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 보자면, 건담 원작에서는 건담, 건캐논, 건탱크 이렇게 3대가 동시 설계 되었고 베이스 설계를 공유한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목표도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지원이라는 형태였고 퍼스트에서는 건캐논이 화이트 베이스 갑판 한구석에서 마지 고정포 처럼 활약하는 장면도 있었죠. 이후 설정 자체는 이게 짐, 짐캐논, 볼로 이어져서 근거리 짐, 중거리 짐캐논, 원기리 볼이라는 형태로 운영되었다라는 설정이 있기는 합니다만은..., 다들 알다시피 셋다 죽어 나가기 바빠서 그닥 기억에 없는 설정이죠.
근데 이것도 설정놀음의 구멍이 보이는데요, 저렇게 탱크에도 메니퓰레이터를 달고 할 정도로 지온보다 앞서 시도했고 더불어 지온보다는 늦었어도 건캐논이 채용되었다면 연방이 MS를 전혀 예상못했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신장비 채용되면 하다못해 모의전투는 군대의 기본이고 이렇게 되면 그에 맞게 전술개발팀에 전술개발이 유효한지 소부대 모의전투에 근거하여 전술을 다듬게 되는데 여기서 전혀 데이터를 뽑아내지 않았다면 젼혀 써먹을 생각을 안했다는 것이고 그러면 다른 많은 일(장교용 골프장 건설등 복지?시설)에 쓸 수 있는 돈을 굳이 MS개발에 투입할 필요도 없습니다. 어차피 생산해도 써먹질 않을 것인데 개발비 댈 필요가 없는데 건탱크 건캐논 써먹네요? 뭐하자는 거죠? 그냥 소요진압용이라기엔 과무장이잖습니까 결국 병기인데 쓸데도 안 정하고 생산부터 한다는 건 장비 도입때 설정목표 자체가 없다는 거잖슴? 뭐에 쓸지도 모르고 어떤 능력을 갖추는지도 모르는 걸 생산한다고? 그 돈 왜 씀? 꺼억하고 말지
퍼스트 건담에서는 병기로서의 설정보다 파일럿의 능력에 따라 병기의 위력이 달라진다는 개념이 더 우선했던 것 같습니다. 종전으로 갈수록 자각은 못했지만 뉴타입 능력이 나타나기 시작한 카이와 하야토의 건캐논 건탱크는 잘만 싸우고 세일러가 건담을 무단으로 탑승하여 출격하였을 때 아무로가 건캐논으로 따라나가 위기를 구하고 코즌의 자쿠를 손쉽게 때려잡는 걸 볼 때 무기의 성능으로는 그다지 약하지 않은데 파일럿들이 미숙해서 성능을 발휘 못한다는 관점으로 전개시킨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리진 전권을 다 가지고 있는데 오리진의 설정이 좀 억지스런 설정을 맞춘답시고 맞춘것들이 오히려 기존의 설정들을 더 꼬이게 한것도 많습니다. 대표적인것이 건탱크를 탱크계념으로 이미 지온이 독립선언하기 전부터 존재했으며 운용중이였다라는것인데 그렇게되면 1년전쟁 개전초기에 존재했던 기존의 운용중이 탱크들의 입지가 애매지는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외에도 건캐논의 존재의 애매함, 건담과 건캐논의 데이터로 나오는 건캐논2나 양산형의 존재. 그리고 건탱크2 등등.. 오히려 기존의 V작전의 설정 사상을 그대로 가져와서 약간의 수정만 해도 되지 않았나라는 생각입니다. 건탱크는 애시당초 우주전이 아닌 지상전 지원에 기존의 캐터필터의 기동성을 모빌슈츠가 얼마나 압도할 수 있는지 데이터가 없는 상황에서 지상전을 상정하고 만들었다라고 한다면 충분히 납득할만하고 건캐논과 건탱크의 중거리 장거리 화포지원개념은 미노프스키 입자상황에서 제약이 따르는 개념인데 이것은 V작전 입안 초기 연방이 미노프스키입자에대한 이해가 지온보다 떨어졌다라것을 감안한다면 다양한 상황에서의 설정을 잡고 개발에 들어갔다라는것이 틀린 설정을 아니라고 봅니다. 기존의 연방군 고위장성들을 설득하면서 새로운 기체를 만들려고한다면 건캐논과 건탱크는 화포우선주의를 가지고 있던 연방군 고위장성들에대한 배려와 기존의 화력체계를 모빌슈츠라는 새로운 계념이 녹아들 수 있는지에대한 실험이고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자. 건담에까지 포신을 달아주는 버전까지 나왔다고 보면 더 설명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근 30년 있던 설정을 오리진에서 갑자기 엎어버리려했던 분노가 좀 있는 답글이긴하지만요.
