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1번 연습중인데 넘~ 힘들어요. 드뷔시악보의 매력 하나 더 추가하자면 절제된 악보안에 뭔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게 큰 매력인거 같아요. 딱 들으면 그렇게 악보기호들을 신경안써도 될것 같은데 의외로 세세하게 다 써있고 따라하기가 힘들더군요ㅎㅎ 게다가 높은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를 섞어쓰는 것도 또다른 드뷔시악보의 매력이죠ㅎㅎ
머리속으로는 스치듯 생각해보았을지 몰라도 이렇게 자세히 생각해본 적은 없는데 연님 덕분에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최근데 쇼츠 영상 올리시는 것도 너무 좋고 쇼츠 중에 쇼팽 프렐류드 연주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이제야 그 곡에 대해서 조금은 이해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좋아하는 편인데 조성진 콩쿠르 영상보다도 곡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