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더 뜻깊었던 이유는 그냥 감정 친구들이 귀여워서 인사이드아웃을 좋아했던 어린 내가, 거의 10년이 지나고 이제 10대의 끝자락에 서서 2를 보게 되었다는 것같다.. 특히 이번 내용이 사춘기, 성장, 불안 등등 직접 경험하여 너무나도 쉽게 공감할 수 있었던 요소들로 가득해 더욱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ㅠㅠㅠ
1:57 제 생각에는 친구들에게 자기가 배신감을 느끼고 짜증을 내면 기쁨이가 만들어놓았던 처음 "자아"에 어긋나기 때문에 그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숨기려 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만든 인격은 친구들을 사랑하고 자신을 좋은 사람으로만 인식하는 그런 "완벽한" 자아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그 감정을 받아들이게 되면 자신이 불행해지고 행복해지지 않기 때문에 덮어둔다는걸 표현한게 아닌가 싶어요. 인관관계가 너무 중요했던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저로서는 너무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저 같아도 제 속에 있는 기쁨이가 그런 불행한, 배신감이 드는, 슬픈 감정들을 아예 부정하고 표현은 당연히 안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하키팀 선발 전날 라일리가 잠을 설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칠때 불안vs기쁨 대립구도에서 불안이의 미래계획,걱정,불안,돌발상황 대비에 꼭 필요한 부정적인 감정이지만! 기쁨이의 긍정적인 상상,생각으로 불안을 떨치고 라일리가 잠드는 모습을 보고 부정,긍정 모두 필요한 감정이며 억압할 필요가 없다라고 느꼈어요
서로 다른 성격들을 가진 감정들이지만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느꼈던건 라일리를 위해서 서로 최선을 다한다는 모습은 모두가 같다고 보여준거같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9년만에 나온 후속작인데 기대 이상이었던 작품이었어요 특히 마지막 하이라이트에서 감정들끼리 서로 포옹해주는 장면도 슬펐고 버럭이에게 주머니 펫이 생겼다는것도 웃음벨이었어요 ㅋㅋㅋㅋㅋ
인사이드 아웃 1이 라일리의 아동기를 보여줬고 인사이드 아웃 2는 라일이의 청소년기를 보여줌으로써 라일리가 새로운 감정들을 느끼고 헤쳐나간 것을 보았을 때, 저희도 성장하면서 라일리처럼 아동기, 청소년기, 청년기 등... 살면서 수많은 일들과 감정들이 생길텐데.. 많이 와닿았음과 동시에 라일리에게 몰입이 돼서 더 슬펐습니다
오늘 이 영화 본 사람으로서 말 한다면 일단 여러 예고편을 보고 봐도 생각보다 더 재밌고 엄청나게 환상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음 그리고 라일리가 좋아하는 하키 팀 선배인 (valentina ortiz) 밸이 라일리에게 필요한 조언들이랑 라일리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장면들이 굉장히 인상깊었고 나중에 라일리가 친구들인 브리와 그레이스랑 다시 화해하는 장면도 정말 좋았음 그래서 이 영화는 진짜 꼭 봐야한다 생각함
여러분..저거 심리학 공부 좀 하고보면 더 재밌어요.. 실제 심리상담 받았을때 상담쌤이 해줬던 이야기나..각종 심리학 책에서 봤던 이론들이 그대로 나와있어서 고증보는 맛도 쏠쏠해요ㅠ 특히 청소년기가 되며 감정이 바뀌는 씬이라던지 불안이라는 케릭터를 마냥 악역으로 다루지 않는 설정이라거나..불안이가 미친듯이 날뛰었을때 기쁨이가 긍정적인 생각으로 돌리려고 하는건.. 현실에서 불안때문에 일상생활을 하기 힘들때 실천해도 정말 좋은 방법이거든요ㅠㅠ 그러다 보면 정말 자연스럽게 두 지점이 맞물리면서 이성적인 해결방법이 떠오르게 되요..