@vt성우 hguc는 지금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처음 발매 컨셉은 비주류 모빌슈츠들이 나오는 라인업이었고, 처음부터 반다이의 주력 라인업이 될 예정은 아니었어요.ㅎㅎ 지금은 hguc가 엄청 많이 발매되서 건캐논이 시험작으로 느껴지지만, 예전엔 개발자들도 이 라인업의 미래를 알지 못했기 때문에… 당시로서는 시험작이라기 보다는 나름 최고의 기술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ㅎㅎ
디오리진에서 바뀐 건캐논과 건탱크가 까일수밖에 없는것은 여전히 설명이 아쉬운 부분들이겠죠 그런식의 설명과 형태라면 원작내놔~ 라는 소리 같구요 우선 건캐논의 손이 이상하다고 봅니다 즈곡크인가? 그거 따라한것도 아니고, 손가락이 120도 방향으로 3개? 효용성도 떨어지고, 특정 목적이 있는것도 아니고, 만들기가 쉬운구조도 아닌 형태가 왜 된것인지 이상한거죠 보통 로봇의 손 연구개발사보면 시작은 집게형태죠 손가락은 집게형태로 하고, 손목을 꺽거나 비트는형태가 아니라 회전형태구요 건담모형에서도 3개의 손가락일경우 엄지, 검지, 나머지 3개의 손가락이 뭉쳐져있습니다 엄지와 뭉쳐진 3,4,5손가락으로 총을 잡고 검지로 방아쇠를 당기는거죠 건담의 초기개발사였다면 120도의 손가락보다는 집게형태거나 집게+검지가 맞다고 봅니다 집게로 무기를 잡고 검지로 방아쇠를 당기는거죠 스위치를 누르거나요 그렇게 손을 만들었다면 건캐논이후에 건담을 만든것이 맞는설정인거죠 건캐논은 테스트타입이고, 실험용이었다 손가락5개는 기술난이도가 높고, 비용도 높다 어깨에 건캐논이나 다연장미사일 장착하여 건캐논이 먼저 테스트한것도 손의 완성도와 자율성이 떨어져서 건담처럼 사용은 불가하나, 차후사용할것에 대비하여 테스트라고 그러면 되니까요 건탱크의 경우 왜 상체가 인간형인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형태죠 디오리진 건탱크보다 오리지널 건태크의 헤드부분과 2개의 포가 더 설득력이 있죠 탱크에서 디오리진의 탱크로 갔다고 하더라도 굳이 헤드가 필요하고, 팔관절이 왜 필요한가의 설명이 부족이죠 터미네이터3에 나오는 T-1의 형태보면 건탱크와 비슷하죠 그런형태로 만들었다면 그나마 설득력이 높겠죠 용도불명의 팔형태의 양쪽 4연장무기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오리지널의 건탱크도 그 양팔의 이유가 불분명하구요 건담이나 건캐논의 팔과 동일하게 만들어서 호환이라도 되던가요 설정을 바꿔서 좀더 현실성과 설득력을 높이기에는 부족하였기에 까인다고 생각합니다
전 오리진에 나온 기체들 디자인은 정말 좋은데 설정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던것 같네요. 건캐논 건탱크를 만들고 직접 전투까지 했던 연방이 루움에서의 자쿠를 예측하지 못하고 털려나갔다는게 살짝 앞뒤가 안 맞는다고 해야하나...전 그래서 오리진 기체들은 되게 좋아하지만 설정자체에는 V작전보다 더 구멍이 생긴것 같아서 아쉬웠는데 오히려 여기선 오리진 설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의외네요ㅎㅎㅎ
이건 순전히 제생각임을 먼저 말씀드립니다. 오리진에서 보면 건캐논을 mbt, 즉 탱크의 개념으로 개발했고 운용하고있습니다. 따라서 항모와 전투기같은 운용을 생각하지도 않았던것이겠지요. 그래서 루움에서는 건캐논이 없었던게 아닌가 합니다. 무기체계의 운용방법은 전투사례를 통해 운용교리를 바꾸는일도 많습니다. 수많은 전사에서 그렇게해왔죠. 스미스해전을 겪긴했어도 당시 연방군의 관료제스런 분위기로 본다면 그냥 해프닝 쯤으로 여겼을것입니다. 전면전이 발생하고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루움전투나 브리티시작전을 보고나서야 모빌슈트의 범용성에 대해 인식하고 운용교리를 바꾼게 아닐까합니다. 일년전쟁의 컨셉자체가 2채대전, 특히 태평양전쟁임을 고려시 루움전투는 운용교리와 작전수행개념의 혁신에 의한 전투라는 점에서 아마도 진주만기습을 모티브로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초1때 건담을 알고 대백과로 상상만 하다가 비디오로 0083을 처음 접한 세대인데 나이를 좀 먹고 건담을 보니 재미도 재미이지만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지더군요. 주인장만큼 덕질은 못해도 그런 생각으로 영상들을 보고있습니다.
