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장애인에 대한 인식만 달라진다고만 되는것 같지는 않고요, 한국 분들 마음에 있는 빨리빨리 하는 시계랄까 .... 문화 자체가 변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국은 아직도 동등하다기 보다는 모든 면에서 위아래가 있고 일을 너무 급하게 처리하는 형태가 있어서 모든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사는것 같습니다. 일단 남의 눈치를 보지 않는 것이 중요 하다고 보고 뭘 해도 충분하게 시간을 가지고 여유 있게 계획하고 대처하는 연습 훈련도 아이때 부터 필요하다고 봅니다. 너무 작은 실수에 상사들은 다그치거나 마음 상하게 할 말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보구요, 위아래의 관계가 아직 많이 남아있고 그렇기에 뒤처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사람들이 계속 무언가에 쫓기며 사는경향이 있는데 그런 전반적인 문화가 변해야 장애인들에대한 배려도 제대로 실천이 된다고 봐요. 당장 내 마음이 쫓기는데 어떻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배려가 되겠나요?
안녕하세요✨️ 박위입니다! 꿈꾸던 라스에 나와 행복했습니다! 많은분들이 책상높이에 대해 언급하셔서 설명해드리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 담당PD님이 직접 저희 사무실에 방문하셔서 제 휠체어 높이 등 사이즈를 재고 가셨습니다. 제가 편하게 촬영할 수 있도록 세트를 제게 맞춰 공사도 진행해서 책상높이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의자 높이가 조금 안맞았던 것 같습니다. 담당PD님은 저를 위해 노력하셨을텐데 여러가지의 댓글을 보고 속상해하실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저는 괜찮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너그럽게 바라봐주세요🙏 저는 오히려 저를 신경써주신 PD님께 감사의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혹시 모르잖아요 다음 라스땐 눈높이가 맞춰질지도👀
좋은 부모에게 사랑받고 자란 사람이라 가족이란 뿌리가 깊어 큰 시련앞에서 흔들리더라도 꺽이지않는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그런 분을 알아보고 편견없이 사랑하는 송지은씨도 빛이납니다 아름답다는 말론 부족한 분들이라 영상보며 많이 응원하고 있습니다 뜻하지않게 찾아온 불행보다 더 큰 예상밖의 기적이 꼭 일어나길
우리 이모 휠체어 타시는데 여행 모시고 가도 맛집한번 가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ㅜ 계단에 높은턱에 휠체어가 도저히 들어갈수 없는공간 ㅜ 맛집 아니어도 축제하는 곳이나 관광지는 엄두도 못내는곳 많아서 혼자 김밥 드신다고 밥먹고 오라고 하는데 ㅜ 그럴때마다 진짜 마음이 너무 힘들어요 ㅜ
이런 분이 계시기에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누구나 언제 어디서 장애를 갖게될 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요 그러기에 장애를 가져도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우리 ’모두‘가 만들어야 하고 ‘지금’의 장애인들이 요구해야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현재 외치는 장애인의 목소리에 귀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마음이 약한 사람이라 다치면 우울해지는데 이런 긍정적인 분들을 보며 힘을 얻고 희망을 가지게 되어 참 감사한 마음이에요. 박위님의 사랑 넘치는 행복한 삶을 응원할게요❤
박위님 팬입니다 박위님에게 기적을! 송지은씨와의 사랑도 응원합니다 저는 교통사고 이후 척추 수술 3회 마지막 수술은 척추에 나사못을 박고 인공뼈를 삽입하는 수술을 받은 환자입니다 벌써 18년째...제가 여태 어떻게 버티고 살아있는지 스스로 이해가 안갈만큼 많은 시간이 지났네요 18년중에 마약성 진통제 복용 기간이 12년째네요 수년간은 CRPS 환자들을 보며 견뎌왔어요 저분들도 견디시며 살아가는데 나도 버텨야지 하면서 고통에 신음하며 비명을 지르며 지옥속에 살아왔어요 수술을 여러번 받고 양방 한방 유명하다는 곳 다 다녀보고 마취통증의학과에 다니면서 신경차단술 포함 척추에 수십회 바늘을 찔러 약물을 주사 받았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약을 맞아봤지만 통증에서 벗어날수 없었습니다 왜 도대체 나는 효과가 없는 것인가 낫지 않는 병과 고통으로 인한 좌절로 심한 우울증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영상에 나온것처럼 척수 자극기 삽입하는 수술을 받아보려고 했는데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제가 