명작이다ㅏㅏㅏ 진짜 웰메이드 영화 그 자체. 재미와 웃음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감동 포인트는 확실하게, 그리고 교훈적으로 마무리하는 기승전결까지 완벽했어요 🥹. 중간중간에 계속 울컥했는데 끝에가서는 걍 대놓고 오열했다는… ㅠㅠㅠㅠ 스토리의 흐름이나 디테일까지 단 하나도 허투루 쓰인것이 없었음 매우 기대하고 봤는데 그 기대를 가뿐히 넘어버리고 보자마자 디즈니픽사 최애 영화 등극함. 다들 꼭꼭 제발 봐주세용 🙏🥹
인사이드아웃1 처럼 뭔가 큰 내용이 담겨있고 엄청나게 임팩트 있는 아주 많은 스토리가 있는 것을 원한다면 비추천. 인사이드아웃 1 보다는 스토리가 짧고 작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감정들이 훨씬 더 풍부하게 느껴지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10대 사춘기들의 공감되는 요소들을 많이 넣은 명작. 정말 10대 초반으로 이제 막 사춘기를 겪고있는 입장으로써 나중에 내 미래의 미니미한테도 꼭 보여주고 싶은 영화. 세상 모든게 나를 싫어하고 아무도 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나만 혼자 고립된 것 같은 그런 느낌을 느끼는 사춘기 때 정말 내 곁으로 와서 내 생각을 공감해주고 위로해주는 따뜻한 친구같은 영화였음. 1편보다 2편이 더 재밌는 영화는 처음이였음. 1편에서 나온 조금조금씩 숨어져있는 떡밥들이 회수되지도 않고 영화 러닝타임도 굉장히 짧아서 많이 아쉬웠지만 다음편이 또 나올거라는 기대감에 오히려 좋은 것 같기도 함. 요약 _______ 스토리가 대방하거나 1편처럼 큰 임팩트를 주진 않지만 사춘기를 겪고있는 10대 청소년들에게 아주 많이 위로가 되는 영화였다. 개인적인 의견 _________ 인사이드아웃 1을 보던 쪼꼬미들이 시간이 점점지나고 어엿한 10대 사춘기를 거치고있는 청소년들이 됐을 때 인사이드아웃2가 딱 나온것이 정말 자신이 어렸을 때 부터 자신 봐준 아주 가까운 사람이 자신에게 위로와 조언을 건내주는 느낌이다. 어쨌든 인사이드아웃1 일 땐 쪼꼬미고 인사이드아웃2일 땐 사춘기인 세대로 태어나서 참 행복하다>
인사이드 아웃1 봤을 때 어렸어서 마냥 슬픔이가 나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슬픔이도 라일리의 필요한 감정 중 하나고 어떤 순간엔 좋은 기억이 슬프게 기억될 수도 있고 화나는 기억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정말 잘 표현한 영화인 거 같다고 생각했음 이번에 불안이와 슬픔이는 좀 다르지만 불안이도 라일리를 위해서 자신에게 라일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노력하고 실수를 고치려는 것이 나빠보일 순 있었지만 감동이였음 그리고 항상 좋은생각만 하고 긍정적일 거 같았던 기쁨이도 슬픔이 있었고 라일리에겐 모든 감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어른이 될수록 기쁨이 줄어든다고 생각하는게 너무 슬펐음 ㅠㅠ 그리고 후회되는 기억도 라일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보고 아 진짜 사람의 하나하나는 다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걸 느낌...😢 모두들 그러면서 성장하니까
심리, 감정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고 제작된 애니메이션이라는게 너무 느껴졌어요… 나는 모든 감정을 사랑해줄거야… 11살 때 시즌1을 보고 시즌 2를 19인 지금 보게 되었는데 라일리랑 같이 성장한 기분이라 너무 뿌듯하고 느낌이 색다르더라구요! 불안이 가득찬 한 해지만, 저만의 감정본부에 있는 감정들과 함께 잘 버텨내보겠습니다! 중앙대 영화과 25 가보자고 💙🌀
1편 봤을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2편이 나온 지금 20살이 되었습니다. 2편보고 공감되는 부분이 너무 많았고, 심리적으로 도움이 되는부분도 많아서 보는 내내 너무 즐거웠고 다시 또 보고싶을 정도로 감동적이고 재밌는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공감할 부분이 많아서 그런지 1편보다 2편이 더 감동적이고 재밌는것 같아요.