쵬있군요... 상당히 설득력이 높은 해설입니다. 근데 어찌 보면, 연방군은 생산능력도 월등하고 자원도 남아돌기 때문에 건담, 건캐논, 건탱크 등의 제각기 규격이 다른 기체들 라인을 모조리 양상하고 개발할 능력도 되죠. 건탱크 같은 경우 중력전을 고려한 전담 원거리 지원 기체로 만들고,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할 수 있을거 같고요. 연방군이 지금의 천조국이라면... 돈을 펑펑 써가며 맞춤형 전략 기체들을 찍어낼 수도 있을거 같군요. 여튼 공식 설정으로는 그렇지 않겠지만, 이래저래 생각해 보는 것은 잼있습니다.
ㅎㅎ 사실 건담 원작 TV판만 놓고보면 제대로 설정이 안되있는 부분이 너무 많다시피하다보니, 팬들이 어떻게 설정하면 말이 될지에 대해 상상을 한 것들이 모여서 그축된 세계관이나 다름이 없죠. 우리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설정이 실렸던 건담센츄리도 동인지에 가까운 책이였고요. 그대신 코믹스들 같은 경우는 나올때마다 설정이 다 지 멋대로라는 단점도 있긴 하지만…😂 뭐 마블도 그러다가 멀티버스까지 나온거니까… 건담도 이런 저런 설정들을 생각해보는 재미로 즐겨도 좋은 것 같습니다.ㅎㅎ
어차피 리얼로봇계열 애니이니 실전고증을 작품에 접목시켰어야했는데 주인공기체를 정해놓고 대항기체를 띄우자니 그외 나머지 장비는 너프시켜야되는 한계가 있겠죠 실제 미해병 인터뷰보면 신속대응소대의 경우 이슬람반군 KPV 중기관총 한대에 전부 발이 묶이는 경우가 많았죠 대응사격은 고사하고 엄폐위로 머리조차 들수없다라는 역사상 인류의 고민은 멀리서 적을 때릴수 있느냐 없느냐인데 이건뭐 밸런스 붕괴인듯 고기동 장비들은 필연적 장갑이 얇게되고 그럼 근접신관 포탄만 써도 가루가됨 험비가 빠르지만 탱크나 자주포 혹은 경전차에 비빌수 있느냐? 그문제인듯
지상전용 기체의 경우는 말씀하신 그대로지만, 중력이 적용되지 않거나 저중력 상태인 우주공간에서 사용되는 기체들은 사정이 좀 달라요. 말씀하신 무게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고기동형 기체들은 지상 사용을 배제하고, 아예 우주 전용으로 만들고 떡장갑을 둘러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상용이지만 호버기능이 달려서 장갑의 무게를 어느정도 상쇄 할 수 있는 돔 정도가 예외라고 할수 있겠고요. 물론 디오리진 건캐논이나 자쿠1 수준의 초기 모빌슈츠에서는 그런 정도의 전략 연구가 진행되었다고 보긴 어렵겠지만요.😂
뭐... 사실 리얼로봇계열은 결국 지구의 전쟁사에서 전략, 전술, 배경 등등을 따올 수 밖에 없죠(그러니까 리얼계?). 그래서 미노프스키 입자라는 설정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당시와 유사한 배경을 만들어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지구연방이 연합군, 지온이 독일쪽의 설정이라는건 받아들이실 겁니다. 전차를 처음만든게 영국이잖아요. 그후 2차대전까지 진짜 지금으로 보자면 별별 이상한 전차가 많이 나오죠. 왜냐면 전차는 "보병지원용"으로만 생각했기때문이죠. 그 이후에도 기술이 성숙할때까지는 구축전차니, 중전차니, 경전차니 이런 분류에 따라 여러전차가 동시에 운용됩니다. 이게 바로 건탱크와 건캐논이 부품 호환성같은것을 따지지 않고 만들어진 설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나더, 지구연방은 중력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지상병기로부터 건탱크를 만들었고, 그 후 대함전 지원용 보조화력정도로 건캐논을 개발한 것 같습니다. 그 개념자체가 지상화력용 병기에서 출발했죠. 그런데, 이 기체들을 본 지온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중력에서 자유로운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3차원 기동력을 갖춘 소형 기체, 즉 전투기와 같은 개념으로서 접근법을 떠올리지 않았을까요? 전함의 시대를 끝낸것은 항공모함과 전투기였고 전투기는 전투기로 잡을 수 밖에 없었던 2차대전을 생각해보면 결국 지온은 근접전(독파이팅)을 생각하면서 방향성을 잡고 ms를 개발하게 된 거죠. 