복용중인 마약성 진통제 용량이 너무 높아서 수술을 받아도 효과가 없다는 것입니다 CRPS환자들도 받는데 제가 왜 안된다는지 이해할수 없었습니다 제가 고통받은 기간도 오래됐고 알아보니 CRPS나 섬유근육통 근막통증증후군 대상포진 신경통 척추수술후증후군 이런 병들을 신경병성 통증 이라고 하는데 공통적인 증상도 있고 다른 증상도 있다는 것을요 신경병성 통증 환자라면 각 환자마다 고통이 어느정도 인지 상상할수 없습니다 제 교수님께 여쭤봤습니다 저의 고통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구요 교수님께서는 저도 신경계가 고장이 났는데 crps 환자는 겉으로는 아무 외상은 없어도 극악의 고통을 느낄수 있는데 저는 외상을 입었고 수술을 여러번 받았고 신경도 고장났는데 왜 그런 고통을 받는게 말이 안되냐고 알려 주시는데 머리를 한 대 맞은거 같았습니다 차라리 모르고 살면 좋았을걸...척추 환우회에 매년 글을 남기고 있지만 저같은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위로와 응원과 놀라는 분들만 계셨습니다 지금 제가 쓰는 약이 듀로제 패치 100(펜타닐) 아이알코돈 10짜리 하루 12알 타진 서방정 80 하루 2회등 수많은 약을 먹고 있습니다 이게 얼마나 높은 용량인지 아는 분은 아실겁니다 호스피스 병동에서 수년동안 일한 동생도 깜짝 놀라고 이렇게 드시는 분은 본적이 없다 합니다 말기암 환자분들의 고통이 제일 많이 알려져 있는데 처음 부터 엄청 높은 용량의 마약성 진통제를 처방 안하시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crps환자분 중에는 저처럼 드시는 분 계실까요 저 정도 약을 처방 받고 드시려면 고통도 극악이어야지만 그 기간도 길어야 처방 받을수 있는데 crps같은 지옥같은 고통을 10년 넘게 견디며 생존하고 계신분이 있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제 한계에 온거 같습니다 버티면 치료 방법이 나올까 싶었는데 강산이 두 번 바뀔 시간이 지났는데도 그저 마약성 진통제만 먹어야 한다니 절망 스럽습니다 체중이 100키로 넘게까지 쪘었는데 언제부턴가 살이 빠진다는걸 느꼈습니다 그러다보니 40키로가 넘게 빠졌는데 최근에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펜타닐 때문이었습니다 다른 마약성 진통제도 저를 서서히 말려 죽이고 있었겠지요 오래 버티며 수련을 하다보니 도인이 된거 같습니다 이정도 마약성 진통제를 쓰면서도 말도 잘하고 글도 이렇게 씁니다 제 고통을 통증을 이해 할수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해하기 어렵다는걸 알면서도 이 또한 통증 못지않게 고통스럽습니다 제 글이 너무 긴데 누가 읽어 주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혹여 읽어주셨다면 긴 글인데도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 하다는 말씀 진심으로 드립니다 모두 건강 하시고 아프지 않고 행복 하시면 좋겠습니다 눈물이 나네요
I too have had 3 spine surgeries and have rods and screws inserted in my neck and lumbar regions. The pain never goes away so I truly understand. Please don't give up. I believe God gives us this time to turn inward and search for him. Thank you for sharing your story with all of us. You're truly brave and stronger than you realize. God Bless you.
박위님은 안정된 가정에서 고등 교육을 다 받고 좋은 관계가 잘 형성되어 있는 상황에서 사고로 인해 후천적으로 장애를 갖게 된 거라 말씀도 엄청 조리있게 잘 하시고 장애에 대해서 알리고 표현하는 방식으로 인생을 풀어나가고 계신 것 같네요! 이렇게 누군가가 앞장서기가 쉽지 않은데 정말 멋있으시고, 한편으로는 자의와 타의로 인해 사각지대에 꽁꽁 숨어계시는 장애인 분들도 자연스럽게 사회에서 함께하고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되었으면 합니다! 박위님은 장애가 있으시지만 누가 봐도 번듯한 인상을 가지고 계셔서 더 쉽게 받아들여지지만 현 한국 사회에서는 장애인을 아예 배제하고 무시하는 분위기가 더 만연하다고 느껴서요! 저도 아직 이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많이 배워가려고요! 라스에 박위님 나오신 분량 모두 지루할 틈 없이 너무 재밌게 봤습니다😚
진짜 박위형제님에 진솔한 이야기 예능에서도 보여주시니 좋고 무엇보다 앞으로도 알콩달콩 예쁜 사랑해서 진심으로 결혼까지 골인하자!! 현재 위라클 구독자수가 70만명 돌파했는데 이제 100만 가자!! 신앙으로 연결되신거니까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박위형제님&송지은 자매님이 커플 항상 응원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