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레인보우는 정상에 충분히 갈 수 있는 그룹이었음 노래잘해 외모이뻐 예능잘해 남덕여덕 다 있어 거기다 단기성적이 안좋긴 했지만 차차로 차트인 오래 버텨서 머글픽도 늘어나던 참이었는데 블랙스완 한번 망했으면 그 뒤에 바로 후속이든 초고속 컴백이든 예전 성적을 뒤집을 활동을 했었어지, 그걸 쭉 방치하다 Whoo 하나 내주고 끝 ^^;;
내가 너무너무 답답하고 짜증났던게 나는 얘네 활동기에는 정작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고 막연한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유는 소속사에서 언플이 너무 심했어서.. 특히 지숙은 태연이랑 엮여서 태연 닮은꼴(이라고 쓰고 짭태연이라고 읽는다)로 너무 언플 많이 했지. 그리고 스타일도 미묘하게 태연이랑 비슷하게 해놨고. 내가 나중에 놀랐던건 지숙이 진짜 예쁜 얼굴이라는거.. 그냥 본인에게 맞는 스타일 했으면 정말정말 예쁜데 왜 그렇게 했는지... 블랙스완이랑 whoo때 지숙보고 너무 예뻐서 도대체 얘를 왜 태연이랑 엮어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되었다는거... 그리고 멤버애들 다 안 애매하고 예쁜데 코디랑 메이크업 문제가 큼 정말로.
내 친구가 노래를 진짜 잘 안듣는애라 걸그룹도 거의 모르는데 레인보우 해체하고 나서 친구에게 레인보우의 역사를 뮤비와 무대와 함께 보여주면서 영업했더니 아까운애들이라 하더라. 무슨 뮤비들도 다 싸구려틱하게 뽑았냐고 그러더라. dsp면 그래도 당시엔 나름 큰 회사였는데. 텔미텔미랑 썬샤인은 괜찮지 않냐고 물었더니 그나마 얘네 뮤비중에선 낫지 돈 안들인 티 너무 난다고 다른 걸그룹들 꺼랑 비교해보라고 하더라.. 그나마 블랙스완은 돈들이 티 팍팍냈는데 노래가 하아... 컨셉이며 미모며 다 물올랐는데 그때 재를 뿌려버림.... 얘네가 1위를 못했다는건 정말 소속사의 문제... 1세대 아이돌도 아니고 무슨 처음 데뷔때부터 같은 모양 같은 색으로 통일해서 코디해서 무대 세웠는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