거기에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혹은 전략적으로 범용성을 가진 기체의 개발이 더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했을 수도 있구요. 아무튼 신병기의 개발은 선행주자가 꼭 유리한 것은 아니고 그만큼 삽질(?)도 많이 하게 됩니다. 비용과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었는데 방향성도 틀렸다... 이게 지구연방이 루움해전에서 대패한 이유라고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사실 다양한 설정의 디자인을 내고 그 중 가장 높은 성능을 보여준 기체를 메인으로 쓴다고 생각해보면 그렇게까지 말이 안돼는 설정인지는 모르겠음 메인이 건담이고 그런 건담을 보조하는 역할로 건캐논을두고 건탱크는 콜로니 내부나 지구에서 활용하겠다고 했더라면 차라리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상성차이라고 볼 수 있는것 같은게 저쪽은 철저하게 사격전 위주였고 당시에는 그게 적절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충분히 거리가 있는데 굳이 백병전으로 끌고갈 이유는 없죠. 바로 화력을 집중해야서 격파하는게 정석적인 전투방식이죠. 다만 건담에서는 이걸 방해하는게 미노프스키 입자에 의한 유시계 전투의 강요라는 조건이고요. 그리고 당시 전투의 파일럿의 기량차도 염두를 해봐야 되는게 지온쪽은 후에 에이스파일럿이 되는 사람들인데다가 덤으로 자쿠시리즈로 오기위한 일련의 과정을 모두 겪은 테스트파일럿들임을 감안해야겠죠. 그리고 오리진이 정사가 아난 패러럴로 취급될 수 밖에 없는게 바로 스미스해 전투에서 보여준 자쿠시리즈의 말도 안되는 기동성과 가동성이죠. 예전 퍼스트건담때야 초기작품이라 어쩔 수 없다 해도 후기에 나오는 1년 전쟁 배경 작품들을 보면 Ms의 중력하 전투는 광장히 묵직하게 그려졌는데 오리진의 자쿠는 마치 무버플 프레임을 장착한듯이 너무 스무스하게 움직이는걸로 나오죠.(비록 지구보다 중력이 낮은 달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죠. 병기계발을 합리화했다는 의견도 맞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움직임에 대한 묘사에서 오리진에니메이션은 큰 실수를 했다고 생각됩니다. 건캐논의 실제 포지션이 중거리 지원 또는 라이플을 이용한 저격이었지만 특유의 장갑과 화력을 살려서 지근거리 전투에서도 많은 전과를 낸것도 그렇고 MSV에서 나온 짐캐논이 사실 건캐논의 양산이 수요를 커버하지 못했기에 나온 것이며 이 짐캐논 조차 수요를 못 맞추자 나온게 볼이라는걸 생각해보면 건캐논은 건담과는 목적 자체가 다른기체라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이후 등장하는 짐캐논2나 건캐논2, 건캐논 디택터, 제스타캐논, F91시대에 G캐논이나 그 파생기 G캐논 마그나를 보았을때 중거리 화력지원기에 대한 필요와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오는 상황인데 말이죠. 이걸 실시간으로 보아온 올드팬이나 그 이후 팬들도 디오리진의 건캐논의 너프가 좋게만 보이지 않았을 겁니다. 마치 지온과 자쿠를 뛰워주기 위한 야스히코씨의 무리한 설정놀이 같은 느낌을 받았겠죠. 그리고 이는 반다이의 설정놀음에 따른 건프라 정책과 맞물려서 최악의 시너지를 발생시키기도 했고요. 오죽하면 도안의 섬에 나오는 두 주역기가 프반으로 나오는 것으로봐도 오리진 설정이 팬들에게 얼마나 많은 불만을 일으켰는지 잘 알 수 있죠.ㅎㅎ 건드려도 되는 설정이 있지만 건드려서는 안되는 부분도 있다는걸 이번 영상을 보고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
V작전 실전에 배치되기 이전버전 즉 연방의 최초 모빌슈츠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초기형이라고 억지고 끼워맞춰서 생각해볼순 있겠네요. 건탱크 같은 경우도 오리진 건탱크는 건탱크의 초기 개념형태이라고 칠수있고 개인적으로는 별로 나쁘다고는 생각이 안듭니다. 솔직히 79년에 퍼스트건담 나올때 이정도까지 디테일한 설정을 모두 정립하고 시작할수는 없었다고 봐집니다. 나중에 설정을 끼워맞추는걸 어느정도 이해는 가네요. 90년에 퍼스트건담이 나온거라면 안일한 설정에 대한 질책이 필요하겠지만...
