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ssaa5201스토리 위주의 감성이랑 스펙 위주의 컨텐츠는 따로하면 되는데 메인스토리가 스펙+사냥해야 겨우 볼수있고 그 스토리조차 씹창냈고, 연출은 유아퇴행 그덕분에 사이드 스토리인 차도나 마을퀘스트는 옛날 마을 제외하면 관심도 안가지게됨 덕분에 낭만은 다버리고 스펙딸이나 치는게 현실ㅋㅋ
어쩔 수 없음 옛날의 메이플은 지금 AAA급 오픈 월드, 혹은 스토리 게임을 미친듯이 잡아늘린 게임이라 봐도 무방함 근데 요즘 그런 온라인 게임은 먹히지 않잖음? 3000시간을 사냥에만 내리 꼴아박아도 150렙이 안 되는 겜이었으니까 실패한 겜이라 인정하고 빅뱅패치가 있던 거임
레벨이 낮을 때(어릴 때)는 루디브리엄의 밝은 모습만(동심) 보게 되고 레벨이 높아질수록(나이를 먹으며 성숙해질수록) 루디브리엄의 이면(현실)을 알게 된다는 설정이 정말 매력적인 공간.. 루디브리엄 국왕은 네버랜드의 피터팬처럼 어린 시절만을 고집하며 시간을 멈췄지만 결국 그로 인해 루디브리엄의 새로운 비극을 낳았다는 게 씁쓸하다.. 어릴 땐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공간인데 나이 먹어서 그런가 루디브리엄만 가면 기분이 이상해짐ㅠㅠ 당시 코메 연재분이었던 마스터 크로노스와 바우의 명장면도 생각나고 새싹이 에피소드도 생각나서 과몰입하게 되는 공간이랄까.. 루디브리엄, 지구방위본부(...장로스탄....), 아랫마을, 시간의 신전을 비롯한 맵과 파풀란투스, 크로노스들, 추억/후회/망각의 사제들 등, 당시 메이플은 시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굉장히 매력적인 공간/존재로 잘 녹여낸 것 같음 아 메이플 마렵네 이 망겜 이제는 진짜 접어야지 접어야지 하면서 아직도 못 접는 내가 진짜 천하의 호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