 찾아온 새로운 녀석이 있다. 국민생선 고등어와 비슷한 맛! 풍부한 영양! 동해 서민들의 밥상을 맛깔나게 만드는 임연수어가 그 주인공! 흔해서 천대받기도 하지만 한 번 맛 보면 잊을 수 없는 녀석! 동해에선 국민생선 고등어에 버금가는 생선! 강원도 사람들이 주로 구워먹고 쪄먹는 일품생선 임연수어를 소개한다.
완전 맛있겠다(마지막 장면)..소화가 잘 안되서 고등어가 먹고 싶어도 꺼려야 되는 나인데 ,,임연수는 전혀...소화도 잘 되고,,고등어보다 더 단백해요..소화 잘 안되시는 분들 추천입니다..그냥 구워먹어도 완전맛있어요..냄새도 없고..비위약하신분에게도 좋겠네요. 하긴 어디에서 먹는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네요..유통과정이라는게 있어서..소금의 정도 등등 차이가 있겠죠..
동양화 맛이라고 할까.. 기름기는 엄청많은데, 맛은 아주 담백한 여백미... 최고 맛나는부위는 껍질입니다.. 강원도 속담에 새치(임연수)껍질 너무 좋아하면, 기와집 다 팔아먹는다고 어른들이 얘기를 지어낼정도고..새치나오는 날에는 녹음기처럼 그말을 들어야 했고...껍질은 항상 할아버지, 아버지 몫이였죠... 새치의 특유의 여백의 맛이 타지역분들은 밋밋하게 느낄지도 모르겟네요.. 강원도 바닷가에서 자란 사람들이 가장 그리워지는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