반다이가 토미노 옹이랑 야스히코 옹한테서 퍼건 계통 개작 권리를 얻어내서, 설정을 정리한 다음에 다른 작가 시켜서 이야기 정리를 하면 어떨까 하는, 턱도 없는 망상을 하게 됩니다. 건담 가지고 돈을 벌고, 산하에 선라이즈까지 두고 있는 반다이 놈들 치고 좀 이야기 자체에 대한 투자는 짠 편이라는 느낌이 있네요. 병기나 체계는 철저하게 밀리터리를 씌워서 변경하면 되지 싶은데, 손을 대는 것도 아니고 안 대는 것도 아니고, 뭔가 찝찝하게 남겨 놓고 가는 것 같아요.
건담의 저작권은 이미 반다이가 가지고 있어요. 일본의 저작물 등록법은 사람의 이름 형식(성+이름) 으로만 등록 가능하고 회사 이름으로는 등록 할 수 없어서, 야타테 하지메라는 가상의 인물의 이름으로 저작 등록을 했는데, 사실은 이게 선라이즈고, 선라이즈는 이미 반다이가 흡수해서 반다이 산하의 브랜드가 되었죠.ㅎㅎ 그래서 정확히 건담 프랜차이즈의 저작권은, 토미노옹과 반다이가 공동으로 가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뭐랄까… 반다이는 아직 위기감이 없는것인지, 아니면 위기감은 들었는데 능력이 안되는 것인지… 건담 프랜차이즈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그리 집중하고 있지 않은것같아요.🥲 작년에 나온 하사웨이는 괜찮았지만… 건담 에이스에서 여러 작가들을 통해 외전격의 코믹스들을 연재하면서 세계관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그것도 참 작가들마다 다 자기 마음대로 스토리를 써나가는 편이라… 세계관 정리보다는 오히려 세계관이 더 쪼게지고있는 느낌입니다.😂
@@PLASMITH 가지고 있는 거야 알지만, 가상 인격인 야다테 쪽은 이미 만들어진 작품의 저작권 이용에 관한 관리 및 판권 담당 창구를 통일하기 위한 용도 같아서요. 그래서 '뜯어 고치는 것'에 대한 허락을 받아야만 프로젝트 시동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빗대어 말하자면, 소설판 쪽 《신곡주계 폴리포니카》 시리즈가 되느냐, 캐릭터만 돌려 쓰는 《舞-HiME》 시리즈가 되느냐, 같은 느낌입니다. 성장 동력이 오히려 지금은 발목을 잡는 것 같네요. 각 건담의 외전들도 설정 보충이 되곤 하지만, 우주세기 본 서사나 각 건담의 서사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는 1차 저작권자의 암묵적 동의를 얻은 작가가 쓴 2차 저작물인 팬픽 느낌에서 출발하니까요. 그래서 더욱, 개별 작품의 리부트인 극장판보다는 우주세기 전체의 교통 정리를 위해 나선 오리진 쪽의 애니메이션 흥행 실패가 아쉽네요.
좋은영상 잘봣습니다 근데 오리진이 정사도 아니긴하고... 그거말고도 웃긴게... 우리가 건캐논을 만들엇다! 그런데 ms 전을 상정하지안앗다(??)라는것도 웃긴듯...특히 가동년수가 올라간다면요...물론 지구권 통일이란 상황이니까 외부위협이 없다시피햇다지만.... 인류역사에 늘잇는쿠테타나 뭐 내무기가 나한테 돌아올상황등 (또는 자군기 끼리 모의전투라던가요?)만해봐도... 오리지널 v작전은 억지 좀 더얹으면 템레이가 구식편정으로원근 중거리 모두 한대씩은 만들어야합니다! 라는식으로 테스트기를뽑은거 아닐까요...?말씀대로 건담 하나에 모든 호환장비로 하면좋겟지만...건담 조차도 3대뿐이엇던 상황생각하면... 그럴생각하기전에 일단 허락맞고 테스트기를뽑아보자 라고 나왓을지도요... 말ㅆ므대로의 문제점들때문에 짐에 얹는식으로 방향이 변경 됏을듯하고요....(건케논 건탱크 써보니 별로더라 근데 이거 짐에 못 얹겟냐?이런식...) 사실 정말 우주전투형 이고 하면 볼류를 개수해야 정상이죠...우주형은...팔다리 따위 달아서 어따씁니까...ㅋㅋㅋ 오리진 건캐논도 손가락 저리달아놓을꺼면 (어짜피 접근전 상정안한상태면..) 건탱크처럼 손 자체를 포(총)로만드는게 훨씬 좋을듯한데..허허...
