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애기때도 나오는거 쭉 보니 참 착하고 바르게 잘 자랐다 싶네 ㅜㅜ 어릴때 그만한 허세 없이 크기도 어려운데 허세도 딱 귀엽고 예쁘게 부리고 ㅎㅎ 그리고 딘딘이 중간중간 그리편 들어주는것도 너무 보기좋음 ㅠㅠㅜ 오랜만에 보는 인간이 풍기는 밝은 에너지를 느끼게 해주는 방송이네요
그리 표현 안하지만 동생 생길 줄 몰랐다는 말에서 뭔가 찡함. 부모님 이혼도 그렇지만 아빠 재혼했을 때 알게 모르게 맘 고생도 하고 동생 태어났을 때도 감정적으로 어벙벙했을듯 같은 아빠래도 아빠가 혼자 일 때랑 아빠 옆에 엄마 말고 다른 분이 있고, 그 사이에서 동생이 태어나고 전과 달리 아빠 집 드나드는 것도 눈치가 보이고 그렇겠지. 그리가 부모님 이혼하고 엄마가 경제적으로 쪼들리니깐 엄마 돕고 싶어서 엄마가 농사지은 배추 팔아드릴려고 생판 연락도 안해본 홍진경한테 전화해서 엄마 배추 좀 사주시면 안될까요 부탁한거 알았을 때 정말 마음이 깊은 아이구나 싶었음. 홍진경도 그 일로 그리랑 친해지고 각별히 아끼는거 같던데.. 그리 더 승승장구 하길
누구에게는 가슴아프고 조금 부끄러울수 있는 가족사를 희화화해서 이혼가정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이혼가정도 그저 평범한 하나의 가정이다 라는 인식으로 바꾸는데 조금은 일조한게 김구라 김동현 아닌가 싶다. 재밌게 얘기하는데 왜 뭔가 찌르르 올라오지..?ㅋㅋ암튼 참 보기좋은 부자에요
저도 그래서 싫어했다가 어느날 아들이랑 같이 방송 나오는데 아들한테 엄청 잘하고 사랑 넘치는 거 보고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아들 키울 때 한 번 때린 적 없이 키웠다는 것도 놀라웠고 아들 엄마가 안좋게 되는 건 아니다 싶어 아내 빚을 그렇게 다 갚았다는 것도 대단하구요. 과거를 미화할 생각은 없지만 착한 척 가식 떨면서 이미지 관리하는 사람보다는 그런 건 못해도 쿨하고 솔직한 건 좋아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