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임이는 정황상 정조어머니 혜경궁홍씨가 거둬서 나인으로 궁에 들인 아이였다. 10살 나인으로 들어 온 해 중전도 혜경궁의 간택으로 시집와 덕임과 중전은 친구처럼 지냈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죽는날까지 중전과 사이가 좋았고 승은을 내렸을때 중전이 소생이 없다는걸 이유로 거절한걸 보면 이여자... 의리도 있었다. 정조의 비문에 이여자의 말솜씨가 너무 예뻐 길이 남겨야겠다는 글도 있다. 사람들 속에서 자신을 지키며 두루 예쁜 말로 관계를 이어가는 덕이 있던 여인이었나보다
@@humane6666 별로였는지, 승은 입으면 많은 여자중 하나가 되어 박히게 될 현실을 알아서인지는...모를 일이죠. 적힌 내용이 어디에도 없어서ㅠㅠ 근데 그 어질고 똑똑한 정조가 똑똑한 여인이라 칭찬했다고 사료에 써있으니 아마도 똑똑해서 후자를 이미 알고 피하려 한게 더 컸지 않았을까 싶어요.
성덕임 은 33세 젊은 나이에 살다 죽었읍니다 오늘 마지막회 드라마 보면서 나도 많이 울었다 넘 안스러워서 그동안 사극에 드라마 중 이번 ,,옷소매 붉은끝동,,이 넘 잘만들어 젔다 두분 연기도 드라마에 몰입되었읍니다 이 준호 씨 이 세영 씨 그동안 수고 하시고 감사합니다 잘보았어요
그 나이때는 많이 살아도 40대면 대부분 죽었어요 젊은 나이에 요절한게 아닙니다.. 조선시대때 10살 못 넘기고 죽는 사람 많았어요 그때는 감기만 걸려도 큰병이라고 제대로 치료 못하고 죽었으니까 30대면 어느 정도 살다 간거예요 50대면 진짜 오래 살다 간거고요 유럽도 마찬가지
이게 옷소매보다 더 전에 나온 영상인데 그때도 보고 어머어머 이랬지만 오늘 두번째로 보니 생각보다 옷소매 붉은 끝동 드라마가 거의 이 내용 그대로 나왔네요 저 당시 조선시대 여인으로서는 상당히 주체적인 덕임이랑 여색을 경계하고 한 여인만 바라보며 계속해서 구애하는 정조... 뭐랄까 이 다큐 한 편이 드라마 요약본 같은 느낌도 드네요 분명 옷소매보다 전에 나온 내용인데 드라마랑 흡사해서 좀 놀라긴 했어요 근데 저 관계성이 또 역피셜이니 새삼 설레기도 하고...ㅠㅠ 정조와 의빈의 이야기가 웬만한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하다보니 이런 역사 재현 다큐에서도 비슷하게 나오는 듯요 이런 러브스토리가 실화라는 게 새삼 신기해요
사랑한다. 참으로 속이 탄다 네가 죽고나서 나와 헤어졌다. 나는 비로소 너의 죽음을 깨달았다. 너는 멀리 떠났다. 나는 무릇 지나고 나서 깨달았다. 너를 데려올 방법이 없고, 다른 사람을 보내 물리칠 방법도 없다. 이로써 느끼니 참 슬프고 애달프다. 앞전에 겪은 일과 비교해도 비교할게 없을 만큼 슬프다. 나는 저승도 갈 수 없다. 너를 생각하면 애통하고 슬프도다. 너는 진짜 이승을 떠나는 구나. 사랑하는 너는 어질고, 아는 바가 많고, 총명하고, 슬기롭고, 밝고, 이치를 훤히 알고, 옳고, 예절을 지키는 사람이다. 너는 문효세자를 잃었을때 쉬지도 못했고 눈물도 그치지 못했다. 나는 너의 뱃속에 있는 아가를 위해서 문효세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네가 잘못 될까봐 걱정되서 돌려보냈다. 그런데 너의 목숨은 어찌 이리 가느다랗단 말이냐. 편히 쉬어라. 세자를 너의 옆에 있게 할 것이다. 지금 내가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이것밖에 없구나. 사랑한다. 정조 어제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