야스히코옹이 너무 설정을 자기입맛으로 바꾼덕에 설덕사이트들이 아직도 남아있었다면 오늘도 불장판 깔렸을껍니다. 솔찍히 저도 디오리진의 설정변경은 영 아니거든요, 현실성있다 라고 말하는 부분도 차라리 오리지널의 설정들을 기존의 설덕들이 이래저래 어찌됐든 기워놓은 편이 더 깔끔하니깐요(하도 기워놓다보니 기워놓은 자국이 평면으로 보일만큼 기워져서리)
@@PLASMITH 더불어 건탱크, 건캐논개발이유를 당시 설덕들은 "머리가 굳은 당시 장성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소재로서 써먹었다" 라고 말하고들 했죠, 아무리 미노프스키 입자때매 백병전으로 메타가 바껴도 화력에 대한 포기를 못한 상층부를 설득시키기 위해선 필요했을거다 라는 말은 제법 설득력이 높았거든요
설정을 바꿔야 했던 건 납득이 되나 이러면 자쿠 돔 겔구그의 수많은 파생형 기체와 넘쳐나도록 만들어진 해산물 시리즈가 설명이 안된다는게 UC만 봐도 너무 기체가 다양해서 규격통일 안되는게 보임. 그래서 디오리진이 혹평을 받은게 아닌가 하네요. 지온도 파생이 죽어라 찍어내는데 연방이 고작 세대를 테스트 못하겠냐 하는 입장이라 저는
사실 모빌슈트전은 성능차가 아님. 저 상황이 자쿠가 성능이 대단하게 좋더라도 79가 밀릴 상황이 아니었음, 모빌슈트전은 먼저 쏘고 먼저 맞추는쪽이 이기는 상황이었음. 머신의 성능차가 아니라 화기의 차이가 있다면 몰라도. 저건 100%파일럿 차이였음, 79움직임 보면 느림. 파일럿이 눈으로 확인하고 그다음 생각하고 그다음에 움직임. 느림. 연방군은 다그럼, 짐은 그냥 서서 맞는 경우가 훨신 많음. 그냥 종이인형이 짐의 역활이었음. 근데 자쿠 파일럿 특히 검은 삼연성은 계속 움직임, 빠름. 먼저 쏘고 피하고 먼저 맞춤. 샤아는 생각도 하지않고 먼저 움직임. 아니 움직이면서 생각함. 그러님 남들보다 세배 빠르다고 보이는거임.
애초에 애너하임이라는 다국적 기업이 원작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었는데 디오리진에서 억지로 집어 넣어서 끼워 맞추려고 하다보니 생긴 모순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방산 기업이라는 거는 그 나라와 밀접한 협력관계를 가지고 철통 보안을 유지하는게 기본인데 애너하임이 이러한 자격을 가지고 있느냐가 일단 문제입니다.즉, 보안 문제죠. 저 세계관에서 모빌슈츠 개발의 기밀 유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는 작품속에서 수없이 나오는데 다른데도 아닌 돈앞에서 국적을 전혀 따지지도 않는 '애너하임'에 최고 기밀무기 개발을 위탁하는것부터 문제가 있죠.(연방 자체적으로 기술이 없는것도 아닌데) 현재의 미국이나 그외 국가들의 방산업체들의 움직임만 봐도 사실상 국가 직영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보안에 신경쓰죠. 게다가 애너하임은 1년전쟁 이후 전범 기업으로서 제재를 받은 '지오닉','치마트' 등등의 기술진들을 대거 받아들여 모빌슈트 제조 업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설정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면에서 무리수가 많이 보여요.
아무래도 그래서 디오리진의 설정이 올드 팬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것 같아요. 사실 79년 건담 이후에 나온 수많은 외전들에서 쌓아올려진 정사 세계관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 설정이긴 하고요. 그리고 원래 정사에서 중요한 연방계 방산 기업들이 명함도 못내밀고 있다는 것도 좀 아쉽습니다. 애너하임까지 끌어와서 방산기업의 비중을 키울거였다면, 보와는 그렇다쳐도, 타킴이랑 블라쉬 정도는 나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진 좋아하긴 했습니다만 이게 애니로 만들기엔 뭐랄까, 너무 무겁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세 했습니다. 그래도 성공하길 바랬습니다만 결과는...(에효) 전반적으로 너무 안선생님 취향이고 몇몇 인물은 너무 진중하게 다뤄서 이야기가 더 무거워지는데 일조한데다 몇몇 설정은 또 너무 나가서 좀 어어? 했네요.; 전반적으로 조금 심플했다면 애니화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습니다만 그러면 안선생님이 아니죠. 이대로 받아들여야 하는겁니다(에휴) -대신이라긴 머합니다만 오리진 본편에서 짐이 원작보다 강해졌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면 될것 같습니....생각홰보니 얘도 오리지날 짐은 안나오고 바리에이션 쇼만;';;; -쓸데없는 소리입니다만 몇년 전에 캐논자쿠 만들고 싶었던 적이 있었는데, 건캐논 물건이 안보여서 포기...하려다가. 아는 분이 주신 리본즈 &1.5의 캐논 머리가 있어서 그걸로 건베 흰자쿠와 믹싱!! 짝퉁 캐논 자쿠를 만들었던 기억이 나네요-ㅁ-.