맞아요 ㅜ 라일리가 잘 컸다는 느낌에 딱 깔끔하게 만든 2편같았어요..개인적으로 후속작이 나온다고 소식이 뜨면 좋은 작품이 괜시리 아쉽게 마무리될까봐 반기지않는 편인데 이번 인사이드아웃2편은 딱 라일리가 라일리 본인으로서, 감정적인 측면으로써 성장한 후를 잘 보여주는 거 같아서 만족스럽게 영화를 봤어요
진짜 커가면서 기쁨보다 불안,슬픈 감정이 날 지배하는데 보면서 ㄹㅇ 라일리한테 내모습이보였음 기쁨은사라지고 늘 불안과 걱정,슬픔으로 도배된 나...... 다보고나서 기쁘고 행복하게 살아야겠다 화나면 화도 못내고 참고살지말아야지 이런 생각? 내 마음속에도 저런감정영웅들이 있다고생각하는데 내 마음속에서 불안,슬픔보다 기쁨과 버럭이가 이제 열일했으면 좋겠네 물론 모든감정다 중요하긴하지만😅
몇몇 사람들이 불안이를 굉장히 싫어하던데, 전 불안이를 미워할 수가 없더라구요 영화 보는 내내 절 보는 것 같았어요. 일어나지도 않을 일을 상상하고 멋대로 두려워하고, 모든 최악의 수를 떠올려서 굉장히 불안한 삶을 살고 있거든요 이것 또한 본인을 방어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수단임을 이 영화로 새로이 느꼈어요 불안이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엄청 울었어요 난 잘 하고 싶은데 사실 그건 나(라일리)를 갉아먹는 행동이었단걸 깨닫는 그 순간... 제 모습이 겹쳐보이면서 눈물이 절로 나오더군요 여러모로 인상적이고 성장에 힘을 가해주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자아 형성 관련해서 저도 느낀게 몇개 있어요 "자아가 싹튼다" 라는 말이 있잖아요 저도 자아를 형성하는 부분에서 '자아 표현을 이렇게 하네..? 쩐다..' 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위에 말이 생각이 났어요. 왠지 자아를 형성하기 위한 기억 구슬이 씨앗, 구슬을 물에 띄우면 나타나는 실이 줄기, 그리고 자아의 완전한 형태가 나무 같이 보였어요.
초반부 저만 그런건줄요ㅋㅋㅋㅋㅋㅋ..당연히 자기한테만 뒤늦게 말해주면 섭섭할법한데 기쁨이가 계속 의리 지켜야한다고 말하는거 보고 읭 했습니다 솔직히 불안이 말도 어느정돈 맞죠 ㅎㅎ새친구도 사겨야하는거고 저였으면 구친구랑 새친구 모두 좋은 관계 유지할텐데 영화전개상 극단적인 새친구 or 구친구 구도라서!! 솔직히 대화 한번하면 해결될 일인데 사춘기다보니 말 못하고 상황이 더욱 심해졌던 것 같네요😂😂그래도 너무 재밌었어요
고등학교 마지막 시험을 마치고 혼자 인사이드 아웃2를 보러갔습니다. 별 기대없이 스트레스를 풀려고 갔는데 평소 영화를 볼 때 운적이 없는 제가 영화 초반부터 울고 있더라고요. 부모님의 품에서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이제 한번 공부해보겠다는 굳은각오로 고등학교 기숙사에 들어갔지만, 그동안 너무 부모님과 형제들의 배려와 사랑 속에서 자란 탓인지 친구들과의 기숙사생활에서 저는 너무나 미숙했고. 배려를 하지 못했고. 또 항상 나의 말이 어떻게 들릴지 그 사람의 의도가 무엇일지 생각하며 불안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것은 기숙사라는 공간에서 개인시간이 없어진 채 계속 사람들과 붙어 지내다 보니 남을 더 의식하게 되었고 그런 나의 상태를 중학교때의 나와 비교하며 그때는 이렇게 눈치보지 않았는데 왜이러지라는 생각을 하며 불안을 느끼는것에 대해 스스로 자책을 했었단 것입니다. 시험기간이면 공부압박과 더불어 그런마음을 잠재우며 공부를 하고 친구들도 예민해지는 시기이기에 잠자기전 이불펴는 소리와 아침에 알람울리는 시간까지 신경썼고 저 자신도 예민해져서 소음차단용 이어플러그를 끼고 잠에 들었습니다. 그렇게 고등학교 3년을 기숙사에서 보냈고 물론 지금은 기숙사 생활초반보다 더 너그러워진 상태로 유연하게 친구들과 대화하고 상황을 해결해나가지만 힘들었던 그 고등학교 1학년 생활 속 나의 불안했던 마음들을 내가 남들보다 어떤 부분이 뒤쳐져서 나만 그런 일을 힘들어했었다고 묻어두고 살아오다가 이 영화가 그러한 부분들이 당연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나를 인정해 준 것 같아서 계속 눈물이 흘렀습니다. 