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은 정말 매력있고 놀라운 캐릭터다. 2002년에는 저렇게 잘 생긴 선수가 축구까지 예술적으로 하니 놀라웠고 지금은 베일에 가려있던 인성과 캐릭터까지 알고나니 더 매력있다. 보통 환상속 인물이 말하는걸 보고나면 깨는데 안정환은 그 반대여서 놀랍다. 시크한 츤데레에 선을 넘지 않는 장난끼, 가식없는 언행, 의례적이고 뻔한 멘트 식상한 멘트를 하지 않고 개그맨처럼 웃기려고 무리하지 않고 꽤 오래 예능을 하면서도 말실수가 없다는 것도 놀랍다. 이런 말까지는 위트고 이런 말은 하면 위트를 넘어선 무례나 실수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뜻. 그래서 불안하지 않고 참 편안하다. 게다가 잘생긴 얼굴은 보는 사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하는건 사실이지 않은가? 하여간 레전드 축구 선수 안정환이 저렇게 인간으로도 매력있는걸 알게 되어 기쁘다. 저렇게 잘 나가는데 건방져 지지도 않고 선배도 후배도 옛친구들도 다 챙기고 수익금 기부 유튜브까지 하니 계속 사랑받고 존경받아 마땅한 안정환을 나는 아주 많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