TV판에서 자세한 묘사는 없었지만, 원래 애너하임의 기술자였던 템 레이가 지구연방에 소집되면서 기술사관이 되었으며, 사이드7에서 비밀리에 건담을 개발했다는 것이 현재 자리잡혀 있는 설정 입니다. 추가로 군에 소집되기 전부터 레빌장군 지지자였다는 소소한 설정도 붙어있구요. 디오리진에서는 따로 군으로 소집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민간인 신분입니다.ㅎㅎ
@@PLASMITH 참고로 추가해서 말씀드리면 건탱크와 건캐논의 설정이 절케 개판이 된 이유가 본래 건담의 기획안이 중/대형강화복(건담), 소형강화복(건캐논), 전차(건탱크)로 구성된 설정이었는데, 기획당시의 스폰서였던 "클로버"(반다이의 스폰서는 80년도부터, MSV의 아이디어는 전적으로 반다이의 아이디어, 원작은 반다이와 아무 상관 없는 작품임)가 로봇물로 가자고 해서 건담만 거대로봇으로 갈 걸 나머지를 다 "로봇화"시키다보니 설정이 짬뽕된 거라고 하네요.. 즉, 건캐논의 애매한 능력치 자체가 건담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거대로봇으로 상정하고 나온 디자인이 아니었던 걸 거대로봇으로 뻥튀기하는 바람에 디자인만 남고 설정은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방영했단 얘기죠.... 결국은 어른들의 사정이죠....😜
참 웃긴게 뭔가 말이 되게 설정을 바꾸고 덕지덕지 붙일수록 안문호는 우주괴수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킨다는 거죠. 오리진 루움 전투에서 보여준 스어의 미친 전투력은 빤스 바람의 오덕 소년에게 개 처발리듯이 발리는 불상사가 벌어지는..... 그 예전에 오타쿠라는 에니가 있었는데 마지막 장면 보면 건덕들의 고집 같은 장면이 나오는데 어찌보면 지금의 건덕들의 모습 아닐까 합니다. 다 필요 없고 넉넉히 좀 찍어 내던지 뭔 수를 좀 내라 반다이야 살수가 없다 한정질 좀 그만 해 ㅠㅠ
저도 건프라 엄청 좋아하지만 그걸 굳이 만화에 끼어 맞출 필요 없다 봅니다. 애니나 영화는 세계관이 더 잼있고 스토리가 더 잼있으면 솔직히 많이 바꾸던 말던 상관 없습니다. 무슨 갑자기 건담 디자인을 뒤집어 없는게 아니라면 어느 기체가 무슨 주연이고 조연이 되고 그거 따지는거 자체가 정말 너무 건프라 오타쿠 같음. 아케인을 보세요. 아케인 세계관이 소환사 협곡에서 뛰어노는 챔피언들 다 맞추고 그거에 목숨건 게이머들 입맛 일일이 다 맞추어줄라고 했으면 아케인같은 걸작 스토리 안나왔습니다. 제발 우리 아재들 조립식은 조립식으로 만화 애니는 스토리 위주로 보는 안목을 키웁시다.
건캐논, 탱크가 약한게 아니고 타고 있는 애들이 수준 미달이겠쥬. 화력도 더 세고, 중거리 기체인데 근접전에 휘말리는 게 파일럿 수준이겠쥬. 장거리 빔캐논이야 말로 레이더 수준이 떨어지는 모빌슈츠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전함에 레이더가 저렇게 떨어지는 게 더 코미디고, 장거리에서 탄속이 엄청난 빔라이플을 눈으로 보고 피하는 게 현실성이 더 떨어진다고 봅니다.
