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ong will never be the same Ailee will always sing this song with a sorrow in her heart.. I wish someday this pain will fade away and whenever she looks back she remembers only happy memories
어떤 말과 뭔 수식어가 더 필요한가? - 그 노래 :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 그 가수 : 에일리. 사람을 갑자기 사람으로 살도록 각성하게 만드는 이상한 노래라니. 쉬이 보기 힘든 별들만큼, 빛나는 아름다운 이 꿈의 밤을 기억하자. 한 여름 늦은 밤이 건, 한 겨울 햇 새벽이 건. 그 간절한 부름에 이끌려... 나... 아직 어디론가 가야 할 이유를 새삼 깨달았다. 오래도록 가로등도 꺼진 채 티켓도 없고, 찾는 이 하나 없이 기차조차 서지도 않는. 그저 오고가는 간이역 중간 어디쯤. 텅 빈 채 멍하니 누워만 있던 무숙자. 나... 아직 내가 살아가야 할 이유를 새삼 깨달았다. 나도 갈 곳이 있다는 걸. 거기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작렬하는 사막의 시끄러운 태양볕을 건너던, 뽀드득거리는 달빛 품은 눈밭의 속삭임을 넘던. 나... 아직 내가 살아있었던 이유를 새삼 깨달았다. 먼 길을 돌아 다시 가더라도. 반드시 되돌아 가야할 그 곳. 거기. 내가 그리던 무언가가 아직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유.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어쩌면 너는 잊었을까? 아직도 나는 잊지 않았다. 아마도 잊지 못할 것이다.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