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황혼의 섬 퀘스트에서 보면 황혼의 섬 사제들은 아크를 모으기 위해서 초반에 아만을 없애려 하기도 했고 없애야 하는 인물로 실리안, 바스티안, 아제나 등과 같은 지도자들을 지목하기도 했죠. 그래도 제 생각에는 카제로스를 섬긴다기 보다는 루페온을 섬기는 건 맞는데 오직 본인들만이 신의 뜻이라 믿는 광신도들 같아요. 현실로 치면 IS같은 테러리스트들이나 신천지같은 사이비들 처럼요.
29:00 이게 더 큰 의미인게 노란색퀘였나...퀘하면 아이들이 전사들이 전장에 나갈때 바른다 면서 붉은열매를 따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주인공은 그게 피가아니었어? 식의 선택지가 있죠...하지만 마지막전쟁은 자신들의 피를 바름으로서 더 결연함을 표현했다봐요.흑흑 다시봐도 너무 마음아프다ㅠㅠ
전 이번 로웬 스토리를 하면서 오늘 하루동안 마음에 구멍이 뻥 뜷린것 같더라고요 1년간 로아를 하면서, 그저 악마에 맞서 함께 싸우는 착한사람들로만 생각했던 아크라시아의 모두는 이 대지에서 카던레이드의 악마들과 거진 다를바없는 침략자이자 약탈자였고, 발탄, 비아키스, 쿠크세이튼, 심지어 아브까지도 매주 숙제하는 나는 한없이 무력했고, 루테란의 왕의 기사, 베른의 창, 엔비스카의 전승자, 아르데타인의 감사관으로 불리며 나름 모두에게 사랑받는 존재라고 생각했던 나는, 결국 사정이 조금만 수틀려도 야만인들과 함께 적으로 간주되어 묻어버려도 괜찮은 그런 존재였다는게. 모든 대륙의 영웅이었던 나는, 동시에 어디에도 없어도 되는 그런 이방인이었다는게. 그럼 내가 군단장을 매주 숙제해야 하는 이유는 뭔가. 그래도 해야지 골드 벌어서 해야 할 스케줄이 산더미니까... 그래도 차차 새로운 원동력이 생기는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영웅이자, 동시에 이방인이었지만. 이번 스카르가드와 타이예르는 온전히 나에게 맡겨진 터전이고 목표이고 내가 뮨이니까. PVP는 할 수 없어도 지금까지처럼 로아를 할 원동력으론 충분한것 같습니다.
34:38 오늘 로웬밀었는데 로아팀도 다르시의 심경에대한 묘사가 좀 부족했다고 느꼈나봐요. 제가 오늘본거랑 영상이 조금 차이가있네요. 저 장면에서 다르시가 지금까지의 일들을 회상하면서 "복수의 연쇄"에대한 회상을 한다던가, 자신이 말했던 "오스피어와 주인공을 믿는다"는 자신의 말들을 대사로 회상하면서 길게 망설이다가 오스피어한테 다시는 얼굴보이지 말라고 하거든요. 그러고나서 안쏘니 안쏜이유가 좀 지금 죠니님영상보다는 설명이 되는 느낌이네요
스토리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끄적여보자면 현재 세이크리아는 아만,페데리코,레온하트의 대주교 같은 인물들이 속한 새벽의 사제단과 솔라스,빌헬름,오스피어 같은 인물들이 속한 황혼의 사제단 이렇게 2개의 파벌로 나뉘어있습니다. 황혼의 사제단에 대한 스토리는 프로키온의 바다에 있는 황혼의 섬에서 들을 수 있으며 거기서 나오는 스토리로는 황혼의 사제단은 아제나나 실리안 같은 에스더들과 아만 같은 새벽의 사제단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로웬에서 빌헬름이 악마의 힘이 담긴 실마엘 혈석을 흡수한걸로 봐서는 에스더들과 루페온측을 제거하고 카제로스를 강림시키려는 악마신봉자들임을 추측 할 수 있습니다. 엘가시아가 열리면서 아마 세이크리아와 라제니스에 대한 스토리가 나오고 플레체에서 아만의 과거와 함께 세이크리아의 얘기가 마무리될 것 같네요. 참고로 플레이어들의 홀리나이트는 새벽의 사제단 소속입니다. 저런 이단쟁이들하고 같은 취급하면서 홀혐하면 안돼요!