@@케니론 기병>전차>MS 순으로 기동성+방어력+공격력을 갖춘 병기의 변화를 나타내려는 의도인건 알겠지만 적의 통신등을 방해하는 어쩌구 입자를 도입하고 개쩌는 관절모터와 융합동력로로 엄청난 거체가 편하게 움직이는 십사기 설정을 통해 기존 병기들 븅신만들어서 핍진성을 얻는 것도 알겠지만 전차 발로 차서 날리는거나 포탄피하기는 좀ㅋㅋㄱㅋ
건개논은 이렇게 까일 기체가 아닌 거 같습니다, 건담은 대 MS전용 요격기이고 건캐논은 건담의 지원으로 적MS의 집인 함선 격파용이라 보는 게 맞을 거 같습니다. 일단 연합은 MS로 함선들이 겁나 처맞았으니 자신들도 MS로 지온의 함선들을 줘패고 싶었을 것이고 그 전용으로 만든 게 건캐논일 가능성이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건탱크는 그냥 이도저도 아닌 그냥 자주포랑 차이점을 찾을 수 없으니 저도 버리고 싶은데 이게 정치질의 산물이라면 말이 됩니다, 기존 방산기업들이 갑자기 탱크를 버리고 MS로? 우린 그런 기술없는데 우리가 연방군에 기여한 게(예산 타먹게 해서 노나먹기) 얼만데 이럴수 있어? 우리도 참여시켜줘!!했으면 말이 됩니다, 연방정부와 각을 세우더라도 일단 유권자이자 이익로비집단인 방산기업과 짝짜꿍이 되는 게 연방정부 물먹이기에 더 좋으니까요. 저는 디오리진에서 건캐논과 건탱크(애는 좀 맞아도 돼!라고 생각했지만 너무 불쌍하게 줘팸)를 마이너그레이드 했다 봅니다. 그리고 각각의 시험기를 제작한 제작사나 개발파트가 달랐다면 자기네 설계가 주력기이길 바라면서 타 시험기와 기본볼트너트 정도외에 부품을 공유하려 하지 않는게 맞다 보구요. 추가 ..제가 디오리진을 싫어하는 이유가 샤아가 그냥 어릴때부터 싸패였다여서죠, 뭐 TV판에서도 정신이 오락가락해 보이긴하지만 어릴 때부터 사람죽이는데 전혀 죄책감도 없고 분노조절도 전혀 못하는 전형적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악질싸패기질이..(싸패여도 사회에 해악끼치지 않는 사람들이 대부분... 싸패가 모두 중범죄자나 잠재적 범죄자는 아님)
ㅎㅎ 맞습니다… 사실 영상을 업로드 하고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신 것을 읽어보니, 오히려 건탱크를 대 함선 용으로 만들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는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중에 원작판 건캐논 영상을 다시 만들게 되면 말씀 하신 내용을 넣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ㅎㅎ 상세한 의견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담 오리진과 퍼건의 설정 차이가 크며, 제대로 된 건담 월드를 재현했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 리메이크나 멀티버스 수준의 차이지요.(등장인물의 설정들도 대단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일단 퍼건에서 건담, 건캐논, 건탱크의 설정은 타당한 것이, 연방군에서 빠르게 모빌슈트를 개발해야 했습니다. 각각의 기체를 테스트하고 양산하는 과정을 거칠 수 없다는 것이지요. 알다시피 육상에서는 자쿠같은 MS도 적응성 때문에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호버크래프트로 해결한 돔이 나오게 됩니다. 지상에서의 전투를 고려한다면 전차 타입의 MS도 시험해볼만한 해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주포처럼 원거리 화력지원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건담과 건캐논의 차이는 장갑의 차이와 화력을 차이입니다. 대 MS전 백병전을 상정한 건담과 대 전함전을 상정한 건캐논, 지상 전투와 원거리 화력지원을 고려한 건탱크의 개발 자체가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오히려 연방에서 이전부터 건탱크와 건캐논을 양산하고 있었다고 한다면, 그게 설정 파괴에 가깝습니다. 1년 전쟁이라는 극히 짧은 시간에 벌어진 전쟁에서, 테스트 기체를 한가지 타입만 만들고 그걸로 데이터를 모아서 다양한 양산기를 만든다는게 더 말이 안되는 설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초기 건담, 건캐논, 건탱크 모두 루나츠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시작기이고, 양산 기체들은 그렇지 못해서 약하다는 기존의 설정이 오히려 더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루나츠 티타늄 후에 건다리움(알파)라는 장갑재를 이용한 기체가 유사한 설계에서도 압도적인 성능차를 보여준다는 것은 프로토 타입 건담 마크 2(제로 무라사메)와 양산선행형 건담 마크 2(제타 등장 버전)를 통해서 반다이 쪽에서도 공인화시킨 설정이었지요.
너무 무리한 설정들이 많아 오리진에서 수정한 부분도 마찬가지고 ㅋ 그냥 짐이나 건캐논 건탱크등을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등으로 역할을 세분화하고 건담은 다목적용으로 개발되었다고 하면 좋았을 걸 그러나 성능이 어정쩡해져서 탁월한 기량의 파일럿이 아니면 활약하기 어려워져 이후 계획을 폐기했다 라는 정도면 그럴듯 ㅋ
군대 없는 나라답게 전투교리에 대한 개념이 없어가지고 특정 캐릭터들 서사만 만들려고 하다보니 실질적인 고증은 깡그리 개 무시해버린 결과. 물론 급하게 투입해서 훈련이 부족할수도 있겠지만 신형병기 실전 테스트 하는데 훈련이 덜된 신참에게 맡겼을리는 없지 않을까. 지온군도 부구나 자쿠 개발할때 에이스 파일럿만 모아서 개발에 참여했는데 돈많은 연방군이 그런것도 안했다는 설정도 웃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