영화속 라일리의 행동이 수치스럽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 부분에서 제가 친구들과의 갈등을 해결하는데 미숙했던 부분이나 그 후 내가 했던 자책과 겹쳐보여서 더욱 몰입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너무 사춘기 이야기로만 가면 너무 내 비밀이 공개되어서 공감성수치 느꼈을 것 같은데 사춘기를 넘어서 내가 무언가를 잘 해내기 위해 날 무리하게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모습이나, 내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자기비하, 어떤 집단에서 크게 공헌하고 싶다는 욕구들을 보여주니까 '맞아 나도 그랬어. 사실 지금도 그렇긴해' 하면서 더욱 공감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제가 이영화를 보면서 가장 감동을 받았던 요소는 디즈니가 9년전에 인사이드아웃1을 만들었을땐 어린아이들에게 첫번째로 맞이하는 세상인 '가족'을 주제로 따뜻한 감동을 주었다면 인사이드아웃2에서는 1을 보고 자란 아이들이 청소년의 시기에 들었음을 공감해주듯이 '우정'이라는 주제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의 시련과 아픔을 달래주는 메세지를 주고있다는 거였어요 특히나 영화상에서 기쁨이가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일땐 정말 지금 사춘기에 방황하고 있는 제 모습을 비춘것같아 많이 이해가 되면서도 슬프더라구요
솔직히 시즌 1에서도 느꼈는데 기쁨이는 긍정에 가깝지 않을까 싶습니다. 슬픔이가 처음 왔을 때 거의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했던 기쁨이가 슬픔이에게 화도 내고 짜증도 냅니다. 라일리가 항상 즐거워해야하고 기뻐해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괜찮다고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거죠.
매우 괜찮았던 영화였습니다. 엘리멘탈의 경우 캐릭터가 단조로워서 이야기 역시 단순했는데, 인사이드아웃 시리즈의 경우에는 '단순한 캐릭터(감정)'을 묶어 '입체적 캐릭터(라일리)'를 형성하는 과정이라 더욱 현실적이고 재밌었던 거 같아요. 라일리의 정체성 역시 '나는 이런 사람이다'가 아닌 '나는 누구일까?'라는 결론이 더욱 와닿았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사춘기 시절 불안으로 인하여 감정을 억제하는 건 공감됐으나, 기쁨이 일행이 너무 오랜 시간 본부를 비워둔 게 아닌가 싶어요. 베프와의 갈등에서 분노도 있었을테고, 존경하던 언니와 지내면서 기쁨도 있었을텐데, 그 상황에서도 기쁨이와 빡침이가 본부를 떠난 상황이다보니, '음? 기쁨이가 없는데? 빡침이가 없는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아쉬운 포인트는 1편의 경우에는 영화가 끝나면서 여러 인물의 감정들을 보여주었는데, 2편은 그 부분이 좀 약했습니다. 존경하던 언니도 겉으론 멋있어 보였지만 속으론 불안하고, '어떻게 하면 더 멋져보일지'를 고민하는 모습, 즉 '존경의 대상 역시 나와 같이 사춘기를 겪는 청소년이다'라는 식의 내용을 더 보여주었다면 더 큰 공감이 형성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너무 하하호호 끝난거같음 사춘기도 오고 점점 성장해가는 과정이라 우울증, 번아웃 현상 등등도 기대했는데 뭔가.. 너무 급전개였음 3에서 추억할머니랑 같이 추억을 회상하며 느끼는 감정인 향수의 느낌과 MBTI같은 유형별의 감정들의 모습, 번아웃 현상, 사랑 감정(연애세포) 이런것들이 추가적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 너무 기쁨만 생각했던거 같음. 아예 15세로 다크한 내용으로 가도 괜찮을거같은데
방금 보고왔습니다. 돈이 아깝지않았습니다 블루레이 언제 발매해주실거죠? 꼭 사고싶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쉬운게 하나 있었다면 우리동네 영화포스터가 한장도 없네요 -_-.. 다음영화 뭐 볼까 하면서 포스터를 뒤적 뒤적 거리는 맛도 영화관인데.. 너무 썰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