그것도 그럴 만하지만 실마엘 연구 기록이라는 숨겨진 이야기를 보면 아무래도 이 쉑이들은 자기가 악마 마저 지배 할 수 있다고 믿는 놈들 같음. 그러니까 루페온을 믿는건 맞는데 그저 자기들 뜻을 정당화 시키려고 아무 때나 루페온 들먹이는거 뿐 악마 신봉자는 아닌 듯함. 이야기가 더 길어질까봐 마지막으로 짧게 말하겠음. 그 근거가 실마엘 연구 기록에 따르면 실마엘에는 조화의 힘, 심연의 힘 이 두 인자로 구성 되어 있고 실험에 참가한 다양한 종족들과 다양한 나이대의 실험체들은 전부 죽거나 폭사 하거나 일부 신체가 변형 되거나 정신 및 인지 능력이 떨어져서 폐기 처분 당하고 멀쩡한 부류는 그대로 관찰 실험 계속 함. 그럼 악마는 어떻게 되느냐? 오히려 진정 효과가 있다고 함. 이제 빌헬름 대주교가 죽기 전에 했던 대사와 슈헤리트가 죽기 전에 기세등등하게 자신은 악마 마저 지배할 수 있다 라고 했던 대사, 그리고 실마엘은 악마를 진정 시킨다는 말을 생각해보셈. 이해가 감? 근데 암만 그래도 어떻게 모습은 저렇게 되었어도 이성을 유지하며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었냐? 여기서 실마엘 연구 기록의 소름끼치는 마무리를 주목해야함. '실험 번호가 끊임 없이 이어지고 있다.'
근데 오스피어가 숨겨진이야기에서 세뇌당해서 그랬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아쉬워요 본 스토리에서는 갑자기 얘가.. 배신한 걸로 나오니까 근데 세뇌당해서 저러는구나 생각은 했는데... 아쉬웠다고 해야하나 진짜 자아랑 혼돈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더 오스피어라는 캐릭터가 풍부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장면 연출이 너무 좋았고 구도같은거나 브금도 잘맞게 사용됐고 몰입도 잘돼서 잘만들었다고 생각했어요 4시간? 동안 했다는게 안믿겨질 정도로 순삭됐고.. 역시 로스트아크다 라는 느낌이었네요 스토리 미는 중엔 부캐로도 밀어야징~ 하면서 신났었는데 못밀거같아요.. ㅠㅠ 다시보면 맴찢이어서 ㅋㅋㅋ
15:57 컷씬에서 환청을 듣는 듯한 장면 이 부분이 세뇌를 당했다는 걸 암시함 16:30 죄 없는 자는 살아남으리라 남바절에서 솔라스가 저 대사를 하고 학살을 했죠 오스피어도 황혼이라는 것 그 전에는 빌헬름에게 증명하기 위해 다르시만 데려가겠다는 부분과 쉼터에 혼자 남겠다고 한 부분에서 이미 배신각 오스피어가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현실에 고통받는 장면이 계속 나오다가 대주교를 만나고 온 이후에 바뀐걸로 보아 대주교를 만나러 갔을 때 세뇌 당했던 의식이 깨어난 듯해요
오늘 이거 스토리보고 혹시 죠니님도 우셨나 하고 와서 봤는데 역시 우셨네요 ㅠㅠ 진짜 진행하는 내내 집중을 할수밖에 없었습니다..우리의 뮨 히다카... 스타르가드 갔다가 같이 세이크리아 척결!!!하고 군단장도 또 베른남부처럼 협동해서 잡고!! 막 혼자 미래를 생각했는데 ㅠㅠ죽어버리다니 ㅠㅠㅠ오스피어 xxx ㅠㅠㅠㅠ 와중에 스토리 끝나고 유물탐지를 눌렀던 제가 정말 쓰레기처럼 느껴졌습니다 ㅠㅠ 근데 유물이 있어요 또 ㅠㅠ다들 즐로아하십셔..허엉
@@kyh4465 그것도 맞음. 세이크리아, 특히 황혼 교단은 원래 저랬으니까 하지만 후두부님 댓글을 보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오히려 이게 전조가 아닐까 생각함. 황혼 때문에 세이크리아라는 이 본래 선해야할 종교집단이 악으로 묘사 되는데....과연 앞으로는 더 어떻게 될 것인가...
