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나잇님ㅎㅎ 제 추억을 어루만져(?)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한창 피온2 FC서울로 할때 루카스 포돌스키와 더불어 제 원픽이였습니다 중앙선에서 적당하게 조절만 잘하면 바로 골대에 골을 꽂았었죠ㅎㅎ 이후 데얀이 5카로 업글되고 로테이션으로 돌리긴 했지만 아드리아누 정말 좋은 선수였습니다ㅎㅎ
축구선수가 배나오고 뚱뚱해지면 그걸로 끝이지 무릎 발목에 일단 엄청난 부담을 주거든 유럽에서는 일단 살이 찌기도 쉬운게 맛있는 클럽문화가 발달해있어서 술마시기도 좋고 맛있는 빵도 엄청 많고 축구선수라면 여자들이 엄청나게 좋아함..날강두나 호나우지뉴처럼 섹스엄청하면서 그정도 실력을 유지한다는게 진짜 엄청난 것임
창의성, 연계능력을 뺀 즐라탄이라고 생각합니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전방조율능력을 거세시키고 스트라이커로서의 능력만 극대화한다면 아드리아누가 나오지않을까싶네요. 어떤 의미에서는 트렌드에는 안 맞는 선수기도 했어요. 현대축구가 발전하면서 개인능력은 점점 더 설자리를 잃어갔고, 마리오고메즈같은 대형 공격수마저도 결국 무너졌는데 아드리아누도 아마 비슷하지않았을까 합니다. 연계보다는 슈팅으로 상황종료시키는 능력을 지닌 아드리아누는 2010년대 초반 바르셀로나를 필두로 한 공간지배 축구에 맥을 못 춥니다. 이런 선수들이 살아남는 방법은 결국 벤제마, 케인,레비같은 스타일로의 전환이 필요한데, 아드리아누는 아마 쉽진않았을것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