드디어 로웬 밀고 모든 로웬 영상 정주행 중인데 죠니니님 너무 울어서 저도 같이 서럽네요. 근데 어제 숨겨진 이야기 하면서도 느꼈지만 아무래도 애들은 섭정 슈헤리트 처럼 자기가 악마를 지배할 수 있다, 악마의 힘을 지배 할 수 있다고 믿는거 같음. 그 근거가 황혼의 섬임. 물론 로웬이 나오기 전에 먼저 있던 섬이고, 그 당시 로아 유저들은 황혼의 섬에 악마 같은 가고일을 쫄로 부리던 황혼의 사제들을 보고 쟤들 악마 편에 선게 아니냐고 말하던데 전 이번 로웬 보고 가설 하나 세워 봄. 가설이라는게 언제든지 깨질 수 있는거라 맹신 하지 않는 편이 좋고. 그냥 이렇구나 하고 보시는 분들은 넘어가주시는게 나음. 실마엘 연구 기록 이라는 숨겨진 이야기에 따르면 이들은 사람들을 납치해서, 혹은 우리가 오스피어에게 성당 안에서 대주교를 소개 받을때 예배 드리던 여자 NPC 앨리스 같이 신실한 신자를 꼬드겨서 실험에 순순히 자원 하게 해서 인체 실험을 진행했음을 알 수 있는데 문제는 빌헬름 대주교는 예전에 이와 같은 짓을 똑같이 페이튼에 저지른 적이 있다고 함. 그때는 실마엘로 한게 아니라 리얼 순수한 인체실험. 말이 순수한이지 실상은 데런과 악마가 같은지 다른지, 인간은 맞는지에 대해서 인듯. 어째든 로웬에서 발견된 이 연구기록에 따르면 실마엘은 크게 두가지 인자로 구성 되어 있다고 함. 하나는 조화의 힘, 하나는 심연의 힘. 그래서 빌헬름 대주교는 처음에는 다양한 인종들로 실험을 하라고 지시하다가 점차 나이의 다양화 까지 지시함.(이 부분이 가장 개쉑이같은 부분) 본론 부터 말하자면 실험에 참가한 이들은 전부 정신이나 인지능력이 상실 되거나 인체 일부가 상실, 혹은 폭사에 난폭해지거나 괴물이 되는 등 거의 폐기 처분 수순임. 예외로 실험 명령에 불복종 할 경우도 폐기 처분행. 반면 멀쩡한 이들도 존재해서 일부 멀쩡한 실험체는 그대로 관찰 하고. 그럼 악마가 이 실마엘과 접촉 하면 어떻게 되느냐? 놀랍게도 진정 된다고 함. 또한 앨리스는 대주교 빌헬름이 배고픈 동생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로웬으로 온 그녀를 자신들이 동생들을 잘 보살펴 주겠다고 말하고 그녀가 실험에서 괴물이 되자, 폐기 해버리고(사실상 죽이고) 이를 숭고한 희생이라고 미화 함. 즉, 이 실험의 결과들을 보고 양날의 검이라고 생각 전혀 안하고 그저 신이 자신들에게 내린 축복이자, 악마들 마저 조종하고 강해질 수 있다고 생각 했나 봄. 그러니 황혼 섬의 황혼 사제들을 악마들이 공격을 안하고 플레이어를 공격한 것도, 대주교 빌헬름이 실마엘을 맨손으로 흡수 하고서도 (그들 딴에서는)멀쩡했던 것도 다 이런 것 때문이라고 봄. 우리들이 보긴 저 모습 마저 부작용이지만 빌헬름 본인이 "신께서 내려주신 이 강력한 힘을 보라~!" 이러면서 만족 한걸 보니 황혼 교단의 입장에서는 괴물도 되지 않고 이성을 나름 유지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니 제대로 성공했다고 만족하는 듯 보임. 여러모로 제대로 정신 나간거 같음ㄷㄷㄷ
전 이번 스토리 굉장히 만족합니다 고구마인건 인정하지만 그건 이 스토리가 그만큼 스토리에 몰입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메리카 대륙에 역사를 배경으로 한것 같은 이번 스토리는 이해와 갈등, 인물들의 삶과 결정을 굉장히 잘 풀어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이번 스토리에 등장한 젊은 사제는 오히려 인간의 나약하고 추악한 부분을 잘 보여주는 좋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내 믿음, 신념이 항상 맞다고 굳게 믿었지만 그 믿음과 신념이 틀렸다는걸 깨달은 순간, 자기 자신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현실을 부정하고 주변에게 책임을 전가하죠. 특히 마지막 선택지에서 타이에르vs세이크리아 로 진형을 나눈게 아니라 뮨으로서의 마지막 숙명을 지키기 위해 세력에 참가 해야만 하는 상황인점, 두 진영 모두 타이에르의 보호를 약속했다는점, 그리고 아예 새로운 두 진영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는점에서 유저들에게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심리적 거부감을 줄인것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오스피어가 배신한 이유는 세뇌 당한 황혼이라는걸 암시했고 다르시가 오스피어를 죽이지 못한건 퀘스트 진행하다 보면 서로 눈맞은 듯한 대사들이 나왔어요 그리고 오스피어가 자신의 부족 사람들을 구해주고 동생도 찾게 도와준 이후에 유저와 오스피어를 지켜주겠다고 맹세를 해서 못죽였음 컷씬만 보면 고구마인데 대화까지 보면 이해는 감 물론 그래도 킹받긴 하지만요 ㅋㅋ
24:28 진짜 여기서 끝내고 저 인원들끼리 힘을 기르는쪽으로 갔어야된다 내가 원래 몰살앤딩같은거 겁나 싫어하는것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뭐 부활할 희망을 줘야 할맛이 나지 싹 다 죽여버리면 뭐하자는건지;; 솔직히 마지막에 희망도 현실도피 수준으로 어거지로 희망을 찾으려 하는거지 진짜 뭔가 희망이 보이는건 아니잖아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 살아남은 인원은 극소수고 적은 극히 일부만 로웬에 있는거고 만약 세이크라아에 지원 요청하면 더 많은 수의 병력이 로웬에 오거나 자체적으로 실마엘의 힘을 얻는다면 타이에르 뿐만 아니라 프라이겔리, 리베르탄 쪽에서도 아무 힘 못쓰고 전멸할 확률이 큼. 차라리 수가 그나마 적고 조금이라도 희망이 보일때 싸우는 게 낫다고 생각함.